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베네딕토회 : 캐드펠 수사의 등장 캐드펠 수사 시리즈 21
엘리스 피터스 지음, 박슬라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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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전 추리소설

'애거사 크리스티' 를 뛰어넘었다고 평가 받는

세계적인 추리 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 의[캐드펠 수사 시리즈] 입니다~

그 중 국내 초역 단편 소설집

21편 《특이한 베네딕토회 : 캐드펠 수사의 등장》 입니다~

총 21권인 [캐드펠 수사 시리즈] 는 '엘리스 피터스' 가 집필 기간만 18년...

그리고 전 세계 22개국에서 출간 됐다고 합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를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된 저는

21편 마지막 권 부터 읽게 되었는데요 ㅎㅎ

그 이유는~말그대로 시리즈의 주인공인 '캐드펠' 수사가 등장하는

프리퀄이 21권이기 때문이지요~ㅎㅎ


물론 1권 부터 21권까지

어느 편을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각 권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라고 합니다~


《특이한 베네딕토회:캐드펠 수사의 등장》 은

<우드스톡으로 가는 길에 만난 빛>,<빛의 가치>

그리고 <목격자> 이렇게

세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드스톡으로 가는 길에 만난 빛>

제목처럼 '캐드펠' 수사가 우드스톡으로 가며

드디어 시리즈가 시작되는 등장편입니다~


'캐드펠' 과 '알라드' 는 전쟁이 끝나고

영주인 '로제 모뒤'의 일을 하게 되는데요...

'로제 모뒤' 와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 의

영지 상속 문제로 인해 소송을 준비하게 되고

그로 인해 '왕' 의 심판을 받기 위해

우드스톡으로 가게 되는데요~


심판날이 다가오기 전 숲에서 공격을 당한 '로제'

그리고 상대편인 성 바오로 수도원의 '부수도원장' 또한

재판날 출석이 불투명해지고...


이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캐드펠'

그리고 그렇게 이제 '캐드펠' 은

슈루즈베리에 있는 수도원으로 떠나게 되고~


이것이 '캐드펠' 의 등장~!



<빛의 가치>


슈루즈베리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에

고급 은촛대 한 쌍을 선물한 '피츠하몬'

가난한 서민들에게 나눠줄 아량은 없지만

수도원에 값비싼 촛대는 보낼 줄 아는 '피트하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 고급 은촛대가 사라지는 일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하는 '캐드펠'(제목처럼 '빛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하죠)


<목격자>


개인적으로 이 단편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ㅎㅎ

잘 알고 있는 트릭과 이야기?지만

전통 추리소설이라는게 이 맛이 아닐까?ㅎㅎ;;


수도원의 임대료 징수일이 다가오고

그 임대료를 받아오는 '윌리엄' 수사를 누군가 살해하려다 실패하고...깨어난 '윌리엄'은 기억이 없는데...목격자가 있을까?

간단한 트릭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캐드펠'


책의 첫 머리에 그 당시의 지도가 삽입되어 있어서

역사와 지리를 한 번 보고 읽어주니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뒤에 실려 있는 <주> 역시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역사 추리 소설 답게 ㅎㅎ)


21권에서 십자군 전쟁 후 1100년대 '캐드펠' 수사가 등장하는데요...

진짜 옛날 이야기(?)인데도 이렇게 현대에 읽어도 세상사...

인간사가 반복 되는구나 하고 느꼈어요

교과서에서나 봤던 왕들의 이름과 전쟁 후의 생활(?) 그리고 수도회...

역사 속으로 함께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노예 그리고 봉건 제도, 지주와 농민,자유인...

새삼 현대에 살아가며 이렇게 소설로나마 옛 시대를 읽어가며

중세 역사 미스터리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현시대?의 작가가 이런 중세 이야기를

역사를 배경으로 재미지게 쓰다니 ㅎㅎ

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한 번 놀랐네요 ㅎㅎ


기막힌 반전이 깔리거나 엄청난 트릭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전통 추리 소설을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ㅎㅎ

(물론 약간의 반전과 트릭도 있어요 ㅎㅎ)


추천사를 써주신 '정세랑' 작가님 처럼

저도 이 [캐드펠 수사 시리즈] 를 추천 드립니다~


[블로거 #인디캣 님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아마도 평온함이겠지. 어쩌면......고요함일 수도 있고. 모르겠어. 더는 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으니 뛰고 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 취향도 바뀌는 모양이야. 난 이제 가만한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 P19

정의는 허용된 열정이요, 정의로운 이는 그것을 존중하는 법이니.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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