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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레코닝 ㅣ 시원의 책 3
존 스티븐슨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존 스티븐스 시원의 책 3부작의 완결편 <블랙 레코닝>을 만나보았습니다.
초록색의 <에메랄드 아틀라스>, 빨간색의 <파이어 크로니클>에 이어
마지막 보라색의 <블랙 레코닝>... 블랙 레코닝이 죽음의 책이라는 생각에
나름 검정색 표지를 생각하였는데, 보라색의 표지는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을 들게 합니다.
케이트,마이클, 엠마의 그 환상적인 마지막 모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케이트의 에메랄드 아틀라스, 마이클의 파이어 크로니클에 이어
엠마의 블랙 레코닝을 찾기 위해
다이어 매그너스는 루크에게 엠마를 납치해 오게합니다.
핌박사는 곧 다가올 다이어 매그너스와의 전쟁을 위해 케이트와 마이클을
마법 세계 중심지인 로리스 섬으로 데리고 갑니다.
섬에는 로비왕과 드워프족, 엘프, 윌라메나 공주,마녀, 마법사, 위고 알제르농등
세계 여러 부족들이 모여 힘을 모아 앞으로 있을 전쟁을 어떻게 막을지 의논을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케이트의 주변에 라피가 나타납니다. 다이어 매그너스가 아니라
케이트가 알고있는 라피의 모습으로 나타나 케이트를 갈등에 빠지게 합니다.
다이어 매그너스에게 잡혀있는 엠마를 구하러 갔다가
핌박사는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게 됩니다.
위험한 순간 케이트는 아틀라스의 힘으로 마이클과 가브리엘, 엠마를 데리고
다른 공간 거인족이 사는 곳으로 갑니다.
엠마는 백작부인이 숨긴 블랙 레코닝을 찾기 위해 죽은자의 세계로 갑니다.
죽은자의 세계에서 핌박사와 백작부인, 머리는 까마귀이고 몸은 인간인
카리아딘을 만나게 됩니다.
엠마는 레코닝의 수호자로서 사랑으로 죽은자를 심판하면서
레코닝을 엠마의 것으로 만들어 죽은자들의 세계에 있던
다이어 매그너스의 힘을 없애게 됩니다.
케티트,마이클, 엠마는 시원의 책에 관한 예언과 함께
다이어 매그너스와의 대결을 준비합니다.
시원의 책 3부작의 완결편 <블랙 레코닝> 을 읽고 난 후
세 남매의 환상적인 모험이 세상을 구하며 무사하게 끝났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희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원의 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이제까지 상상해 오던 여러 판타지 세상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세 남매의 멋진 모험은 끝이 났지만,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케이트, 마이클, 엠마를
계속해서 만나보고 싶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