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문장 - 작고 말캉한 손을 잡자 내 마음이 단단해졌다
정혜영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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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꾹꾹 눌러 쓴 한줄은 그 한 획에 담긴 마음 하나 하나를 헤아려주는 어른의 시선만큼만 느낄 수 있다.
그 글을 쓰기까지 아이 마음에 일어났을 많은 푹죽같이 터지는 마음들을 이렇게 읽어줘야 하는 구나 하고 배운다. 너무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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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쓰레기 주울래?
신은영 지음, 박선미 그림 / 주니어단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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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환경문제 인식과 지금 내 자리에서 할수있는 일들을 친구의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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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쓰레기 주울래?
신은영 지음, 박선미 그림 / 주니어단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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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가 플로깅을 하고 싶어해서 관련 책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

마침 주니어단디에서 아이들을 위한 플로깅 책이 올라와 있어 찾아 읽게 되었다.


저자소개

글쓴 저자는 신은영, 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의 등을 톡톡 두드려주는 책을 쓰는 사람이다.

저서로는 <옷장 속 우주>,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등이 있다.

그림 저자는 박선미, 지구를 잘 지킬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사람이다. 작품으로는 <화를 참을 수 없어>, <왜 나만 갖고 그래?>등이 있다.


줄거리

진우, 승범, 하늘 별이는 4총사가 쓰레기를 버리는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고,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의문을 처음 마주한다. 생활곳곳에서 벌어지는 쓰레기 문제를 마주하고 진우 아빠가 오시는날, 붉은 바다거북이가 방류 11일만에 뱃속에 쓰레기가 225조각이 나온채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아빠와 환경보호 할수 있는 찾아보기로 한다.

진우는 플로깅, 엄마는 텀블러와 에코백쓰기, 누나는 새옷 안사고 안입는 옷 나누기 등을 실천한다.

진우가 하는 행동을 보며 친구들도 화해하고 함께 환경을 위한 활동들을 어떻게 할수 있는지 보여준다.


읽고난뒤

아이들이 어른보다 낫다 싶을때가 참 많다.

이 책 역시 아이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구를 닦고 청소하기 시작한다.

플로깅을 하다보면 반드시 마주하는 생각의 걸림돌이 있다.

그런 내용도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주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세상 어딘가엔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도 작은 힘을 보태야지.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말이야. "

그렇다 우리는 지구가 좋아할 만한 일들을 더 많이 하면 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탄소 중립도, 배출량과 흡수량를 같게 만들어 0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아주 쉽게 설명하고, 탄소 흡수를 위해 싹을 틔우는 일도 새롭게 알게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집 앞부터 다니는 학교까지 함께 플로깅을 했다.

한시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얼굴이 발갛게 익었지만,

아주 뿌듯한 시간이었다.

어린이의 세계에서도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날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

#어린이 #같이쓰레기주울래 #신은영 #박선미 #주니어단디#리뷰어스클럽 #플로깅 #줍깅



"세상 어딘가엔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도 작은 힘을 보태야지.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말이야. "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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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팀장의 홍보전략과 리더십 - 인문학으로 승부하는
이상헌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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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문학을 통해 홍보의 전략과 홍보인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손자병법에서의 승리는 아군의 피해 없이,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보는 전쟁이고,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사람들을 이끌 리더십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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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팀장의 홍보전략과 리더십 - 인문학으로 승부하는
이상헌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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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는 인문학이다.

홍보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문학은 관계다.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얼마나 잘 맺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성공정인 홍보가 되느냐 실패하느냐가 달려있다.

홍보맨은 인문학을 통해 그 길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방산업체 홍보팀에서 일하며, [이팀장의 언론홍보노트] , [이팀장의 보도자료 전략]등의 책을 쓴 홍보 전문가이다.

저자가 말하는 홍보는 아이디어 + 전략 + 함께 뛸 동료와 타이밍이라고 한다.

그중 전략과 리더십을 고전을 통해 사례와 홍보맨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짚어주고 있다.

가정에서도 아이에게 가르칠 여러 가치관들을 어떻게 잘 전달하고, 우리 가족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들도 마케팅이고 전략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공포와 잔소리 만으로는 아이들을 이끌어 갈수 없다. 오히려 맑은 영혼 때문에 본질을 더 꿰뚫어보는 아이들이 있어 부모에게 더욱 리더십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팀장의홍보전략과리더십은 두개의 챕터로 나뉘어져있다.


이 책은 인문학을 통해 홍보의 전략과 홍보인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손자병법에서의 승리는 아군의 피해 없이,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보는 전쟁이고,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

고전에서 우리는 전략을 배우고, 그것을 적용시켜 활용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사람들을 이끌 리더십을 익혀야 한다.

홍보 주니어가 걸어갈 길에 앞서 걸어간 사람의 따뜻한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전략은 선택이다.

선택은 목표들 사이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을 뜻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 중 우선 순위를 정한다는 것은 성공하는 사람들은 가장 우선 하는 일이고, 나에겐 정말 어려운 일이다.

불확실성의 시대 속도경제가 기업성패의 요인이 되었고, 우리 인생은 그 차제가 전쟁이다.

따라서 전략이 필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과거 내게 전략과 전략 수정의 순간들이 없었기에 한탄을 했던 적이 있었다. 고전을 알았다면 나는 내 인생에도 전략이 필요함을 진작 알수 있었을까?

거인의 노트에서 김익한 교수가 설명했던 "계획- 실행-평가-반영-재실행"의 순환이 떠올랐다.

전략적 사고의 핵심은 통찰력이다.

그것은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 미루어 짐작해 알수 있는 능력이다.

그래서 우리는 입체적으로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지식들이 연결되고 확장되어야 통찰력으로 발전한다.

고전을 읽고 통찰력을 얻기위해 다각도로 물길의 연결작업을 하는 사색을 해야만한다.

저자 역시 읽는 것에서 멈추면 안되고 왜 그런생각을 했을까? 내 삶에 적용할수 있을까? 계속 화두를 꺼내 사색하는 것만이 내것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사색만이 온전히 빠져들게 하고 관점을 다른곳을 옮길수 있는 지혜를 꺼내어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반드시 실무를 통해 체득해야 함을 이야기 한다. 신상 필벌의 예로 읍참마속의 마속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역시 실무를 모르고 지식만 쌓은 자의 자만함과 아집이 어떻게 아군을 파멸시키는지 보여준다.

전략을 배우고 생각하고 좋은 전략 뿐만 아니라 실패에서도 우리는 배워야 한다.

​리더십은 결국 신뢰를 쌓는 인간 관계가 전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기본을 찾기 위해, 성찰하는 과정에서 인문학을 찾는다.

저자는 꾸준히 겸허한 태도와 관용 이야기 하는데 현대사회에서도 자신을 낮추고 아랫사람을 덕으로 대하는 일이 여전히 쉬운일은 아니다.

리더는 끊임 없이 고뇌하는 사람같다.

'나라면 울지 않는 두견새를 어떻게 울도록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통해 어떻게 일이 되게 만들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어야 한다.

직언할 수 있도록 들을 자세가 되어있어야 한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기, 홍보맨이 이익 따지고 다니면 스스로는 정무적이라고 생각할지라도 상대방은 잔머리 굴린다고 판단한다.

인재를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능력도 리더십이다.

내 뜻을 따르는 인재만 보지말고, 반대편의 인재도 등용, 더 넓은 인재풀과 다양한 관점을 확보하고 실패 확율은 절반이하로 줄어든다.

신상필벌이 현대 조직관리의 기본이라는데, 조직 안에서 사람들은 공정하지 않다 느끼면 억울함이 쌓이고 불만이 생긴다. 상을 내릴때는 원수를 가리지 말아야 하고 벌을 줄 때는 친척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당태종의 이야기에서 소통으로만 2항목을 넣었을 만큼 직언을 듣고 소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간언을 받아들이는 7가지 방법도 알려준다. 우회적 수사의 간언을 선호하고 간언하는 사람을 벌하지 않고, 반드시 상을 주는 등 간언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볼 일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끊임없이 책읽기, 생각하기, 신뢰관계 쌓기, 글쓰기를 강조한다.

홍보 리더가 될 사람, 홍보 주니어들은 물론이고,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다만 아주 초년생들은 이런 상사가 내겐 없다며 슬퍼할 수도 있겠다는 작은 염려가 든다.​



실패를 했다는 것은 일단 시도를 했다는 증거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꼭 홍보가 아니더라도 인생은 실패하고 또 극복하면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 P126

기발함의 조건은 의도나 형태가 아니라 상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의외성‘이다. 기발한 작전이라도 상대가 읽고 있으면 기발한 것이 아니다.

상대의 예상을 넘어서는 기발함이 강력한 세를 드러내는 것이며, 승리의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 P160

지혜로운 리더로서 올바른 판단을 해야하고, 명령을 따르는 병사와의 신의를 지킬 것이며, 인자한 성품으로 병사들을 감화시켜야 하고 전장에서 앞장서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설파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항상 자신에게 엄격하고 흐트러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장수가 갖춰야할 이 다섯 가지 덕목은 수천 년이 흐른 지금도 유효하다. - P176

승리는 영원히 반복되지 않는다. 승리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나를 낮추고 늘 새로운 공간으로 나아가자. 언제나 새로운 속도를 만들어라. 끊임없이 타이밍을 찾아내라. - P188

리더는 ‘자신만이 옳다‘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거나 말하지 않고 그것이 상대방에게 주는 인지 및 정서적 느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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