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쓰레기 주울래?
신은영 지음, 박선미 그림 / 주니어단디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아이가 플로깅을 하고 싶어해서 관련 책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

마침 주니어단디에서 아이들을 위한 플로깅 책이 올라와 있어 찾아 읽게 되었다.


저자소개

글쓴 저자는 신은영, 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의 등을 톡톡 두드려주는 책을 쓰는 사람이다.

저서로는 <옷장 속 우주>,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등이 있다.

그림 저자는 박선미, 지구를 잘 지킬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사람이다. 작품으로는 <화를 참을 수 없어>, <왜 나만 갖고 그래?>등이 있다.


줄거리

진우, 승범, 하늘 별이는 4총사가 쓰레기를 버리는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고,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의문을 처음 마주한다. 생활곳곳에서 벌어지는 쓰레기 문제를 마주하고 진우 아빠가 오시는날, 붉은 바다거북이가 방류 11일만에 뱃속에 쓰레기가 225조각이 나온채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아빠와 환경보호 할수 있는 찾아보기로 한다.

진우는 플로깅, 엄마는 텀블러와 에코백쓰기, 누나는 새옷 안사고 안입는 옷 나누기 등을 실천한다.

진우가 하는 행동을 보며 친구들도 화해하고 함께 환경을 위한 활동들을 어떻게 할수 있는지 보여준다.


읽고난뒤

아이들이 어른보다 낫다 싶을때가 참 많다.

이 책 역시 아이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구를 닦고 청소하기 시작한다.

플로깅을 하다보면 반드시 마주하는 생각의 걸림돌이 있다.

그런 내용도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주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세상 어딘가엔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도 작은 힘을 보태야지.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말이야. "

그렇다 우리는 지구가 좋아할 만한 일들을 더 많이 하면 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탄소 중립도, 배출량과 흡수량를 같게 만들어 0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아주 쉽게 설명하고, 탄소 흡수를 위해 싹을 틔우는 일도 새롭게 알게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집 앞부터 다니는 학교까지 함께 플로깅을 했다.

한시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얼굴이 발갛게 익었지만,

아주 뿌듯한 시간이었다.

어린이의 세계에서도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날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

#어린이 #같이쓰레기주울래 #신은영 #박선미 #주니어단디#리뷰어스클럽 #플로깅 #줍깅



"세상 어딘가엔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도 작은 힘을 보태야지.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말이야. " - P9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