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끝판왕 - 대입 합격의 모든 것, 개정증보판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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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예비 수험생 학부모로서, 고입에서처럼 허둥대지 않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 절실했다.
매해는 아닐지라도 몇 년 지나지 않아 시시각각 변하는 대입 상황을 생각할 때, 고입과는 차원이 다른 난관이 있을 것 같았기에.
온라인, TV를 통한 각양각색의 정보가 넘쳐난다지만 사실 신뢰가는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다.

특히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요즘 말로 멘붕, 대략난감이랄까.^^;;
물론 자소서가 없어진다고는 하나, 알아두어서 나쁠 것 없는 자소서.
여기, 이 책은 어떨까?

#자소서_끝판왕

대입 관련 정보에 목마른 내게 단비같은 책이 아닐지.
e북이나 웹소설에 익숙해진 내게는 제법 두꺼운 책이라 선뜻 손 내밀기 쉽지 않았지만, 아이를 생각하며 찬찬히 살펴 보았다.

진학과 관련된 전문가들이지만 저자와 검토진만도 여러 명이라, 특정 분야나 인물에 치중하지 않았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자기계발서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저자들의 집필 의도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일단 합격점.
개인적으로는 책을 펼칠 약간의 용기와 시간만 내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차례를 살피며 자소서 끝판왕의 전체 내용을 가늠해 보자.

오...사례 중심으로 기술된 도서라 흥미진진할 것 같다!
계열별로도 나뉘어 있어서 내게 필요한 항목만 읽어봐도 되니, 전부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잠시 내려 놓아 본다.

​제 1챕터, 자소서의 모든 것

사례를 적절히 배치하면서 자소서에 필요한 부분을 요목조목 짚어준다.
문법적인 부분을 설명했기에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실제 자소서를 예로 들어 설명하니 이해하기 쉽다.
아이에게 조언하거나 자소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펼쳐 보기에도 좋겠다.

책의 대부분이 이러한 정보로 꽉 차 있으니 발췌하기 참 곤란한데, 이 외에도 자소서를 쓸 때 필요한 부분이 더 기술되어 있으므로 나머지는 책으로 확인하시길 바란다.
여유가 된다면 수첩 등에 요약한 것을 정리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던 자소서 풀이집 같은 이 책에도 적절한 비유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챕터 제목인데,
나의 냉장고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생활기록부의 분석을 실시한다>
자소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생활기록부를 분석하고 '나'의 강점을 알고 표현하기를 안내한다.

제 2챕터, 나만의 맞춤 자소서 성장 사례
여러 계열별 생활기록부가 사례로 등장하며, 그것을 분석해 자소서로 표현해내는 것이다.
실제인지는 모르나 학생들에게 친숙한 ***톡방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기억해야할 내용을 소개하고, 차츰 성장해가는 자소서의 완결편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원고지가 수록되어 있고 직접 자소서를 써보기를 권하는 문구도 있다.
장수가 많지 않지만, 공란으로 구성된 메모장도 함께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자소서를 바로 써보기에 용이하다.

제 3챕터, 나만의 맞춤 자소서 합격 예시 및 평가
계열별로 구분된 이 챕터에서는 실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예시로 들며 어떠한 부분이 어필될 수 있었는지를 소개한다.

내 아이가 읽으면 좋을 책, 부모가 먼저 읽으면 더 좋을 책인 이유.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던 아이의 강점과 학교생활을 알게 되고 원하는 대학과 계열에 진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시작인 고 1, 한창 준비해가는 고 2, 준비한 것을 점검하고 완성할 고 3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없이 소중한 정보서일 자소서 끝판왕.
부모가 해줄 수 없는 안타까움과 갈증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기증받아 작성되었으며, 책을 읽은 후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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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가까이 더 가까이
본 하디스티, 이충호, 임상민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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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던가, 아마 작년 2017년인 것 같네요 큰 아이가 여행으로 며칠 간 집을 비울 때 작은 아이에게도 멋진 여행을 선물해주고자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안동으로 갔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박물관에도 들렀었죠 제주에서도 꽤나 즐거워했던 항공우주 분야라서 사천도 분명히 좋아할 거란 판단이었고, 역시나~ 제주에 비해 조금은 썰렁해 보였던 전시물임에도 아이는 매우 신나했답니다

이번 <가까이 더 가까이> 도서가 '비행'이라서 부랴부랴 찾아본 사진파일에서 사천 항공우주 박물관의 모습을 꺼내 보았어요^^ 



큼지막한 군용헬기들과 에어포스, 육군 헬기들 사진을 먼저 보고 '비행', 읽어 보았답니다

이번 '비행'편에서도 지은이, 옮긴이, 감수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해당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책을 편찬했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꼭꼭 확인해 보는 전문가 분들~ 이번에도 큰 칭찬의 박수를 여원미디어 여러분께 보내 드립니다!ㅎㅎ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주로 우리나라의 비행기나 군용헬기의 역사와 항공산업에 대한 것들을 보았었는데요, 거기선 보지 못했던 여러 비행기들이 표지에서부터 강렬하게 다가오는군요 아, 그러고보니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보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제주는 2016년에 갔던 거라서 기억도 가물하던차, '비행'에서 다시 만나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가까이 더 가까이>의 멋진 뒷표지!!ㅎㅎ 질문 3가지 먼저 곱씹어 봅니다


▶ 라이트 형제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 데 성공했을까요?

▶ 초음속 비행이란 무엇일까요?

▶ 헬리콥터를 타고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하는 방법은?


어쩐지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 아리송한 질문들~ '비행'을 읽어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니까, 얼른 읽어 봅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의 차례를 찬찬히 읽어보는 것도 별미?죠!

이번 '비행'편에서는 둘러보기를 비행의 원리, 비행의 선구자들, 비행의 역사, 이 세 가지로 나누어 구성해 놓았네요 

와우~ 벌써부터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불끈 거립니다!!

집중 탐구에서는 비행기라는 주제로 다소 생소한 비행기들을 알아 보는군요 세계의 유명한 비행기들이 다 모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것은 보이지 않네요ㅠ 아직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파이팅~ 으쌰으쌰!!!



둘러보기를 쭉 둘러보았는데요, 융합과학 도서답게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진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특히 그리스로마 신화의 이카루스 신화를 언급하고 중국과 일본의 연까지 그림으로 그리고 소개해 놓은 것을 보았을 땐, '비행'이라는 제목의 포괄성까지 깨달았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페이지도 저 페이지도 마음에 들어서, 소개할 페이지를 선택하기 너무 어려웠던 까닭에 작은 부분들을 엮어 소개합니다^^




날고자했던 인간의 욕구를 대변하듯, 신화에서 우주 왕복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던 각종 날 것들을 보자니, 웃기기도 안타깝기도 하더군요

목숨을 잃은 이도 그만큼 많았고, 몇몇 모습은 우스꽝스럽기도 했거든요

사실, 11월에 제주여행 계획이 있는데 항공우주 박물관은 패스하려고 했습니다 '비행'책을 읽기 전에는요^^;; 아이가 읽고 나더니 다시 가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하기에 그러마하고 약속했답니다 책 속에서 보았던 것이 얼마나 전시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네요(국내에서는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이 항공우주 쪽으론 가장 규모가 크다하더라구요)



집중탐구에서는 다양한 비행기들을 알아보게 됩니다 생김새만큼이나 이름도 참 어려운 것들 투성이네요ㅎㅎ 그 중에서, 뒷표지에 있던 질문에 해당하는 헬리콥터가 눈에 딱 들어오는데요~ 바로바로 구조에 쓰이는 유로콥터 EC145랍니다



스위스 공군에서 구조용으로 쓰인다는 유로콥터 EC145가 눈보라 속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눈보라 속 구조 작업이 어려운만큼 엄청난 기술의 집합체인 헬리콥터겠지요? 조종사의 숙련된 조종 솜씨도 반드시 필요하구요


세세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게 만드는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 책은요 

모두 실사같은 그림으로 그려진 책인데 내용까지 무척 충실해서, 읽고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 듯한 착각마저 들어요ㅎㅎ 어디가서 읽은 책을 소개해 달라고하면 자랑스레 추천 하고프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단어의 뜻풀이까지 살펴보고 사천 항공우주 박물관의 사진도 다시 보면서 마무~으리! 다음 책도 얼른 읽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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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 가까이 더 가까이
로절린 웨이드 지음, 이한음 옮김, 장순근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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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을 소재 또는 주제로 한 도서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새삼스레 극지방이 무엇인지 사전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흔히 쓰지만 헷갈리는 단어, 이를테면 '잃다', '잊다'처럼 정확히 알아두지 않으면 틀리게 표현할 것 같았거든요

보통 남극의 세종기지나 북극곰은 잘 알지만 극지방 전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 않나 싶기도 해요 저만 그런 걸까요...?^^;; 그래서 더욱 관심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원미디어의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의 서평을 쓰면서 느낀 점은, 책 한 권, 한 권마다 들인 정성이 대단하다는 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 주제별 전문가가 쓰고 옮기고 감수를 한데다 한 장의 그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입체감이 사진 못지 않기 때문이죠

이번 극지방도 스콧극지방연구소의 로절린 웨이드라는 분이 쓰시고, 과학 저술가이자 번역가인 이한음님이 옮겨 주셨네요 감수는 남극 연구로 훈장까지 받은 장순근님이 해주셨구요



극지방에 대해 알아보고자 마음 먹으셨다면 책을 돌려 뒷표지를 꼭 주목해 주세요 매 권마다 제시되는 질문으로 호기심 충만하게 독서에 몰입할 수 있답니다^^

▶ 극지방의 얼음이 다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북극곰의 굴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 북극점과 남극점에 최초로 다다른 탐험대는?



질문을 읽고 난 후 차례도 꼼꼼히 살펴 봅니다~

아이와 함께 각 소주제에 대해 아는 것도 물어보시고, 어떤 내용일지 유추하는 것도 의미 있겠어요 

특히 최근 환경 오염, 환경 보호와 관련해서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실시되고 있는데 가까운 카페에 들러서 함께 책도 읽고 이야기 나누기엔 더 없이 좋은 자료인 것 같아요 이와 연관한 북극곰의 위기라던가 생태계 파괴 및 변화에 대한 생각도 물어본다면~?ㅎㅎ 책 한 권에서도 얻을 수 있는게 참 많죠?^^



북극의 이누이트가 짓는 이글루 같죠? 책 속에도 등장하는 부분인데, 익숙하게 아는 내용이지만 이글루 외에도 다른 집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이글루의 속 모습도 보여주어서 식상하지 않답니다


둘러보기와 집중탐구로 나누어서 살펴보는 것이 가까이 시리즈의 특징인데요, 체계적으로 알아나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제대로 배우는 것 같습니다 간결한 문체와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시각이라서 백과사전 분위기도 나구요



보통 극지방, 남극과 북극의 생물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동물을 주로 언급하게 되는데요~ 온통 하얗고 파랗기만 할 것 같은 극지방에도 알록달록한 식물이 있답니다 보시는 것처럼 빨갛고 노란 꽃, 보라색 꽃도 있구요 

책을 읽는 내내 보았던 시린 색들과는 또 다른 감흥이 일어납니다 



집중 탐구의 메인 모델은 얼룩무늬물범입니다 남극에서 포식자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죠!

당연히 집중팀구 내에서 이 얼룰무늬물범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북극곰, 황제펭귄, 대왕오징어 등, 낯익은 동물들이 꽤 보이는데요, 동물들의 생태도 무척 궁금하고 흥미롭지만 저는 극지방의 생활 부분을 소개하고 싶더라구요 

역시나~ 융합교육 도서답게, 단순히 알려주는 지식이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가까이 더 가까이>의 진면목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디선가의 보도, 제가 좋아하는 예능에서도 다루었던 북극곰의 눈물...혹시 기억하실까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빙하가 녹아서 북극의 생태가 상당히 변했고, 그로인해 북극곰의 생존에도 위기가 닥쳤다는 내용들이었답니다 

비단 동물 뿐 아니라 식물도 마찬가지겠지만 극지방 편에서는, 아이들이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동물들의 위기를 알아보면서 환경보호,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 해놨네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독서를 마치고 나면 어려운 단어의 뜻을 알아보는 뜻풀이와 도서 내에서 특정 단어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 찾아보기로, 언어적 감각도 키울 수 있습니다 융합교육, 여원미디어에서 하면 참 쉽(?)죠잉~ㅎㅎ


어느덧 12번째의 서평을 완료했네요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의 다른 책들이 소개된 제일 뒷 장을 보면서 한 권씩 체크해 봤더니, 꽤나 많은 시간도 함께 흘렀더라구요

아직 남은 책이 4권 있지만 읽을 수록 끌리는 매력에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저로서는, 서평을 쓰는 즐거움도 덩달아 커지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답니다 

아이와 같이 읽고 배우는 융합교육 도서, 여원미디어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와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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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가까이 더 가까이
린다 칼라브레시 지음, 김명남 옮김, 조비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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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해 보일 정도로 자세하게 그려진 우리 몸 속의 모습 표지와 함께 하는,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 그 11번째 서평 '우리 몸'입니다

뇌는 보라색이라 그림이구나~ 싶지만 치아, 목뼈, 혈관...아무리 봐도 그림이라기엔 사실적으로 보이죠? 

이것이 바로 여원미디어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 아니겠어요~^^



이번에도 질문 3가지를 먼저 읽어보고 들어가 봤답니다

 ▶ 우리는 어떻게 보고, 듣고,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요?

 ▶ 우리 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 우리 몸에서 가장 긴 뼈는 무엇일까요?


감각에 대한 정보, 근육과 뼈, 영양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죠? 

흠, 그런데 의외의 질문 하나. 가장 긴 뼈...? 

보통 인간의 뼈가 몇 개인가, 가장 많은 관절을 가진 부위, 핏줄이 가장 많은 곳 등등의 질문을 본 것 같은데, 가장 긴 뼈라니! 

생소한 질문 만큼이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더 없이 좋은 질문 같아요 

그럼, 그 해답을 찾으러 열심히 읽어가 보도록 하죠!



남성, 여성, 어린이...의 모습인 것 같은 그림이 몸 속을 훤히 드러내고 있군요ㅎㅎ 마치 엑스레이를 찍은 듯한 모습인데, 작다고 아쉬워하긴 금물입니다 책 속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거든요~ 

오른쪽 그림은...DNA?... (특정 노래가 생각났단 건 안비밀입니다ㅎㅎㅎ)



유달리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ㅠ.ㅠ 사진 용량이 커서 따로 손을 봤더니...;;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는 차례만으로도 큰 공부가 되니까 놓치지 않고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 몸'도 그 동안의 다른 시리즈 도서와 마찬가지로 둘러보기와 집중 탐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둘러보기 

- 우리 몸을 만나 보아요

- 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 몸의 기관들

*집중 탐구

- 몸의 구조

- 감각



둘러보기에서 제가 소개시켜드릴 페이지는 '우리 몸을 만나 보아요'의 생체 공학 부분입니다 제 사진 실력이 부족하여 둘러보기의 멋진 수영선수의 몸이 반토막이 나버려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근데, 이 사진같은 수영선수의 모습도 그림이라는 사실! 워우~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답니다!!



인간의 수명은 나날이 늘어가고, 약도 의학기술도 더불어 발달하고 있죠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과학 발전은 바로 이 생체공학에서 빛을 발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공 다리, 인공 팔, 인공 손과 같은 외부 신체 뿐 아니라 인공 허파와 심장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많은 부분이 인공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죠 그 외에도 피부 이식, 골수 이식, 각막 이식과 같은 것도 생체 공학의 범주로서 소개되어 있어요 

와중에 눈에 띄는 지팡이는, 때로는 오래되고 단순한 도구가 우리 몸에 더 큰 도움을 준다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자칫 어렵고 복잡한 기계나 기술만이 생체공학이란 편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콕, 짚어 주었단 점에 감명받았어요 

정말~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 짱짱입니다!



집중 탐구에서는 좌측의 감각 띠를 보면서 해당 감각을 알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라 참 마음에 들어요

메인에 걸린 그림들이 익숙하면서도 익숙치 않은 그림이죠? 후각 편에서 나오는 먼지 진드기와 애완동물의 비듬, 냄새 분자와 감기 바이러스 랍니다...으~ 그림이지만, 이렇게 크게 보니 역시 징그럽기 그지 없군요;;



'우리 몸'은 특히 그림들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요, 사진같지 않은 그림(실제로 모두 그림이긴 합니다 ㅎㅎ)도 꽤 보이지만 어찌나 세밀하게 표현해 냈는지 마구 자랑하고 싶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많고 많은 자랑거리 중에 제가 선택한 페이지는 '면역 계통'입니다

감각과 관련된 도서는 꽤 흔한데, 아이들 도서에 순환 계통, 면역 계통~ 이런 건 제가 보지 못한 것 같거든요 특히 면역 계통에서는 림프샘, 지라, 편도 등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기관들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어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우리 몸'은 사실적인 그림 때문에 너무 마음이 여린 어린 아이들이 볼 때는 징그럽거나 무서워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건강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나 진드기의 모습, 신체 내부를 스캔한 듯 보여주는 혈관, 뼈, 근육들이 아주 적나라하거든요

물론, 초등 4학년인 저희 아이는 아주 신나 했답니다 감탄에 감탄이 끊이지 않더라구요 사진 못지않은 그림이 제대로 일을 한 거죠?ㅎㅎ

참!!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뜻풀이에서 단어 찾기도 해보고,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용어도 익히는 시간~ 잊지 마시고 꼭 한 번 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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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가까이 더 가까이
앨런 다이어 지음, 이충호 옮김, 박석재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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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번째, <가까이 더 가까이> 서평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와 눈 맞추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융합과학도서인데요~

여원미디어가 자신있게 내놓은 만큼, 서평을 쓸 때마다 반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반하게 만든 책, 인간의 영원한 꿈이자 개척지인 우주 편을 들고 왔어요



우주는 앨런 다이어라는 캐나다의 천문학 전문가가 지어 주셨네요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는 매 권마다, 해당 주제의 전문가가 글을 쓰시고 감수를 맡아 주셨답니다 소행성 78434에 앨런 다이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는 걸 보니 이 분이 최초 발견자이신가 봅니다 와...내 이름이 별에 붙는다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요!⊙▽⊙


뒷 표지의 질문 3개, 오늘도 살펴보고 책 속 내용 알아볼게요~


▶ 우주는 얼마나 넓을까요?

▶ 태양의 표면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 별은 어떻게 태어나고 사라질까요?



역시~ 앞 표지를 넘기면 등장하는 우주 제목 아래의 그림들이 두둥~!

볼 때마다 감탄, 또 감탄...이게 그림이라니, 믿어지지 않을 정도에요

바퀴며, 모래며~ 사진같은 그림이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겨우 한 장씩 넘길 수 있었답니다ㅎㅎ



이번 우주 편, 둘러보기에서는 3개, 집중 탐구에서는 2개의 챕터로 나뉘었네요

▣ 둘러보기

  - 우주의 탄생

  - 우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미지의 우주로 나아가요

▣ 집중 탐구

  - 태양계

  - 별과 은하


깔끔하게 정리한 주제별 내용들과 그림들, 얼른 보고 싶네요

특히 저는 우주 관측에 관심이 많은데요, 아이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소주제를 물었더니 관측이 아니라서~ 의외다, 했어요^^ 어쨋든, 아이와 약속한데로 아이가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둘러보기 제목의 그림부터 보고 가실게요~ㅎㅎ

별자리들이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네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헤라클레스자리, 목자자리, 큰곰자리 입니다 '별자리' 챕터에선 더 크게 그려져 있는 걸 봤는데, 섬세하게 그린 줄무늬들이 아주 압권이에요!!


그럼에도, 아이의 시선을 끈 주제는 '빅뱅'입니다

♪나나나 나나~ FANTASTIC BABY~

(저는 노래부터 생각났단 건...안 비밀입니다ㅠ▽ㅠ...)

우주의 생성원리로서 현재 가장 우세한 이론이기도 하죠

세로로 길게 보는 재미까지 있는 페이지인데, 아쉽게도 제 사진 찍는 실력이 모두 담아내질 못했네요 특히 페이지의 가장 아랫부분의 우주 시간이란 부분은 정말 멋집니다 짤막하지만 확실하게, 빅뱅이론에 근거한 시간을 설명하고 있는데,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거든요



둘러보기 제목에서 별자리 그림을 봤더니, 그냥 넘어가기는 아쉬웠나봐요

'별자리'에서 별자리 이야기가 각 지역마다 다르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슬쩍 말해 주네요^^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 어느 책이든, 아래의 작은 한 부분도 허투루 구성하는게 없어요! 사실 이 부분도 커다란 별자리 그림과 소개 아래의 작은 일부분이거든요 내용은 일반 과학이 아니라 신화, 전설, 역사 정도 되겠죠? 

그래서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가 '융합과학'도서라는 거죠~ 하나의 장르에서 끝이 아니거든요♥ 


제가 관심있던 우주 관측에 탐사까지 꼼꼼히 보고, 읽고, 기억하고 났더니 벌써 집중 탐구로 넘어 가더군요 

우주의 집중 탐구에서는 왼쪽 띠로는 천체의 내부 구조를 표시하고 우주에서의 위치, 각 소주제별 요약 내용이 있어서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태양에서부터 왜행성으로 분류된 명왕성에 이르는 천체를 살펴보고 성운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집중 탐구.

우리 은하계의 천체 하나하나를 소개받는 건 다른 책에서도 비슷하지만, 간결하게 설명하면서도 내용의 허술함이 없고, 입체감있는 그림으로 식상하지 않게 표현됐다는 점에서 칭찬 해주고 싶어요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친구들도 가까이 다가가기에 전혀 무리가 없거든요~ 

왜 시리즈 이름이 <가까이 더 가까이>인지, 눈치 채셨죠?^▽^  


과학을 좋아한다지만, 이 성운은 좀 낯설었나 봐요 그만큼 흥미로워 했구요

독수리 성운은 그림이 단순?하다 싶었는데, 그림과는 별개로 내용으로 아이에게 선택됐거든요 독수리처럼 생겨서 독수리 성운이라며, 어디가 날개이고 머리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읽었답니다 



독수리 성운의 뒷 쪽을 보니 초신성과 백조자리가 있고, 놀라운 우주라는 소주제로 요약 정리한 듯한 내용도 있어서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는 구성이었어요 

작은 그림, 큰 그림 할 것 없이 정성스레 그려진 입체감 있는 그림과 주제에 충실하면서 왜 융합인지, 왜 여원미디어인지, 새삼 깨닫게 되기도 했구요^^

아, 근데 옥의 티...?

제일 뒷 장에는 뜻풀이 코너가 있어서 단어의 뜻을 별도로 알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편집 상의 실수가 있었는지 '화산과 지진' 편의 '간헐천'이 있더라구요 다른 건 전부 우주에서 나오는 단어가 맞구요

다음 인쇄 때는 수정해 주시길~ 바라옵나이다~ 아주 작은 실수지만, 더 완벽한 여원미디어가 되길 바라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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