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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겨울이 남긴 것들 - 암은 씨앗이고 꽃이고 열매였다
이경연 지음 / 나눔사 / 2024년 4월
평점 :
유방암을 진단 받고 수술만 한 후
스스로 선택한 자연치유요법들로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는 '이경연' 작가님의 책
<인생의 겨울이 남긴 것들> 입니다~
책배에 작가님께서 손수 글을 적어 주셨더라구요~
읽기도 전에 감동~!
자~ 이제 본격 읽어봅시다 ㅎㅎ
<인생의 겨울이 남긴 것들>의 부제
-암은 씨앗이고 꽃이고 열매였다-
'이경연' 작가님께서프롤로그에 '캐서린 메이' 의 글을 인용하시며
"겨울이 남긴 지혜를 전할 책임이 있다는 것" 에서부터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출발은 분명 황량한 겨울이었는데
왜 지나온 날들이 온통 소풍길로 느껴질까? (중략)
그 겨울이 남긴 지혜를 전해야 할 책임이 기꺼운 이유이다.
P.8
모든 기록은 길을 낸다. (중략)
나는 이 기록들이 낸 길을 따라 그 증거가 되길 원한다.
나와 같은 일을 겪게 된 사람들의 희망의 길이 되고 싶다.
p.9
잘 극복한다고는 하지만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암 선고'...나이를 한 살 한 살 더 먹어가면서그리고 주변에 자꾸 아픈 사람들이 생겨나고스트레스와 오랜 병원 생활(몇 년 전)을 하면서 건강에 대해 많이 신경쓰고,또 우리나라에 많은 이가 '암' 으로 고통을 받고 죽음도 맞고...
그러기에 '이경연' 작가님의 암 극복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병원 수술 후 항암과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 모두를 거부하고
자신의 자연치유법을 택하신 작가님이 과연 어떻게 하셨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이경연'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
1.'어떤 사람이 자연치유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예시
2.자연치유 과정의 주체는 '나'다.
-종국에는 치유적합적 삶(이해,인식.앎)
3.내 몸은 경이로울 만큼의 자연치유력과 회복탄력성을 가진
최고의 명의이다. (인식과 확신)
4.암의 치료(증상 치료)가 아닌 치유(원인 제거)는
방법론에 앞서 자유치유철학으로 완성된다는 사실.
5.유전자는 당신의 운명이 아니며,
치유적합적 마음 습관과 생활 습관, 환경과 선택에 의해
변하고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 (후성 유전학)
6.암을 다스리는 오래되고 검증된 치유습관들이 있다는 사실.
7.나쁜 일에 나쁜 일만 있지 않으며,
나쁜 일이 좋은 일이 되게 하는 마법이 있다는 사실.
3챕터의 목차로
48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 장의 끝마다 격언,명언 등 힘이 되는 문구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종교는 딱히 없지만 불교에 가까운 제가
기독교적 삶을 사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거부스러울까 걱정 됐지만
책을 읽으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건 종교 얘기가 아니고 믿음과 확신의 마음이랄까요?!
인생에 던져진 '별일'은 아무나 발견할 수 없는 길을 내고,
그 길의 주인을 기다린다.
그 '별일'을 별과 같은 이야기로 만들어 남길 수 있는 사람만
그 길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먼저 걸어본 사람만 남길 수 있는 이야기도 알아들을 것이다.
P.67
자연치유의 길을 걸어오며,불안하고 두려울 때마다 기도와 말씀묵상,
말씀필사, 감사일기를 쓰며 보냈고
자연치유와 관련된 유튜브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맨발걷기(7년째)도 하며
그런 삶에서 희망적인 미래일기도 쓰는 작가님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후성유전학을 공부하며<뉴스타트>라고 하는 자연치유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작가님.
인생은 날씨와 같다. (중략)
이제는 안다. 그날이 다가 아닌 것을,내일은 부신 햇살로 찬란해질 것을,
내 마음의 게스트 하우스에 내일은 평온이라는 익숙한 손님이
다시 찾아 들 거란 걸.
P.144-145
작가님이 항암 치료를 거절하며자연치유법을 하고 있을 때
불안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었겠죠.
내가 해온 이야기들, 써서 남긴 글들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딱히 필요치 않은 이야기이고 글일 수 있다. (중략)
누군가에게는 그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중략)
내가 다른 이들로부터 이미 누린 선물들처럼 나 또한 누군가에게 어느 순간 선물이 될 수 있다면......
여러 사람들 속에서 내가 '다른 말을 하는 사람'으로 굳이 살아가는 이유이다.
P.150
암, 살던 대로 살아서는 살 수 없다!
P.261
살던 대로 살지 않고 다시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중략)
고난은 끝나고, 고난을 통해 배운 레슨은 누군가들에게로 이어기는
선물이 되길 비는 마음 간절하다.
P.264-265
삶에 닥친 불행과 고통을 어떻게 대해야
그것이 인생의 선물이 되는지
작가님의 말처럼 삶에 던져진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만드는 마법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거 #인디캣 님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