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 나도 몰랐던 내면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언어의 심리학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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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화의 마법, 정말 마법 같은 고민의 재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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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뇌 장 혁명 -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100세 건강시리즈 2
김나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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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잔을 마셔도 알고 마셔야 좀 더 내 몸에 이롭다.

그동안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이 2리터라고 들어왔다. 권장량 2리터 물 마시기가 정해진 이유는 보편적으로 하루에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의 양이기 때문에 단순히 정해졌다고 한다. 현재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물의 양을 빼고 1리터 전후면 하루 보충해야 할 물의 양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다만 심장병 등이 있다면 물을 적게 먹어야 한다고 한다.

빈속에 물을 마실 때 장 청소가 더욱 잘된다고 하니 물 한 잔도 알고 마시면 더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 소화기내과, 성차 의학의 대가이다.

1980년대 이전까지 우리 사회는 남성 중심이었다. 표준 남성 중심으로 맞춰진 안전벨트 같은 물품뿐 아니라 의약품 또한 남성 중심이었다. 그 결과 성차가 고려되지 않아 생긴 비극적 결과를 낳은 사례들이 나오면서 성차 의학이 등장하게 되었다.

생리적 차이에 기인한 약의 작용과 부작용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이제야 연구된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 길을 앞장서 개척하는 연구자들이 생겨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

세상은 많은 사람들의 사명의식으로 발전하고 그 혜택을 감사히 누리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내가 관심 있던 분야는 장내 미생물 부분이었는데, 역시나 유익균 수를 늘리는 방법은 당, 알코올을 빼고 건강한 발효음식을 먹는 식으로 습관을 바꾸는 방법뿐인듯하다.

설사보다 변비가 나쁘고, 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어려워야 할 내용이지만 저자의 친절하고 섬세한 설명으로 책이 술술 읽힌다.

관련 책으로 이전에 보았던 더 커넥션(에머런 메이어 저)은 뇌와 장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 같은 책이라면,

제2의 뇌 장 혁명은 장을 왜 제2의 뇌라고 하는지, 질환과 원인,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총망라한 가정상비약 같은 책이다.

예시된 그림과 사진들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진료실에 앉아 5분짜리 패스트푸드 진료가 아니라

담당의에게 1시간 동안 나의 궁금증을 상세히 설명 듣는 시간 같았다.

지금 장이 안 좋거나, 여러 가지 대사질환,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위해 꼭 추천한다.

☆ 심근경색의 경우 여성에게는 가슴 통증 외에 쓰림이나 답답함 등의 비전형적 증상이 있음 (108p 참조)



#제2의뇌장혁명 #김나영 #국일미디어 #북유럽

♧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토피피부염에 음식 알레르기가 흔한데 음식 항원도 장이 아니라 피부를 통해 감작된다는 것이다. 장누수증후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장누수증후군이 생긴다는 주장으로 피부와 장의 관계가 일방적인 관계라기보다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시사한다 하겠다.
- P152



또한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장운동은 해가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인다 아침에 해가 뜨는 것처럼 아침에 장운동도 깨어나기 시작하며 낮에 해가 가장 높이 떠있는 것처럼 장운동도 낮에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해가 지는 것처럼 장운동도 쉴 준비를 하게 된다. 이처럼 밤 시간은 장운동의 능력이 떨어지는 시간이기 때문에 음식을 먹으면 장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또한 생체리듬과 소화에 연관된 호르몬 균형의 교란이 일어날 수 있다
- P214

어떤 음식을 먹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의 양‘을 먹는가이다. 건강상식 중 과학적으로 중명된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과식이다. 과식은 당연히 장에 무리를 주므로 장 건강에 나쁘다. 따라서 음식을 가리기보다 양을 절제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현대인은 칼로리를 따지는데 칼로리보다 자신의 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먹고 나서 속에 부담이 되지 않고 기분이 좋다면 장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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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뇌 장 혁명 -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100세 건강시리즈 2
김나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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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대한 모든 것, 원인을 알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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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힘든 너에게 -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신영환 지음 / 교육과실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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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에 내가 좋아하는 조승우 대표의 글이 적혀있었다.

공부를 잘한다는 건 '공부' 와 '나'를 객관적으로 알아 가는 과정입니다.

(중략)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충분한 노력을 들이지 않았거나, 혹은 노력의 방법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조승우 /<압축 공부> 저자, 스몰빅클래스 대표

잦은 실패를 겪다 보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의구심과 가치 폄하가 일어난다.

저자 역시 가장 첫 글에서 공부가 싫은 이유로 실패자로 만드는 공부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얼마 전 <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에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편견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주변의 '사실'을 관찰하고 '의견'을 가지는데, 이 관찰 대상에는 자기 자신도 포함된다. '나에 대한 마음의 뿌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쌓아온 주관적인 의견이며 '자존감'의 근원이 된다. 다시 말해, '저는 이런 사람이에요'가 아니라 '제 생각에 저는 이런 사람이라고 믿어요'가 실은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시험의 결과로 자신을 단정 짓지 말고, 다양한 길을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느낌으로 공부를 대하기를 바란다.

저자는 공부의 정의를 다시 설정하여 우리의 인식 체계를 바꾼다.

그리고 학생인 아이들이 가장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인 공부에 도전해, 자신에 대한 자기 효능감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공부 이전에 일상의 건강한 루틴을 지키고 기초체력을 길러 몰입하고자 할 때 빠져들 힘을 만들어야 한다는 저자의 가르침을 나이가 들어갈수록 공감한다.

아이를 키우며 더욱 더 루틴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루틴은 해야할 일에 힘쓰기 위해, 다른 일상에서의 힘빼기와 나를 돌보는 일이라고 느낀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학생 스스로가 지금 현재 자신의 수준을 점검하고, 내가 모르는 퍼즐의 빈 곳을 메꾸어 나가 끝까지 해내는 경험을 해내야 한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 열망이 누구에게나 있음을 알아준다.

그렇다. 아무리 실망하고 나 자신이 초라해도 그 깊은 내면에는 공부든 어떤 것이든 내가 잘하고, 좋은 사람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렇기에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주눅이 든 것뿐일 테다.

너의 열정이 빛나고 있으니 그 보석을 깨워라.

전략 수립과 실행, 수정과 재실행의 반복으로 우리도 공부의 정도를 찾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고뇌하는 청소년들과 그 주변의 어른들이 해주어야 할 좋은 답변을 구어체로 담고 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쓱 건네어주어도 좋겠고,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 부모가 흘려주듯 일상에서 이야기를 전달해 주어도 좋겠다.

나는 2학년 초등학생의 학부모이지만,

벌써 틀리고 맞는 문제풀이가 공부라고 착각하는 아이에게 다시 정정해서 알려줄 공부에 대한 바른 정의가 와닿았다.

아이가 경쟁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배움을 기꺼이 즐기는 사람이 되길 희망하기에 이런 믿음과 지지의 말들을 많이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쟁의 교육시스템 속에서도 순위에만 매몰되지 않고, 아이들의 인생과 전인적 성장을 가르치고자 하는 많은 분야의 선생님들과 그 가치관을 공유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늘어나고 계심에, 학부모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순탄한 인생길이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굴곡 있는 인생길이 더 빠른 지름길이라는 걸 모르고 살아갑니다. 지금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이것만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굴곡이 있는 길을 가고 있으니 인생의 지름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동안 열등감으로 생긴 학습된 무기력은 벗어던지고, 다시 일어나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 P26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됩니다. 이 점을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들은 깨달은 거예요. 성인이 되어 독립해야 하는 시기가 오기 전에 세상과 싸울 무기를 부지런히 만들고자 하는 절박함을 느낀 것이죠. - P33

우리는 너무 경쟁의식 속에 살아가는데 그럴 필요 없어요. 자기가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삶을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닦으라는 거예요. 그 초석이 바로 ‘공부‘라는 겁니다. 학교 성적이 조금 나오지 않으면 어때요? 여전히 우리는 진로를 찾기 위해 공부하면서 탐색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러니 좌절할 필요도 없답니다. 종은 성적을 받기 위한 공부가 아닌 내 삶의 방향성을 찾기 위한 공부라고 생각하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여러분이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여기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기를 바라는 것이죠
- P98



한 예로, 우리는 새로운 가전 기기 제품을 샀을 때 무얼

하나요?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서를 보면서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하나씩 놀러보면서 익숙해지려고 하지요. 사실 이 과정도 공부예요. 내가 아직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설명서를 읽고, 해석하고, 이해하고, 몸으로 실천하니까요. 제가 말하는 공부는 이것을 말하는 거예요. 단순히 지식만 머릿속에 넣는 게 아니라, 이해한 것을 우리 삶에 적용하는 것 말이죠. 그래야 공부하는 진짜 의미가 있는 거예요.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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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힘든 너에게 -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신영환 지음 / 교육과실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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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대한 재설정과 아이에 대한 믿음을 지지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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