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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의 인체 탐험 - 알면 알수록 푹 빠져드는 우리 몸 ㅣ LiNK BOOK
잭 챌로너 지음, 알렉세이 비츠코프 그림, 유윤한 옮김,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만화체에, 알록달록하고 선명한 색감의 책 한 권을 만났다
음...? 오~?! 익!! 아하~
오만가지 소리를 내어가며 읽게되는 책, 마빈의 인체 탐험.
추천연령이 초등 3~4학년이라는 책 소개에 걸맞게(?) 지루할 틈이라곤 없이 그림 속으로 빠져든다 그러고보니 소제목도 '알면 알수록 푹 빠져드는 우리 몸'이네.
우주선과 같은 탐사선을 타고 몸 속으로 들어가나보다. 작은 것을 얼마나 크게, 잘 보여줄지 책 속 여행을 떠나보련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117/pimg_7700651721820713.jpg)
마침 새로 산 해골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맞춤이었달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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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손이 가리키는 그 곳~ 목차 되시겠다 역시, 내용이 분명하게 보이는 과학책 목차답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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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옮긴 이가 유윤한이라는 분이신데, 과학돌이 아들아이가 읽었던 과학, 수학 관련 도서도 여러 권 번역하셨기에 더욱 반가웠다는 것~
반가운 마음에 번역가부터해서 쭉 검색을 해봤다^^
저자인 잭 챌로너란 분은 유럽의 MIT라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란 곳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박물관에서도 근무하셨다고~ 저서도 여러 권인데 검색에서 가장 먼저 뜨는 건 '세포(The cell)'라는 책이었다
과학을 알리는데 열일하는 분...이란 느낌이어서, 마빈의 인체탐험에 대한 기대가 마구 치솟는다 불끈!
우리 아드님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곳은 여기, '위'였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117/pimg_7700651721820718.jpg)
위의 움직임에 따라 탐사선이 따라 이동하는 모습과 함께 설명도 길지않게 적혀있다 왜 위 부분이 마음에 들었냐 물으니, 다른 용어는 알겠던데 '괄약근'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흠... 다른 용어를 안다고...? 그으~래에?^^;;
백혈구 부분에서 멈칫! 오~ DNA네?!ㅋㅋㅋ 아들아이가 1학년 때던가 2학년이던가에 그렸던 DNA그림이 생각났다 영어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라 스펠링 순서가 바뀐 걸 화살표로 정정해 놓았더랬다 바로 아래의 그림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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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귀엽다...ㅋㅋㅋㅋ 스펠링 거꾸로 표시가 너무나 눈에 띄는 그림~ 다른 책에서 보고 그렸던 거지만, 마빈 책에도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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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있던 건, 눈! 16년도에 아들아이의 눈수술이 있었으므로 혹여 그것과 관련된 내용이 있을까하는 호기심이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눈 근육에 대한 이야긴 없었다 초등 중학년 추천도서라서 조금 쉽고 간결하게 구성해 놓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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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여행이 끝났다고 방심하면 금물! 꽤 어려운 용어의 뜻풀이를 넘어갈 수야 있나.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어서 찾아보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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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가 어디 있는지 책의 쪽수를 안내한, 친절한 마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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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 면이지만 처음 소개해도 될 뻔했다 책을 읽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개글이 있더군. 책 뒷표지에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던지거나 다른 책으로 연계한 글도 좋았을 것 같다 그림책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스타일인데, 나는 책을 덮는 순간에도 상상을 자극하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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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해서 마빈과 함께하는 인체 탐험여행이 모두 끝났다
휘유~ 그리 길지않은 여정이건만, 역시 여행은 좀 피곤...?ㅎㅎ
중학년 추천도서란 이야기를 두어 번 했던 것 같은데, 아들이 현재 3학년이고 3월에 4학년이 되니, 딱 추천학년이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더욱 엄청났었다. 워낙에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자 ㅡ 화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지질학자 등의 변천사는 있으나 ㅡ가 꿈인 아이니까.
현미경이나 천체망원경으로 맘껏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넓고 먼 것을 가까이, 작고 알 수 없는 것을 크게 볼 수 있다면 아이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울 수 있을텐데...너무 비싸더라는 현실^^;;;
현미경으로 보는, 작지만 큰 세상!
마빈의 인체탐험 덕에 과학돌이의 꿈은 오늘도 반짝반짝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