-
-
책 먹는 아이로 키우는 법 -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쑥쑥 자라는 아이
정희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책 먹는 아이로 키우는 법
제목을 보고 책을 선태하면서부터 나는 이걸 알고 있는데..
지금 나는 뭘 하고 있지? 하면 반성을 했어요.
올해로 17살 14살 5살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17살, 14살 딸램들이 어렸을땐 책 정말 많이 읽어줬어요.
도서관도 안 가면 이상할 정도로 들락날락, 서점 가기 참 좋아했답니다.
다양한 책을 좋아하는 17살, 반면 14살 딸래미는 아직 이것저것 책을 흡수하진 못해요.
책 읽어라 강요는 하지 않기에.. 다른 이야기 하려다가 딴데로 빠졌네요 ^^
5살 그녀. 매일 자기전 책을 읽어달라 합니다.
때론 한권, 때론 다섯권.
10시를 넘기지 않으려 애쓰는데, 큰녀석들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10시를 넘길때가.
잠은 소중한데 말이죠 ^^
그렇다고 책을 안 읽어 줄 수도 없고요.
다섯권 보고싶은 책 갖고 온 날은.. 마음과 달리 벌써 제 입에서는 " 다 읽을 순 없어!!" 하고 있더라구요.
때론 한권인데도 제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읽지 않고 잘 때가 있어요.
이 책을 보면서 반성부터 했답니다.

30페이지 쯤 읽었을까.. "엄마는 책이 재미있어?" 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럼요 그럼. 저는 책이 재미있어서 재미있다고 말해 줄 수 있답니다.
부모 자신이 책을 진심으로 즐기면 아이도 책의 즐거움을 알아간다고 하지요.
부모가 책을 보고 있다면, 아이도 엄마아빠 옆에서 책을 꺼내와서 보고 있을지 몰라요.
부모가 정성을 들이면 아이는 확실히 달라집니다.
큰아이들 키워보니까 팍팍 느낀 부분이랍니다.
아직 꼬꼬마 유아들이라면 부모의 목소리로 읽어줘야 할때가 참 많아요~
어떤 날은 건너 뛰고 싶기도 하지만, 제 마음도 다시 잡아 보면서 매일 읽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책, 아이랑 함께 공유하면서 낄낄거리고, 물어보는것 대답도 해주고.
65페이지에 나온 책인데. "엄마 왜 안 와" 라는 책을 소개 해주시더라구요.
요거 보면서 앗 저도 읽고싶다 생각했습니다.
저도 워킹맘인지라. 아이의 생각을 더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이의 관점에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이라고 하니.
매일 퇴근길, 혹은 출근할때 막둥이가 전화합니다. 울면서요.
"엄마 보고싶어, 엄마 빨리와요" 하며 말이지요.
퇴근 하고 가면, 왜 이리 시간도 빨리 흐르는지, 더 한번 보듬어 주고, 더 한번 같이 놀아줘야 하는데.
짧기만 한 시간. "엄마 왜 안 와" 책 언넝 사서 같이 읽어주고싶네요.
117페이지에 "엄마 받아쓰기해봤어" 란 책을 소개해주셨어요.
전 이런 책이 있어? 하면서 읽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까진 매일 받아쓰기를 했던거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솔직히 전 왜 받아쓰기 같은걸 하지? 생각을 했던 엄마랍니다.
아이는 백점을 맞겠다고 노력하지만, 그렇지 못할때..
선생님의 반응, 친구들의 반응. 부모의 반응 살피게 됩니다.
100점 안 맞아도 되는데 말이죠...

한참 학습만화에 빠졌던 시기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다 한때더라구요.
엄마 입장에서는 만화책 보는게 참 마음에 않 들때가 있지만.
아이도 모든지 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학습만화 속에서도 요즘은 배울게 엄청 많아요.
마법천자문을 아이가 초등학교 졸업때까지 매일 신간이 나오면 사줬습니다. 한 30권 가량 있는거 같은데..
그거 보면서 곡식에 관한것도 아이가 말해줘서 ㅎㅎ 저도 알게 된적이 있었어요.
어느순간 학습만화를 거쳐서 글밥 많은 책으로 이동. 그리고 판티지와 추리물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다양하게 읽어서 나의것으로 만들면 좋으니~
"책 읽어라" 잔소리 하기전에 어맘부터 책과 내가 친했던가 생각해보면 어떨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가님께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유는 아이의 눈을 보고 대화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자신감도 키워주고, 흥미도 갖고, 상상력도 풍부해지고요.
첫째. 책 읽는것을 즐기게 된다.
둘째. 배경 지식을 늘려준다.
셋째. 어휘를 늘려준다.
넷째. 독서의 모범을 보여준다.
읽어주기만의 장점을 정리 하셨는데. 정말 어휘확장에 책읽기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책과 함께 하는 집~ 강요보다는 함께하는 자세로~ 온가족이 함께 보면 좋겠어요.
책을 이만큼 먹으며 큰 아이~ 학교생활도 더 재미나게 하더라구요.
그림책은 꼭 유아들만 보는게 아니라는것~ 어른이 봐도 내용이 너무 좋은 감동적인 책이 많아요.
책 먹는 아이로 키우는 법 장희정 작가님 덕분에 다시 한번 반성 하고,
우리 막둥이와 그림책 함께보며 즐거운 시간 가지려고 노력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