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의 인체 탐험 - 알면 알수록 푹 빠져드는 우리 몸 LiNK BOOK
잭 챌로너 지음, 알렉세이 비츠코프 그림, 유윤한 옮김,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만화체에, 알록달록하고 선명한 색감의 책 한 권을 만났다

음...? 오~?! 익!! 아하~

오만가지 소리를 내어가며 읽게되는 책, 마빈의 인체 탐험.

추천연령이 초등 3~4학년이라는 책 소개에 걸맞게(?) 지루할 틈이라곤 없이 그림 속으로 빠져든다 그러고보니 소제목도 '알면 알수록 푹 빠져드는 우리 몸'이네.


우주선과 같은 탐사선을 타고 몸 속으로 들어가나보다. 작은 것을 얼마나 크게, 잘 보여줄지 책 속 여행을 떠나보련다^^


마침 새로 산 해골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맞춤이었달까~?ㅋㅋㅋ


 해골 손이 가리키는 그 곳~ 목차 되시겠다 역시, 내용이 분명하게 보이는 과학책 목차답다ㅎ


기서 잠깐~!

옮긴 이가 유윤한이라는 분이신데, 과학돌이 아들아이가 읽었던 과학, 수학 관련 도서도 여러 권 번역하셨기에 더욱 반가웠다는 것~

반가운 마음에 번역가부터해서 쭉 검색을 해봤다^^

저자인 잭 챌로너란 분은 유럽의 MIT라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란 곳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박물관에서도 근무하셨다고~ 저서도 여러 권인데 검색에서 가장 먼저 뜨는 건 '세포(The cell)'라는 책이었다

과학을 알리는데 열일하는 분...이란 느낌이어서, 마빈의 인체탐험에 대한 기대가 마구 치솟는다 불끈!


우리 아드님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곳은 여기, '위'였다


위의 움직임에 따라 탐사선이 따라 이동하는 모습과 함께 설명도 길지않게 적혀있다 왜 위 부분이 마음에 들었냐 물으니, 다른 용어는 알겠던데 '괄약근'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흠... 다른 용어를 안다고...? 그으~래에?^^;;


백혈구 부분에서 멈칫! 오~ DNA네?!ㅋㅋㅋ 아들아이가 1학년 때던가 2학년이던가에 그렸던 DNA그림이 생각났다 영어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라 스펠링 순서가 바뀐 걸 화살표로 정정해 놓았더랬다 바로 아래의 그림 되시겠다^^


아, 진짜 귀엽다...ㅋㅋㅋㅋ 스펠링 거꾸로 표시가 너무나 눈에 띄는 그림~ 다른 책에서 보고 그렸던 거지만, 마빈 책에도 어울리는 듯.



내가 관심있던 건, 눈! 16년도에 아들아이의 눈수술이 있었으므로 혹여 그것과 관련된 내용이 있을까하는 호기심이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눈 근육에 대한 이야긴 없었다 초등 중학년 추천도서라서 조금 쉽고 간결하게 구성해 놓았나보다.


몸 속 여행이 끝났다고 방심하면 금물! 꽤 어려운 용어의 뜻풀이를 넘어갈 수야 있나.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어서 찾아보기 딱 좋다


용어가 어디 있는지 책의 쪽수를 안내한, 친절한 마빈이~^^


책의 뒷 면이지만 처음 소개해도 될 뻔했다 책을 읽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개글이 있더군. 책 뒷표지에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던지거나 다른 책으로 연계한 글도 좋았을 것 같다 그림책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스타일인데, 나는 책을 덮는 순간에도 상상을 자극하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므로~


 

자~ 이렇게해서 마빈과 함께하는 인체 탐험여행이 모두 끝났다

휘유~ 그리 길지않은 여정이건만, 역시 여행은 좀 피곤...?ㅎㅎ

 

중학년 추천도서란 이야기를 두어 번 했던 것 같은데, 아들이 현재 3학년이고 3월에 4학년이 되니, 딱 추천학년이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더욱 엄청났었다. 워낙에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자 ㅡ 화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지질학자 등의 변천사는 있으나 ㅡ가 꿈인 아이니까.

 

현미경이나 천체망원경으로 맘껏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넓고 먼 것을 가까이, 작고 알 수 없는 것을 크게 볼 수 있다면 아이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울 수 있을텐데...너무 비싸더라는 현실^^;;;

 

현미경으로 보는, 작지만 큰 세상!

마빈의 인체탐험 덕에 과학돌이의 꿈은 오늘도 반짝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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