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권영범.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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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혁신을불러오는힘,질문
권영범
신일용
샘터

피부를 벗겨내는 것을 혁신이라고 하던가?
21년간 근무를 한 직장을 작년 여름 퇴사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이것이 나은 선택인가? 를 묻고 또 물었습니다.
조직에서 TPM, TOP 등 혁신 활동들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가이드를 만들어 내던 시간을 지나 변하지 않는 조직의 모양을 보면서 이것은 애초에 바뀌려 하지 않는 이들의 쇼 이구나 싶은 결론을 내렸었다.
  질문.
저자는 조직의 혁신과 변화, 발전, 위기의 대응은 바로 질문의 힘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위계질서보다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을 중시하는 또 하나의 작은 변화가 큰 혁신을 불러올지도 모른다."p.5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하실 분?

나는 첫 질문자입니다. 질문하지 않는 어색한 대화의 시간, 항상 첫 질문을 던지기 위해 손을 드는 저는 첫 질문자였습니다. 노총연합 초청 강연이나 리더쉽 관련 교육에서 대표님과의 대화 등 첫 질문을 던지는 용기를 가진 첫 질문자였기에 질문에 관한 이번 책은 첫질문을 하나하나 기억나게 합니다.
Q1  8년전 양산빵은 10년 후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였는데, 이제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양산빵 업체의 미래는 어떠할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Q2 직급 대신 '님' 으로 호칭을 통일하면서 수평적 수직적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을 하였지만, 실제 조직문화는 경직되어지거나 다른 문제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님 이라는 호칭이 조직 문화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Q3 대구 지역의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시면서 지역개발에 관한 내용들로만 강연을 하셨습니다. 대구 지역에 보존해야할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질문을 드립니다.

등등  많은 자리에서 첫질문을 던진 나는 조직문화가 조직이 변화되어지고 혁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전통적 위계질서의 형식은 고름이 날 정도였다. 직장 상사를 보고 군대처럼 거수경레를 하며 반갑습니다.를 외치는  문는 정말......
  책에서 질문하지 않는 조직의 망한 사례 3가지-앤론, 대한항공 여객기 괌공항 추락사고, 무타구치 렌야의 15군단 -가 있는데, 오랜 세월 몸담은 회사에 이런 진담 같은 농담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는지 모를지도 '내 정년퇴직하고 나서 회사 망했으면 싶다.' (물론 퇴사를 하고 새로운 직장에 이직을 한 지금은 그런 생각은 없다. 다른 이유로라도 회사가 많이 흥했으면 싶다.ㅎㅎ)
  "질문 없는 회의를 하는 동안 회의실 밖의 세상은 격변하고  있다."p.91
  스무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주간회의, 안전회의, 품질회의, 생산회의, 아침 마다 1시간씩 아침 미팅(회의).....그리고 변화는 없다. 회의 때 그래도 나름 생각나는 것과 해볼 만한 ㄱ것을 노트에 정리하고, 이를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해보지만, 회의의 이야기들은 회의를 가져올 뿐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회의가 회의가 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기분만 좋은 회의를 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세대와 세대가 서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내어 합심하는 시간이어야만 살아 남는 시대임을 강조합니다. 네. 그래요. 질문을 하지 못하는 세대와 질문을 받지 않는 세대의 조직문화를 겪어본다면.....
  이것이 단순 세대의 문제가 아닌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조직문화의 풍요는 서로의 의견 자체의 가치를 존중하고 또 경청하여야 하는 것으로 질문의 필요와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소통의 함을 만들었습니다. 회사가 당면한 각종 문제들 보건, 안전, 클레임, 품질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실상은 직원들과 직원들간의 이기적 고발과 관리자들에 대한 비방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회사는 어떻게 했을까요? 취지와 다른 그런 찌라시들로 당사자들을 소환하여 문책하고, 경고하는 등 사안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애드 호미넴(Ad hominem)이 되었습니다. 소통의 함이 비방의 함이 되었고, 그 대상은 사안이 아닌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말 많은 이야기들을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질문, 좋습니다. 나쁜 질문이 아닌 좋은 질문으로 조직이 변화의 바람을 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질문이 혁신의 힘이 된다는 본 도서의 취지에 극 공감합니다.
   수평적 질문의 공간이 만드는 무대 -모바일 앱-라는 공간 이 그러하다는 내용(p,225) 그 이상으로  좋은  질문과 좋은  토론이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무대가 조직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화로 보는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을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본 도서는 샘터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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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범.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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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벗겨내는 것을 혁신이라고 하던가?
21년간 근무를 한 직장을 작년 여름 퇴사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이것이 나은 선택인가? 를 묻고 또 물었습니다.
조직에서 TPM, TOP 등 혁신 활동들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가이드를 만들어 내던 시간을 지나 변하지 않는 조직의 모양을 보면서 이것은 애초에 바뀌려 하지 않는 이들의 쇼 이구나 싶은 결론을 내렸었다.
  질문.
저자는 조직의 혁신과 변화, 발전, 위기의 대응은 바로 질문의 힘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위계질서보다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을 중시하는 또 하나의 작은 변화가 큰 혁신을 불러올지도 모른다."p.5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하실 분?

나는 첫 질문자입니다. 질문하지 않는 어색한 대화의 시간, 항상 첫 질문을 던지기 위해 손을 드는 저는 첫 질문자였습니다. 노총연합 초청 강연이나 리더쉽 관련 교육에서 대표님과의 대화 등 첫 질문을 던지는 용기를 가진 첫 질문자였기에 질문에 관한 이번 책은 첫질문을 하나하나 기억나게 합니다.
Q1  8년전 양산빵은 10년 후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였는데, 이제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양산빵 업체의 미래는 어떠할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Q2 직급 대신 '님' 으로 호칭을 통일하면서 수평적 수직적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을 하였지만, 실제 조직문화는 경직되어지거나 다른 문제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님 이라는 호칭이 조직 문화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Q3 대구 지역의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시면서 지역개발에 관한 내용들로만 강연을 하셨습니다. 대구 지역에 보존해야할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질문을 드립니다.

등등  많은 자리에서 첫질문을 던진 나는 조직문화가 조직이 변화되어지고 혁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전통적 위계질서의 형식은 고름이 날 정도였다. 직장 상사를 보고 군대처럼 거수경레를 하며 반갑습니다.를 외치는  문는 정말......
  책에서 질문하지 않는 조직의 망한 사례 3가지-앤론, 대한항공 여객기 괌공항 추락사고, 무타구치 렌야의 15군단 -가 있는데, 오랜 세월 몸담은 회사에 이런 진담 같은 농담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는지 모를지도 '내 정년퇴직하고 나서 회사 망했으면 싶다.' (물론 퇴사를 하고 새로운 직장에 이직을 한 지금은 그런 생각은 없다. 다른 이유로라도 회사가 많이 흥했으면 싶다.ㅎㅎ)
  "질문 없는 회의를 하는 동안 회의실 밖의 세상은 격변하고  있다."p.91
  스무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주간회의, 안전회의, 품질회의, 생산회의, 아침 마다 1시간씩 아침 미팅(회의).....그리고 변화는 없다. 회의 때 그래도 나름 생각나는 것과 해볼 만한 ㄱ것을 노트에 정리하고, 이를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해보지만, 회의의 이야기들은 회의를 가져올 뿐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회의가 회의가 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기분만 좋은 회의를 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세대와 세대가 서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내어 합심하는 시간이어야만 살아 남는 시대임을 강조합니다. 네. 그래요. 질문을 하지 못하는 세대와 질문을 받지 않는 세대의 조직문화를 겪어본다면.....
  이것이 단순 세대의 문제가 아닌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조직문화의 풍요는 서로의 의견 자체의 가치를 존중하고 또 경청하여야 하는 것으로 질문의 필요와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소통의 함을 만들었습니다. 회사가 당면한 각종 문제들 보건, 안전, 클레임, 품질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실상은 직원들과 직원들간의 이기적 고발과 관리자들에 대한 비방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회사는 어떻게 했을까요? 취지와 다른 그런 찌라시들로 당사자들을 소환하여 문책하고, 경고하는 등 사안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애드 호미넴(Ad hominem)이 되었습니다. 소통의 함이 비방의 함이 되었고, 그 대상은 사안이 아닌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말 많은 이야기들을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질문, 좋습니다. 나쁜 질문이 아닌 좋은 질문으로 조직이 변화의 바람을 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질문이 혁신의 힘이 된다는 본 도서의 취지에 극 공감합니다.
   수평적 질문의 공간이 만드는 무대 -모바일 앱-라는 공간 이 그러하다는 내용(p,225) 그 이상으로  좋은  질문과 좋은  토론이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무대가 조직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화로 보는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을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본 도서는 샘터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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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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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벗겨내는 것을 혁신이라고 하던가?
21년간 근무를 한 직장을 작년 여름 퇴사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이것이 나은 선택인가? 를 묻고 또 물었습니다.
조직에서 TPM, TOP 등 혁신 활동들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가이드를 만들어 내던 시간을 지나 변하지 않는 조직의 모양을 보면서 이것은 애초에 바뀌려 하지 않는 이들의 쇼 이구나 싶은 결론을 내렸었다.
  질문.
저자는 조직의 혁신과 변화, 발전, 위기의 대응은 바로 질문의 힘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위계질서보다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을 중시하는 또 하나의 작은 변화가 큰 혁신을 불러올지도 모른다."p.5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하실 분?

나는 첫 질문자입니다. 질문하지 않는 어색한 대화의 시간, 항상 첫 질문을 던지기 위해 손을 드는 저는 첫 질문자였습니다. 노총연합 초청 강연이나 리더쉽 관련 교육에서 대표님과의 대화 등 첫 질문을 던지는 용기를 가진 첫 질문자였기에 질문에 관한 이번 책은 첫질문을 하나하나 기억나게 합니다.
Q1  8년전 양산빵은 10년 후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였는데, 이제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양산빵 업체의 미래는 어떠할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Q2 직급 대신 '님' 으로 호칭을 통일하면서 수평적 수직적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을 하였지만, 실제 조직문화는 경직되어지거나 다른 문제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님 이라는 호칭이 조직 문화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Q3 대구 지역의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시면서 지역개발에 관한 내용들로만 강연을 하셨습니다. 대구 지역에 보존해야할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질문을 드립니다.

등등  많은 자리에서 첫질문을 던진 나는 조직문화가 조직이 변화되어지고 혁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전통적 위계질서의 형식은 고름이 날 정도였다. 직장 상사를 보고 군대처럼 거수경레를 하며 반갑습니다.를 외치는  문는 정말......
  책에서 질문하지 않는 조직의 망한 사례 3가지-앤론, 대한항공 여객기 괌공항 추락사고, 무타구치 렌야의 15군단 -가 있는데, 오랜 세월 몸담은 회사에 이런 진담 같은 농담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는지 모를지도 '내 정년퇴직하고 나서 회사 망했으면 싶다.' (물론 퇴사를 하고 새로운 직장에 이직을 한 지금은 그런 생각은 없다. 다른 이유로라도 회사가 많이 흥했으면 싶다.ㅎㅎ)
  "질문 없는 회의를 하는 동안 회의실 밖의 세상은 격변하고  있다."p.91
  스무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주간회의, 안전회의, 품질회의, 생산회의, 아침 마다 1시간씩 아침 미팅(회의).....그리고 변화는 없다. 회의 때 그래도 나름 생각나는 것과 해볼 만한 ㄱ것을 노트에 정리하고, 이를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해보지만, 회의의 이야기들은 회의를 가져올 뿐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회의가 회의가 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기분만 좋은 회의를 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세대와 세대가 서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내어 합심하는 시간이어야만 살아 남는 시대임을 강조합니다. 네. 그래요. 질문을 하지 못하는 세대와 질문을 받지 않는 세대의 조직문화를 겪어본다면.....
  이것이 단순 세대의 문제가 아닌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조직문화의 풍요는 서로의 의견 자체의 가치를 존중하고 또 경청하여야 하는 것으로 질문의 필요와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소통의 함을 만들었습니다. 회사가 당면한 각종 문제들 보건, 안전, 클레임, 품질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실상은 직원들과 직원들간의 이기적 고발과 관리자들에 대한 비방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회사는 어떻게 했을까요? 취지와 다른 그런 찌라시들로 당사자들을 소환하여 문책하고, 경고하는 등 사안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애드 호미넴(Ad hominem)이 되었습니다. 소통의 함이 비방의 함이 되었고, 그 대상은 사안이 아닌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말 많은 이야기들을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질문, 좋습니다. 나쁜 질문이 아닌 좋은 질문으로 조직이 변화의 바람을 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질문이 혁신의 힘이 된다는 본 도서의 취지에 극 공감합니다.
   수평적 질문의 공간이 만드는 무대 -모바일 앱-라는 공간 이 그러하다는 내용(p,225) 그 이상으로  좋은  질문과 좋은  토론이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무대가 조직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화로 보는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을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본 도서는 샘터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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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로 대학 가다 - 세계적 명문대에 진학한 남매와 제자들의 확실한 성공 비결
이미영 지음 / 학지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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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보고 있는 영상이 티처스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부모, 자녀, 그리고 선생님들의 교육에 관한 시선과 열심을 보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과정인지? 무엇이 답인지? 고민하며 보게 됩니다.
IB 를 알게 된 것이 무척이나 반가운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의 인격과 노력, 시간 그리고 열정과 열심으로 전인격적인 교욱의 운동장을 달리는 IB의 아이들에게서 교육의 푸른 숲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니었나 싶은 마음입니다.
  저자인 IB교사이신 작가님의 IB로 가게 되는 시간의 길과 그 길에서 경험하게되는 싱가포르에서의 이국의 생활의 고난들이 쉬운 길, 지름길은 없는 것이구나 싶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교육의 목표와 방식과는 다른 IB의 목표와 방식은 교사로써의 경험과 입장, 그리고 IB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의 체득하여 가는 시간, IB를 통해 진학을 한 청년들의 체득된 경험을 한가득 담아내어 IB가 무엇인가요? 그 궁금증을 알게 해주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준다는 사실입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바칼로레아)의 길을 안내받으면서, IB만의 교육의 이념과 장점들이 우리나라 교육이라는 이모저모의 길들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달려가는 길이 되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IB의 열가지 학습자상을 보면 IB가 추구하고자 하는 학생의 형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봅니다.
  1. 탐구하는 사람
2. 지식이 풍부한 사람
3. 사고하는 사람
4. 소통하는 사람
5. 원칙을 지키는 사람
6. 열린 마음을 지닌 사람
7. 배려하는 사람
8. 도전하는 사람
9. 균형잡힌 사람
10. 성찰하는 사람

지식과 지혜, 전통과 새로움, 문화와 언어의 다양성을 두고 볼 때 IB는 포용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10가지 구성이야말로 사회생활에서 스스로 행복의 조건이라는 문제를 풀이하고 답을 찾아가야 하는 시대의 필요가 아닌가 합니다.
우수한 결과만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이 유튜브에서 보게 될 때... " IB수업 방식은 배운 과정과 노력에 중심을 두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과정을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p.193 라고 말하는 학생의 글에서도 공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기성 사회의 세대를 구성하는 현실에서 IB의 과정 중시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일반적 교육의 열기에 달궈지고 담금질되어진 사회와 조직의 문화가 IB를 얼마나 이해하고 또 평가하며 인정해 줄 수 있을까요?  직장에서 여러 과정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다져진 기술도 결국 과정이 아닌 결과로만 평가되어 지는 현실에서 과정으로 만들어진 자료와 기록은 상실되어지거나 삭제되어지는 것을 스스로 느낍니다. 실수도 실패도 실력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라는 그것 그 사람의 실력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서, 제 3장 교육 개혁과 IB이야기를 통해서 - 특히, p135의 수조안의 청어 - IB교육이 한귝 교육 환경에서 필요한 이유와 결과가 만들어진다면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는 대목이 인상깊게 남겨집니다.
  독서하는 어른으로써 독서의 힘을 믿는 저자의 문장에 1,000% 공감과 함께 독서의 필요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용도라기보다는 꾸준하게 뇌를 훈련하는 용도라고 말하고 싶다......중략.......독서는 인공 지능을 활용하고 판단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뇌를 만드는 훈련이다. 21세기를 선도하는 이재는 독서로 만들어진다."p106~107

독서의 량과 질을 생각하며 아이들에서 독서란 무엇이어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길목이었습니다.
고교 학점제 도입과 28년 대학 수능의 개편이 우리 교육에 또 어떠한 기울기를 가져올지....해답이 될 것일까? 의문이 들면서 저자의 여는 글에 놓여진 첫 문장 '맹모삼천지교'의 고사성어는 지금의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빗대어 이야기 해보는 고사성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IB로 대학가다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IB로 대학가다 는 IB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 시간으로 읽게 되며, 아이들에게 IB중학교 어떤지 물어봤을때 어떤 대답을 했을지는 상상에 맡기며......서평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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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 장영희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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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작은것들로
장영희
샘터
물방울서평단

삶은 작은 것들로 크고 작은 조각들의 맞춤입니다.
삶이란 판 위에 쏟아진 수많은 조각들이 있습니다.
태어나고 아팠던 시간들의 조각
부모님의 시간들의 조각
형제들과의 조각
친구들과의 조각
타인과의 수많은 조각들이 크고 작음으로
곧음과 굽어짐으로 놓여 있습니다.
기쁨의 날들, 슬픔의 날들, 고통의 날들이
그 조각마다 무늬를 그리고 있습니다.
조각난 시간과 공간을 맞추고 이음으로
보이지 않는 면을 보여줍니다.

가까이서 들여다 보고,
멀리 떨어져서 보아도 삶은 내 앞에 그대로 입니다.
조금씩 모서리를 채우고,
직선과 곡선의 면들을 채움으로
인생은 수많은 조각들이
하나가 되어지는 것임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삶은 작은 것들로 이어지고 맞춰진 조각들에서
한 사람의 인생의 조각들을 보게 됩니다.
'삶'을 이루는 하나의 자음과 모음과 받침들에서
우리의 삶을 이어보게 됩니다.
소아마비의 불편함으로 시작,
암의 고통으로 끝맺었던 삶의 조각들에게서
사랑과 용기, 희망 그리고 감사, 기쁨의 조각들을
우리에게 내어주고 있기에
조각들의 이음과 맞춤에 좌절하고 놓아버리려 했던 삶을
잡아 주고 있습니다.
틀린 인생, 다른 인생이 아닌
한 사람으로써 같은 인생을 살아갔음을 읽으면서,
인생에서
슬픔을 슬픔으로 버티어 냈고
아픔을 아픔으로 참아야 했고
고통을 고통으로 견디어 냈던
조각은 글이 되었으며,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나의 삶에 무너지고 주저 앉았던 날들,
똑바로 걷지 못했던 날들,
그런 날들에 빈 공간의 조각을 찾아준 문장을
오늘도 읽고 새겨 봅니다.

'그러나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나는 믿는다. 넘어질 때마다 나는 번번이 죽을힘을 다해 일어났고, 넘어지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힘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이 넘어져 봤기에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었다고 난 확신한다."p.164

나는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니, 문학으로 말미암아 좋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삶은 작은 것들로 샘터 물방울서평단의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남기는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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