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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전지영 지음 / 창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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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일보와 조선일보 신춘문예,

2024년 제 15회 젊은작가상 수상에 빛나는

'전지영' 작가님의

<타운하우스> 입니다~

아니~'전지영' 작가님~필력 무엇?

읽으려고 앉은 자리에서

바로 훅~하고 다 읽어버렸어요 ㅋㅋㅋ;;;

8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모든 작품이 다 재밌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젊은작가상 수상작 <언캐니 밸리> 가

제일 흥미진진했구요 ㅎㅎ

어찌 보면 심각?하고

현대사회의 의심과 불안 그리고 일상의 균열을

이렇게 덤덤하게 표현했을까...하고...

소설들의 전반적 내용들이

자칫 음울하거나 할 수 있는데,

'전지영' 작가님의 이 능란한 글솜씨로는

담담하게 읽히지만 흥미진진하고

진짜 몰입감이 엄청 났어요~!!

어떤 사건들을 화려?하게 꾸민 말들이나 상황,

혹은 어떤 소재들이 자극적이게 막~ 나오는 상황이 아닌데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받았습니다~

이 <타운하우스> 의 여덟편의 소설을 관통?하는

어떤 배경?이랄까요?

그것은 비... 그리고 어떤 특정 지역

(작품에서는 해전시와 청한동...;;) 이

계속 연결되는 듯한...

이 시대가 이런 사회의 모습들을 품고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되는 배경들이었달까요?

이 단편 소설들이 연결된 듯 연결되지 않은 듯 ㅎㅎ;;

어느 소설을 읽어도 이 8개의 단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잘 느껴지는 소설집이었습니다.

열린 결말이랄까? 혹은 엔딩을 확실히 마무리? 되지 않은 듯한

이 소설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던건...

그 마무리를 읽고도 모든 상황을 상상과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주인공들의 심리를 같이 끝까지 가져가는 소설들이랄까요?

주인공들과 동화되는 그 감정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진짜 너무나 재밌게 읽어서 꼭 추천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이벤트를 통해 받은 도서입니다.]


아들의 이름은 제멋대로 움직이는 생명체 같았다. 떠올리지 않으려고 애쓰면 아득히 멀어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가까이 다가왔다. - P85

돈이야말로 희망 없는 목숨을 연명하게 만들고 옆에서 버둥거리는 보호자를 구해준다고 믿었다. - P119

두 아이가 직접 입을 열어 내뱉는 말이 듣고 싶었다. 내겐 그들의 말이 필요했다. - P258

떠나는 사람이 두려운 만큼이나 남은 사람이 쓸쓸할 거라는 생각을 나는 미처 하지 못했다.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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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책세상 세계문학 11
헤르만 헤세 지음, 박종대 옮김 / 책세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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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을 땐 어렵게 느껴졌던 <싯다르타> 였는데...

이번 [책세상] 에서 출간된 <싯다르타> 는 아주 술술 쉽게 읽어졌다.

옮긴이 '박종대' 님의 번역이 좋았던 것일까? ㅎㅎ

그리고 각주가 페이지 마다 달려있어서 다른 책처럼 뒤편에 실린 것을

하나씩 찾아 읽는 것 보다 훨씬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에 실린 '정여울' 작가님의 독후감은

내가 읽고 느꼈던 생각을 훨씬 광범위하고 멋지게 정리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헤르만 헤세' 의 <싯다르타> 는 부처가 열반에 이르는 이야기를 소설로 담아낸 작품이다.

부처님 (석가모니) 의 '고타마 싯다르타' 의 이름이다.

이 소설 <싯다르타> 에서는 부처님과 분리된 말그대로 소설이다.


인도의 바라문으로 태어난 '싯다르타' 는 어느 날 친구 '고빈다' 와 함께

아버지의 반대에도 출가를 해서 사문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다 가르침이 필요 없다는 생각에 친구 '고빈다' 와도 헤어지고

구도의 길을 떠나게 되는데... 그런 '싯다르타' 의 인생엔

오직 세 가지 사색, 기다림 그리고 단식 뿐이다.


이 세 가지 생각을 벗어던지게 된 '싯다르타' 는 이후로 카밀라, 카마스와미 등

세속의 세계에서 상인으로서 부자로도 지내보는 삶 등을 살아보게 되는데...

(결국 '카밀라' 와의 마지막 밤에 그녀는 '싯다르타' 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무튼 또 그렇게 다시 그 세속의 길을 버리고 구도의 길을 다시 떠나는 '싯다르타' 는

예전에도 만난 적 있던 뱃사공 '바수데바'를 만나게 되고

그 뒤로 '바수데바' 를 통해 다시금 깨달음을 얻어가며 뱃사공으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싯다르타' 는 '카밀라' 와 그의 '아들' 을 만나게 되는데...

이렇게 시간이 또 흘러 여러 인연과 헤어짐의 과정 속에서

'싯다르타' 는 결국 깨우침을 얻게 된다.

그리고 옛 친구 '고빈다' 를 만나게 되어 자신이 깨우친 것을 알려주게 된다.


사실 이 소설 <싯다르타> 는 우리가 알고있는 부처님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소설적으로 풀어내고 사건도 아주 큰 이벤트는 없지만 그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책을 읽어가며 같이 깨달음을 얻게 되는 소설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어렵지 않게 재밌게 읽혀지며 자연스레 같은 깨들음을 얻어가게 되는 것 같다.


동양의 사상, 불교 이야기를 독일의 문학가가 이렇게 소설로써 표현한 것이 

역시나 '헤르만 헤세' 라는 거장의 역량이지싶다.


여러 마음에 남는 문장도 많은 깨우침을 주는 좋은 책이었다.


[블로거 #인디캣 님으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저는 오직 저 자신에 대해서만 판단을 내릴 수 있고, 선택하고 거부할 수 있습니다. - P44

강물은 어디에나 동시에 존재한다. (중략) 강에는 현재만 있을 뿐 과거나 미래의 그림자는 없다는 것 - P116

일체의 번뇌는 시간에서 오는 것이 아니던가! 일체의 괴로움과 두려움도 시간에서 오는 것이 아니던가! 시간을 극복하고 시간 개념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이 세상 모든 간난과 불화도 사라지고 극복 되지 않을까? - P117

찾는다는 것은 목표를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깨닫는다는 것은 어떤 목표도 없이 자유롭고, 모든 것에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P148

지식은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할 수 없네. 지혜란 깨닫는 것이고, 몸으로 겪는 것이고, 실천하는 것이네. (중략) 모든 진리는 그 반대 또한 진리라는 걸세!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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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지는 연습 -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임태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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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저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았던 이 책은 읽고 나서 또 한 번 더 느끼게 된 책입니다.

정말 저에게 필요할 때 와 준? 책이랄까요? ㅎㅎ

'임태환' 작가님은 마케터인데요 그래서 인지 인문부터 심리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잘 알고, 그리고 이 책에 자세히 잘 써주신 느낌이었습니다.


작가는 현 시대의 사람들이 멀티태스킹을 하며 복잡하게 사는 삶을

챕터 1에서는 왜 우리가 복잡하게 사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챕터 2에서는 이렇게 복잡한 것을 깨?는 단순함의 쾌락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챕터 3에서는 단순함의 6가지 법칙으로 유사성, 무시, 최소한, 현재, 축약,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챕터 4에서 여기에 관한 응용 편 - 단순함의 기술 4단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챕터부터 실용?적이었달까요? ㅎㅎ;;)

그리고 역시나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챕터 5~!

생활 편 - 단순함을 실현하는 생활 TIP

특히나 저는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에서 공감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챕터 6은 고수 편 - 단순함은 고도의 복잡함이다 입니다.


각 챕터마다 실험, 인물, 이야기 등 

여러 설명들로 배울 점도 많았고 정말 실생활에 필요한 팁들이 많아서 많은

도움이 된 책입니다.


이 책은 두고두고 옆에 끼고 계속 활용하는 실용서가 될 것 같아요~!

너무나 좋아서 꼭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이 책은 블로거 #인디캣 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당신 삶의 토대는 무엇인가? 그 단단한 기반이 있다면 당신은 어디서든 일어설 수 있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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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읽었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는 지금도 교과서보다 더 기억에 남아있는

나에겐 역사책이다
이번에 '유홍준' 교수님께서 산문집을 내셨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
역시나~아니나다를까 읽자마자 와~좋다~!!
정말 이 한마디로 정리가 됐다 
간단한 일상의 글 한편 속에서도 교수님의 생활상과 진짜 제목 그대로 인생만사가 느껴졌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이 사진들과 함께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재미와 정보들이 있었다.
내가 직접 만나뵙지 못하는 많은 인물들을 교수님의 이야기에서 만나게 되는 영광도 있었다.
예술과 글쓰기 그리고 삶.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에세이를 통해 알게 되서 재미도 있었다.
문화재청장 시절 이야기도 여러 정보들과 재미도 있었지만,
역시나 제일 마음에 크게 와 닿았던 펴는 <우리 어머니 이력서> 였다.
책의 뒷표지에도 있었던 원본?을 원고지로 보니 더 많이 마음에 와 닿았달까?
그리고 역시나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역시나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글쟁이가 알려주는 부록편 <나의 글쓰기> 였다.
여러가지 조언들과 옥중 편지...
무튼 글쓰기에 대해 요즘 고민이 많은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역시나 이 책은 제목처럼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이다.
다양한 인물들과 문화 이야기, 그리고 나보다 앞서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지성인이자 인생의 선배님의 글로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배워가는 좋은 책이었다.
다들 꼭 읽어봤으면 하는 추천 책이다.

[도서출판 창비 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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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 공자부터 정약용까지, 위대한 스승들의 공부법
박희병 엮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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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나 와 닿는 책이었다.

필사를 하며 동양 성인들의 말씀을 더 새겨 들을 수 있었다.

'박희병' 교수님께서 엄선 하신 동양 위대한 사상가 15인의 지헤를

책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모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많은 울림을 줬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현인들의 말씀이 통한다는 것은 그만큼 진리라는 뜻이겠지~!

요즘 너무나 나태해진 나 자신에게 반성과 깨달음, 그리고 더 잘하고 싶은 욕망과

더 열심히 진정한 공부를 해서

'진정한 나' 를 찾는 공부가 되었다.

[도서출판 '창비'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나‘ 의 삶을 온전히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실용의 ‘밑바닥‘ 혹은 실용의 ‘저 너머‘ 에 있는 ‘무용‘ 에 눈을 뜰 필요가 있지 않을까. (중략) 실용의 공부와 달의 무용의 공부는 ‘진정한 나‘ 를 찾기 위한 공부다. - P4

이 책의 공부법은, 가령 눈 내리는 막막한 벌판에 홀로 서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식으로 이 유한한 생을 살아야 옳은가?‘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라고 문득 스스로에게 절실히 물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되는 그런 공부법이 아닌가 한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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