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서 그렇다 연Series Poetry 1
금나래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이라서 그렇다는 사랑의 감정들이 밀려오고 쓸려가는 시간의 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문장들과 그림들이 당신마음의 틈에서 초ㅑ르르 소리를 내어 울고 있음을 들려줍니다. 긴 호흡으로 시를 읽고 그림을 보고 있으면 따스한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이라서 그렇다 연Series Poetry 1
금나래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이라서그렇다 #금나래 #행복우물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이렇게 남겨봅니다.


시의 시작은 끝이었고
시의 끝은 시작이었다.

시작의 말은 맺는 말.
끝의 말은 여는 말

그렇게 시의 말은 책장을 넘기는
나의 눈동자 안으로
파도처럼 밀려오고 쓸려나가고 있습니다.

밀려옴과 쓸려감의 부딪힘에서
하얀 포말로 부서지는 감정들을
흑백의 기억이 아닌 색이 풍부한 모습들로
책장 한편에 놓여져 있습니다.

책장 하나 넘기면 다시 파도가 밀려옵니다.
경계의 깊은 골을 지나
파도가 쓸려가면
남겨진 글들은 하얀 여백의 포말이 됩니다.

시의 글들은
시인의 바닷가 몽돌의 틈새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숨겨진 소리를
초ㅑ르르 부딪히며 들려줍니다.

밀려오는 소리와 쓸려가는 소리
소리가 부딪혀
사랑, 이별, 그리움 그런 감정의 소리들이
초ㅑ르르 들려집니다.

《사랑이라서 그렇다》를 읽고 나서 남기는 리뷰입니다.

바닷가에서 긴 호흡으로 걷는 시간을 남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서
시인의 시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
신민경 지음 / 책구름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의 편지.

    고통 속에 무릎 꿇고 엎드려 쓴 글들이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모든 사람들,아니 최소한 이 새벽 네시에 와 닿는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었고 살고 싶었음을. 또한 살아야함을 당부합니다.
   언젠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를 물었을  때에 새벽 4시를 얘기했습니다. 하루, 새벽이란 공간의 날실 틈으로 나라는 존재가 가진 시간의 씨실을 풀어 짜내기 시작하는 시간이라고.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 》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새벽 4시를 지나  하루의 해가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에 이르기까지 마주하는 시간에 책을 읽고 기록하며 문장을 채취하여 둡니다.
책 136번째 장에서 작가는 새벽에
"예쁜 양은 쟁반을 가져서 신나고, 내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엄마 아빠를 상상하니 신나고, 내일과 관계없이 나를 깊이 사랑하는 새벽이다. 그러니 모두 좋은 꿈 꾸고 있기를! (P.136)"
이렇게 남겨두고 있습니다.
《새벽 네시 살고 싶은 시간 》을 읽으면서 사랑하는 시간을 생각해봅니다. 암으로 고통받는 것. 병치레를 한다는 것으로 부터 무덤덤해지기를 바랬었고, 그렇게 삶과 죽음에 무덤덤해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야 죽음에 이르렀을 때 살아간다는 것, 잃어버린다는 것, 잊어진다는 것에 덜 슬프고 덜 힘들것 같다는 그 마음이 속 좁은 것인지 아니면 깊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파했던 그 시간을 사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고 있게 됩니다.

"자신에게 물어봐 주세요.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뭘 하고 싶은지.
그리고 거기에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쓰세요.
저는 그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지 않은 오랜 시간을 후회하고 있어요."
(107번째장에 만난 문장)

   고 허수경시인님의  문장이 생각납니다.

" 사는 힘도 힘이지만 죽음으로 가는 힘도 힘" 이라 말하는 사람.
《길 모퉁이 중국식당》
사는 힘도 힘이지만 죽음으로 가는 힘도 힘 인 것을 그렇게 신민경작가님은 죽음으로 가는 힘도 힘이라는 것으로 우리에게 삶의 편지로 붙여주었습니다.

나의 글이 당신 하루를 비추는 빛줄기 같은 것이기를 기대해도 될까요?
네. 당신의 글은 나의 새벽에 와닿는 여명의 첫 빛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를 찾으신다면 여기 38가지의 도구를 담아놓은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심리란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 속 수많은 일들과 관계에서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당신은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당신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마음을이해하는수업 #신고은 #포레스트북스 #심리학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심리학문의 문(門)을 열고 들어갑니다.
처음 마주한 것은 탁자 위에 네모난 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38가지 조각의 도형들이 크기가 다르게 놓여져 있습니다.
그 조각들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욕구, 자기결정이론, 투사, 점화, 자기조절, 후견지명, 오정보효과, 적응수준현상 등 심리의 여러 이름들이 있습니다.
이제 네모난 틀에 38가지 조각을 채워놓아야합니다. 신고은 님의 책이 왼쪽으로 차곡차곡 채워질수록 흩어져 있는 조각들의 면이 서로 마주하거나 경계를 이루고 선과 선이 맞붙어집니다.
마지막 장이 왼쪽으로 넘겨지고 조각들이 다 맞추어졌습니다. 어느샌가 네모난 틀을 훨씬 덮어버린 사각형이 놓여져 있습니다. 애초에 틀에 들어갈수 없는 조각들의 크기였습니다.
이 책을 읽은 저는 큰 사각의 조각들이 맞물린 네면에 선을 그어갑니다. 이제부터 새로이 확장된 사각의 선들이 제 마음의 크기입니다.
(📖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면, 불편함을 감수하고 위험 상황에 도전하는 경험을 한 뒤에는 꼭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를 반복하는 것을 연습해보세요. 언젠가 마음의 그릇도 점점 크고 단단해져서,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게 될 테니까요.p327)

38조각의 마음조각들은 개개인에게 그 크기와 모양,색깔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저자가 책의 전체메뉴를 깔아놓은 식탁보의 이름은 틀림이 아닌 다름이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 행복은 상대적입니다. ㅡ작은 따뜻함에도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는 것이죠.ㅡ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으니까요.p348)

작가님의 얘기들에 공감을 하면서 비슷한 시간의 흐름(빠른 2월생의 감정, 공부, 친구, 사연들)에 쉽게 휩쓸려 갔다 건져내지는 책읽기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두번째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하얀 종이만큼 아름다운 문장은 없습니다.
어떤 글이든 그 하얀 종이 다음으로 아름다운 문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주관)

아름다운 글이 담겨진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그 놓여진 탁자는
:
:
:
:
:
행복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