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로 대학 가다 - 세계적 명문대에 진학한 남매와 제자들의 확실한 성공 비결
이미영 지음 / 학지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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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보고 있는 영상이 티처스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부모, 자녀, 그리고 선생님들의 교육에 관한 시선과 열심을 보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과정인지? 무엇이 답인지? 고민하며 보게 됩니다.
IB 를 알게 된 것이 무척이나 반가운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의 인격과 노력, 시간 그리고 열정과 열심으로 전인격적인 교욱의 운동장을 달리는 IB의 아이들에게서 교육의 푸른 숲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니었나 싶은 마음입니다.
  저자인 IB교사이신 작가님의 IB로 가게 되는 시간의 길과 그 길에서 경험하게되는 싱가포르에서의 이국의 생활의 고난들이 쉬운 길, 지름길은 없는 것이구나 싶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교육의 목표와 방식과는 다른 IB의 목표와 방식은 교사로써의 경험과 입장, 그리고 IB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의 체득하여 가는 시간, IB를 통해 진학을 한 청년들의 체득된 경험을 한가득 담아내어 IB가 무엇인가요? 그 궁금증을 알게 해주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준다는 사실입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바칼로레아)의 길을 안내받으면서, IB만의 교육의 이념과 장점들이 우리나라 교육이라는 이모저모의 길들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달려가는 길이 되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IB의 열가지 학습자상을 보면 IB가 추구하고자 하는 학생의 형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봅니다.
  1. 탐구하는 사람
2. 지식이 풍부한 사람
3. 사고하는 사람
4. 소통하는 사람
5. 원칙을 지키는 사람
6. 열린 마음을 지닌 사람
7. 배려하는 사람
8. 도전하는 사람
9. 균형잡힌 사람
10. 성찰하는 사람

지식과 지혜, 전통과 새로움, 문화와 언어의 다양성을 두고 볼 때 IB는 포용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10가지 구성이야말로 사회생활에서 스스로 행복의 조건이라는 문제를 풀이하고 답을 찾아가야 하는 시대의 필요가 아닌가 합니다.
우수한 결과만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이 유튜브에서 보게 될 때... " IB수업 방식은 배운 과정과 노력에 중심을 두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과정을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p.193 라고 말하는 학생의 글에서도 공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기성 사회의 세대를 구성하는 현실에서 IB의 과정 중시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일반적 교육의 열기에 달궈지고 담금질되어진 사회와 조직의 문화가 IB를 얼마나 이해하고 또 평가하며 인정해 줄 수 있을까요?  직장에서 여러 과정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다져진 기술도 결국 과정이 아닌 결과로만 평가되어 지는 현실에서 과정으로 만들어진 자료와 기록은 상실되어지거나 삭제되어지는 것을 스스로 느낍니다. 실수도 실패도 실력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라는 그것 그 사람의 실력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서, 제 3장 교육 개혁과 IB이야기를 통해서 - 특히, p135의 수조안의 청어 - IB교육이 한귝 교육 환경에서 필요한 이유와 결과가 만들어진다면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는 대목이 인상깊게 남겨집니다.
  독서하는 어른으로써 독서의 힘을 믿는 저자의 문장에 1,000% 공감과 함께 독서의 필요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용도라기보다는 꾸준하게 뇌를 훈련하는 용도라고 말하고 싶다......중략.......독서는 인공 지능을 활용하고 판단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뇌를 만드는 훈련이다. 21세기를 선도하는 이재는 독서로 만들어진다."p106~107

독서의 량과 질을 생각하며 아이들에서 독서란 무엇이어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길목이었습니다.
고교 학점제 도입과 28년 대학 수능의 개편이 우리 교육에 또 어떠한 기울기를 가져올지....해답이 될 것일까? 의문이 들면서 저자의 여는 글에 놓여진 첫 문장 '맹모삼천지교'의 고사성어는 지금의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빗대어 이야기 해보는 고사성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IB로 대학가다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IB로 대학가다 는 IB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 시간으로 읽게 되며, 아이들에게 IB중학교 어떤지 물어봤을때 어떤 대답을 했을지는 상상에 맡기며......서평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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