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테일 안전가옥 FIC-PICK 2
서미애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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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동화가 현재와 만나 들려주는 새로운 전개와 반전의 재미있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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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라 세계문학의 천재들 5
에바 킬피 지음, 성귀수 옮김 / 들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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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라]는 제목 세 글자와 묘하게 눈길이 가게 하는 표지 속 눈을 감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게 하였습니다. 책을 만나보면서 책 속 주인공의 이름이 타마라인 것을 알게 되고, 어떤 불가능하고 기이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대한 기대를 해보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핀란드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바 킬피의 [타마라]는 핀란드 최초의 에로티시즘 소설로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1972년도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게 됩니다. 현재에 만나보는 [타마라]는 묘한 사랑의 관계에 있는 인물들과 이야기의 진행이 흡인력 있게 다가와 북유럽 소설 [타마라] 속에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저녁 외출을 준비하는 타마라와 그런 그녀의 수발을 들으며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는 그에게서 [타마라]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와 타마라는 연인 사이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혹은 정상적인 연인의 관계와는 조금 다릅니다. 그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관계를 맺고 집으로 돌아온 타마라에게 남자와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려 달라고 하며 자신만의 성적 호기심과 욕망을 해소합니다. 그는 하반신마비로 타마라와는 플라토닉 사랑의 관계로 서로의 부족한 점들을 채워줄 존재로 남아있습니다. 그에게 타마라는 사랑과 섹스로 다가오고,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는 상처를 가진 타마라에게 그는 일과 섹스가 끝나면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곳으로 타마라를 버리는 일이 없는 남자인 '영속성'으로 다가옵니다. 에로티시즘 소설이라고 하여 자극적이고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예상했지만 전혀 생각지 못한 다른 방향의 에로티시즘 이야기를 만나보게 됩니다. 그와 타마라가 각각 상처 가득한 남자와 여자로 자기만의 사랑을 갈구 하고 찾아가는 서사가 사회적이고 우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마라]를 읽어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완벽하게 채워지지 않는 그들의 사랑의 모습이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해집니다.

들녘[타마라]는 책을 읽어가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다양한 사랑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였습니다. 타마라와 그가 보여주는 기이하고 독특한 그러면서 진지한 그들만의 사랑 방식과 이야기들에 빠져들면서 북유럽 소설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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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라 세계문학의 천재들 5
에바 킬피 지음, 성귀수 옮김 / 들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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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만의 상처를 가진 타마라와 그의 기이하면서도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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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괜찮은 파랑 - 여전히 깊고 푸른 우리들을 위하여
진초록 지음 / 뜻밖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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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엄마와 함께 추억이 가득한 외할머니 집에 가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초록색 매실을 가득 따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다시 만나보는 매실들은 반가움을 느껴보게 하고, 초록이라는 싱그러움이 엄마와 매실청 담그던 알콩달콩한 시간들을 기억하게 하였습니다. 수많은 색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일상 속 나만의 특별한 순간들에는 나만의 의미가 되는 색깔들이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색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진초록 에세이 [그대로 괜찮은 파랑]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읽어보고 싶게 하였습니다.

로스쿨에 다니며 글을 쓰는 저자 진초록이 진솔하게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 [ 그대로 괜찮은 파랑]은 읽으면 읽을수록 좋았던 날, 슬펐던 날, 화가 났던 날 등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와 인생 속 순간의 색채들에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만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했던 색채들을 찾아보게 하였습니다.

[그대로 괜찮은 파랑]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젊은 날의 시간들을 보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저자의 고민, 상처, 그리움 그리고 일상 속 기쁨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만나보게 하였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다양한 감정이 함께 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그녀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공감해 보게 하였습니다.

지인에게 선물 받은 보라색 장미꽃 차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에는 세세한 색채 표현들이 함께 있어 눈앞에 아름다운 장미를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색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랑하는 푸른 바다, 일상의 기쁨을 함께 한 고양이의 하얀 발, 동생의 꿈이 함께 했던 핑크 토슈즈, 독립을 하면서 온기가 되어준 엄마의 라벤더색 샤워가운, 힘들었던 날에 위안이 되어주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진저색의 빛바랜 종이, 푸른색 안개꽃에서 마주하게 되는 그대로 괜찮은 파랑 등 삶의 순간 속에서 색이 주는 위로와 위안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만나보게 하였습니다.

뜻밖 [그대로 괜찮은 파랑]은 진초록의 마음의 일기장 속 있는 그대로의 다양한 감정과 성장의 이야기를 만나보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들 삶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고민과 성장의 시간들 속에서 함께 해온 색채의 특별하고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기억해 보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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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괜찮은 파랑 - 여전히 깊고 푸른 우리들을 위하여
진초록 지음 / 뜻밖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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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로 바라본 우리 삶의 특별하고 아름다웠던 순간들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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