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의 법칙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Mickey Haller series
마이클 코널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정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악당 전문 변호사 '미키 할러'시리즈 6번째 작품이다. 미키 할러 시리즈는 넷플릭스 드라마 '링컨 차를 탄 변호사'의 원작 소설로 1.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2.탄환의 심판 3.파기환송 4.다섯 번째 증인 5.배심원단이 나와 있고, 이번 변론의 법칙은 3년 만에 국내에 발표되는 여섯 번째 이야기이다.

재판에서 승소한 후 축하 파티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미키 할러가 갑자기 교통경찰에게 검문을 당하게 되고, 그의 링컨 차 트렁크에서 흘러나오는 의문의 붉은 액체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이 트렁크를 강제 검문하게 되는데 그 안에서 총상을 입은 시체 한 구가 나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구치소에 갇히게 된 변호사 미키 할러는 구치소 안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변론을 준비한다. 그의 유죄를 주장하는 검사와 스스로 무죄를 입증하려는 미키 할러의 치열한 법정 싸움을 보고 있자면 감탄 그 자체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계속 뒤집히는 싸움에 집중하고 읽어야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소개되었지만, 작품 자체는 20년에 나온 작품이라 당시의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자세히 묘사되어있어 미키 할러의 사건까지 마치 실제 있었던 일처럼 현실감이 느껴졌다.

딱딱할 수도 있는 법정 스릴러물이지만 중간중간 미키 할러의 유머에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시베리아에서 얼음 장사를 하자는 제안을 받은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등등 웃긴 표현이 많았다. 이와중에 이런 유머라니

이전 시리즈를 읽어본적은 없지만 내용 이해에는 전혀 상관없었다. 이전 시리즈들도 찾아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 내 안의 무한 능력을 꺼내는 힘
토니 로빈스 지음, 도희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 유명한 동기부여 전문가 토니 로빈스가 그동안 강연 및 책에서 말해온 모든 생각들이 집약되어 있는 책이다. 365개의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어서 바빠서 책을 읽을 시간을 내기 힘든 분들도 몇분만 시간을 낸다면 하루에 한페이지씩 함께하며 쉽게 실천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목표 설정부터 시작해서 마음 상태와 기분을 바꾸는 법, 부와 성공을 거머쥐는 법, 그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 관리 방법까지 안내해주는 인생의 지침서이다.

다른 자기계발 서적들과의 차이점은 단순히 방법을 알려주는것이 아닌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생각해보며 자신의 안에 있는 힘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읽고 나면 평소 가지고 있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보이게 될것이다. 또한 자신에게 있는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그 문제점을 깨닫고 고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학습된 무기력 극복하기' 부분에서 내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학습된 무기력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겨도 일시적인 것으로 본다. 반면 실패하는 사람들은 사소한 문제도 영원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후 10페이지에 걸쳐 무기력을 유발하는 잘못된 신념을 해결할 방법을 알아보는 내용을 소개해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리뷰를 위해 전체 1회독을 했지만 내일부터 하루 한 페이지씩 거인의 생각법을 연마해 보려고 한다. 저자가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 핵심적인 믿음 "바꿀 수 있다.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모두 내가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바꿀 수 있다."를 기억하고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어보려고 한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여 큰 가치를 얻어갈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과거의 상황에 사로잡혀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 일이 자신을 더 강하고 현명하게 만들어줬는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가? 과거의 일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었는지 생각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 -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스콧 허쇼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시간 대학교에서 법학 및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스콧 허쇼비츠가 그의 아이들인 렉스와 행크와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책, 제목에서 보이는 느낌과 같이 유쾌하고 엉뚱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철학책이다.

아이와의 대화에서 출발하여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탐색해나간다. 집을 나서야 하는데 아이가 신발을 신지 않는다. 신발을 신으라고 말하는 아빠에게 아이는 "아빠가 시킨다고 다 해야 되는 건 아냐." 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대화 이후 권력과 권위의 철학적 개념에 대하여 설명해나간다.

철학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생각하는 기술이지만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이다. 철학에 대해 알아가보고 싶지만 낯설고 어려워서 접근하기 힘들었다면, 유쾌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이 철학책을 추천한다.

"누구나 철학을 할 수 있고 모든 아이들은 철학자다. 유치원생이 로크를 읽지 않고도 철학을 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정식 출간 전 가제본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하다고 말해요, 괜찮으니까 - 불안, 걱정, 두려움을 이겨내는 자기회복의 심리학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을 것 같이 불안한 당신의 마음에 안정을 찾아줄 심리 지침서' 30년 넘게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한 독일의 대표 심리학자 도리스 볼프의 이 책은 불안, 공항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책의 초반부터 '불안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원인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 겪었던 경험을 정확히 분석하지 않으면 절대 불안을 극복할 수 없다.' 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당신의 불안을 이해하려 들지도 않으면서 함부로 당신에게 가망이 없다고 진단 내리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주눅들 필요 없다. 당신에게도 희망이 있다. 라는 저자의 말에 정말 희망이 생겼다. 정말 저 이야기가 내가 치료를 포기하게 만든 말이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불안은 그저 무의미한 습관에 불과하며 다른 습관들이 모두 그러하듯 불안해하는 습관 역시 떨쳐버릴 수 있다.

구성은 파트1에서는 불안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 파악해볼 수 있고, 파트2에서 불안을 극복하는 8단계, 불안 해소를 위한 신체 전략 3가지, 불안을 이기기 위한 습관으로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는 상세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파트3에는 불안의 각종 형태별로 대처법이 설명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챕터를 찾아서 읽어보면 된다. 파트4에서는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적 상상연습을 해볼 수 있고, 마지막 파트5에는 실제 불안 극복 사례들이 실려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불안의 원인을 파악해보고,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행동하고 연습해본다면 많은 변화가 가능할것 같다.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겪는 분들 뿐만 아니라 각종 공포증(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 고소공포증 등등)으로 불편함을 겪어보셨다면 꼭 읽어보시면 좋을것같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 안에서 사는 즐거움
송세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 안에서 사는 즐거움' 너무나 귀여운 표지와 행복해지는 제목의 이 책은 작가님의 일상과 그 속에서 느낀것들을 써내려간 이야기이다.

보통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작가님의 에세이에 공감하며 읽는것을 선호하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부정적이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와는 정반대로 '나는 나를 참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어서' 라고 이야기 하는 작가님이 신기했고 삶의 모든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는 작가님이 놀라웠고 삶의 자세를 배우고 닮고싶어졌다.

무언가를 간절히 갈망할때 자신이 한없이 못나 보이다가 갑자기 근거없는 자신감에 사로잡히고 또 작은 행동이 나쁜 결과를 초래할까봐 불안해하다가 차오르는 욕심을 애써 비워내며 정신승리를 한다. 그런데 작가는 이 소란스러운 마음이 웬일인지 좋아졌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이 난 참 열심히 잘 살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아주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온몸이 말해주는 것 같아서.

하얀 운동화를 신고 걷다가 길에서 똥을 밟고 운동화를 빨며 엄마가 항상 얼룩없이 깨끗하게 빨아주던 하얀 운동화를 떠올리고 그간 엄마의 사랑으로 부족함 없이 살아왔고 나는 참 귀한 사람임을 온몸으로 깨닫게 되었으니 살면서 이보다 운이 더 좋은 날이 또 있을까 똥을 밟으면 그날 운수가 좋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는 작가의 말이 정말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다.

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또 주인공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졌다.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할지, 그 길이 궁금하신 모든분들께 추천하는 책.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를 포함해 여전히 자라고 있는 어른이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한결같은 사람이 되어야 해.'라는 말로 스스로를 어떤 모습 안에 가두지 말자고. 우린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중요한 건 변해가는 내 모습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이라고.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