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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27
이재은 지음, 튜브링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평점 :

초등학교 입학한 지 한 달이 지나가고 있어요.
아침에 엄마가 등교하면, 할머니랑 있다가 등교하는데.
그 잠깐 사이~ 울면서 전화가 옵니다.
나가면 또 방긋 웃고 등교하는데 말이죠.
학교 생활도 잘 했음 하는 엄마 마음...
오늘 아침은 그래도 기분이 좋은 편~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매일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말이죠 ^^
틀려도 괜찮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끝낼 수 있는 마음을 주는 제목.
경험이 쌓이고 쌓이고. 틀리면 다시 할 수 있다는 마음.
이런 제목 참 좋아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나도 이제 초등학생 27
틀려도 괜찮아.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책을 몇 권째 읽고 있는데.
글씨 크기도 저학년이 읽기에 좋고.
그림책 보다는 두껍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림과, 적절한 글씨 크기로. 한글을 알고, 익히고 있다면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교과연계 도서라 국어 1-1과 관련된 내용도 나오고 2학년, 3학년 교과서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고민도 해결해 주는 실용 동화책.
매임 아침, 학교 가는 길이 행복해지길 바래요.
안 틀리고 살 수 있다면, 너무 좋겠죠.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그렇거든요.
틀리는 게 무서워서 아예 포기 하거나, 실수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틀리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도록!!!!

공포의 받아쓰기 시간, 언니의 주문'뭐 어때!', 틀려야 맞을 수 있어! 로 구성되어 있어요.
공포의 받아쓰기 시간을 읽다 보니.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예원이 예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학교 입학 후 한 달은 적응 기간이라 아직 예서는 받아쓰기 시작 전이에요.
4월부터는 교과서와 함께 받아쓰기도 시작 할 텐데.
한글은 아직 배우고 있고, 말하는 대로 쓰는 녀석.
분명 받아쓰기 잘못 받아오면 어깨가 축 가라앉아 있을 텐데.. 걱정이 되지만
스스로 깨우치도록!!!!
틀리는 것도 알고, 틀렸을 때 어떤 방법으로 헤쳐 나갈지도 알면 좋을 거 같아요.

헷갈리거나 어려운 받아쓰기.
빨간 색연필로 다 동그라미만 쳐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린이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작대기 하나 그어질 때마다 엄청 잘못한 거 같은 아린이.
친구들 앞에서 창피하기도 하고요.
받아쓰기에 이어 노래까지 틀리다 보니 더더 창피한 아린이.
그 곁에 선생님은 아린이가 가장 잘 불렀는데 왜 웃는 거야 하시죠.
누구나 틀릴 수 있어요.
모둔 문제에 대한 정답을 아는 것은 어렵답니다.
앞으로 더 배울게 많은 아이들은 더 정답을 모를 때도 많죠.
그리고, 틀리지 않기 위해 또 배우는 거고요.
처음에는 모르기에 틀릴 수 있지만,
차츰차츰 배우며 알아갑니다.
아린이는 이제 언니가 알려 준 "뭐 어때" 정신으로..
받아쓰기 시간도 두렵지 않아요.
화장실로 도망간다고 해결 될 일도 아니고.
틀리는 걸 겁내지 말고 자신 있게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도록!!!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