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사랑의 미술관>

사랑의 미술관 - 사랑하고 싶은 그대를 위한 아주 특별한 전람회
이케가미 히데히로 지음, 김윤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6년 7월

다산초당 이케가미 히데히로의 <사랑의 미술관>을 만나보았습니다.

사랑하고 싶은 그대를 위한 아주 특별한 전람회라는 문구와 함께

두 연인의 입맞춤 그림을 보며  

인간이 살아가면서 사랑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사랑의 미술관>에서 어떤 사랑의 모습들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며

책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사랑의 미술관>을 보면서 아이들 명화집에서 보았던 명화들도 보이고,

처음 보게되는 그림들도 보면서 그 안에 숨어있는 이야기들도 함께하며

미술 작품들이 좀더 새롭게 보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제1관 화가들의 연애담, 제2관 사랑과 관련된

신화속 인물들, 제3관부터 제7관까지  그림을 통한 인류의 다양한 사랑의 장면들을

만나볼 수있게 해줍니다.

 잘 알지 못하는 미술작품들에 대해 작가의 친절한 설명들과 이야기들은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제1관 연인들의 아틀리에를 읽으면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들을 작품안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아데메오 모딜리아니, 파블로 피카소, 카미유 클로델 등의​

 사랑 또는 사랑의 배신으로 그 아픔을 작품으로 표현한 작가들을 보며 예술 작품안에

 사랑의 감정은 항상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2관 사랑의 신화를 보면서

 제우스,헤라, 큐비드, 비너스등 우리가 알고있는 신화속 신들의 사랑이야기가

화가들의 즐거운 소재가 됨을 느낍니다.

이야기와 함께 보게 되는 그림들은 정말 신비스럽고 생동감 있으며

그 안에 숨겨져있는 이야기까지 호기심을 자극시킵니다.

제3관 구애의 정원, 제4관 부부의 캔버스, 제5관 은밀한 휴게실

제6관 발칙한 금지구역, 제7관 이별의 전람회등은 제목만 보아도 흥미롭습니다.

미술작품안에 녹아있는 순수한 연인과의 열애부터 부부가되어 첫날밤을 보내며,

부부간에 사랑 또는 질투로 잘못된 결말을  보게되는 그림들은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또한, 화가가 살던 그 시대상이 반영된 그림들의  숨겨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하니 그림 작품들에 공감되며 이해되는 것을 느낍니다.  

매력적인 사랑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사랑의 미술관>은

덥고 지친 일상 생활속에서 사랑에 관한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며 느껴보는

아주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