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생 우리 엄마 현자씨
키만소리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55년생 우리엄마 현자씨:하고 싶은 일만 해도 인생이 모자르더라



책이 240페이지 정도 되지만 짧아서 두시간정도 걸려 다 읽은 에세이 55년생 우리엄마 현자씨입니다.


4컷의 만화와 키만소리 작가의 엄마분인 55년생 현자씨 이야기가 짤막하지만 재미있게 쓰여져 있습니다.


'55년생 우리엄마 현자씨'를 읽으면서 꿈을 잊고 산 엄마들,그리고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특히 나이에 국한된 삶을 살고 있죠.


너는 그 나이에~이런 말은 누구나 들어봤을법합니다.


나이때문에 무언가를 하면 이상해보이려나 걱정을 하고,


누구는 그 나이에 뭘 했는데 너는 그 나이에 왜 그러고 있냐는 둥,


한국은 나이에 주위에서 제한을 하고,스스로도 제한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현상을 저도 싫어하고,이제는 이런 말들을 신경을 쓰지 않는데,


55년생 현자씨가 뒤늦게나마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배우는것은 기쁜일이라며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반성도 하게 되고 저절로 응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이 꿈을 펼칠 때 꽃과 별에 비유하는데,


55년생 우리엄마 현자씨에서는 척박한 땅에서도 어떻게든 꽃이 피어나니,


향기가 없고 보잘것없는 모양새의 꽃이라도 우리가 사라응로 바라봐준다면


현자씨가 그랬듯 우리의 꽃은 언젠가 봄을 데려올거라고 말합니다.



55년생 현자씨는 자식들을 다 키워놓고나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예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컴퓨터 왕초보반에서 컴퓨터를 배우고


외국에 있는 딸에게 더듬더듬 키보드를 치며 문맥은 맞지 않지만


정성어린 메일을 보냅니다.


글쓰는것에 재미를 들인 현자씨는 손은 느리지만 매일 열심히 컴퓨터를 배우고,


글을 쓰면서 이제 제법 딸에게 메일을 빠르게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쓴 글이 신문지에도 실리면서 기뻐하고,


경력이 없어 자기소개서를 쓰기 힘들어 포기하려던 기자단에 용기있게 지원해


초보기자부터 시작합니다.


이제는 두려움없이 배우고 나아갑니다.


글을 쓰는게 남들보다 곱절이 걸리지만 감동이 곱절이 되어 돌아오는 기쁨.



현자씨의 인생모토가 바뀐게 어린 저도 흐뭇했어요.


대부분 엄마들은 이렇게 말하죠?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것만 하고,먹고 싶은 것만 먹고 사니?'


하지만 현자씨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고 싶은것만 하고,먹고 싶은 것만 먹어도 시간이 모자라!'


이 말은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지금의 현자씨 모토대로 살아가면서 열심히 살면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아요.


저는 후자입니다.



자신의 인생이니까요.


자신에게는 여러모습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모습은 많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은것도 어찌보면 행복감의 원천이라고도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55년생 우리엄마 현자씨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꿈을 이루는 나이도 중요하지않고,


자신의 인새을 살라 말하는 에세이와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4컷의 포근한 그림체와 현자씨의 친필 편지들과 메일들을 보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였습니다.



지친 분들이 읽기에 좋은,


속이 다 시원해지는 힐링 팍팍 내 맘을 위로해주는 에세이인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트렌드 2020 - 디지털 혁신은 비즈니스와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놓을 것인가?
연대성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지털 트렌드 2020-디지털 이슈들은 뭐뭐?


디지털 트렌드 2019가 나온지 엊그제 같은데 2020년판이 출간되었습니다.


디지털 트렌드 2020에서는 2019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키워드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AI를 넘어 감성AI,그리고 자율주행과 디지털디톡스.




온오프라인 변혁을 가져올 주요 이슈를 전망하는 2020년판입니다.


디지털 트렌드 시리즈는 2019년에 가장 많은 독자가 선택한 디지털 트렌드서이며,


아마존과 MS,삼성 네이버 카카오등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의 전략들을 수록하였고,


기업 소비자 정부정책을 통찰하는 입체적 분석을 담고 있으며,


국내 IT 선도 기업 및 조직등을 인터뷰로 담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비지니스 부분이 특히 제일 궁금하고,하나하나 자료를 찾아볼 시간에 이렇게 디지털 이슈에 대해 출간 된 책이 있으면


읽기도 편해서 매년 찾아 읽는편인것 같습니다.


디지털트렌드 2020전망은 총 3부로 나뉘어져있습니다.


1부 기술'개인'분석


2부 공간 혁신


3부 디지털이 가져올 충돌



저는 개인부분에 눈길이 갔습니다.


감성인공지능은 지금 1년 이내에 초점을 맞추고 2년 이내의 인공지능을 뜻한다고 나옵니다.


그 다음 작은 인공지능이 나오는데 이것은 사람의 지시를 수행하는 약인공지능이라는 뜻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거대 인공지능 대신,작은 인공지능은 지금 실생활에서도 사용되고 있죠.


스마트폰이라던지 스피커등 지니,빅스비,시리?이름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인공지능 윤리는 거대 인공지능이 나올 때 자세히 다룬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이 인공지능 윤리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봇윤리는 영국의 공학및 과학 연구 위원회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영화에서처럼 안드로이드가 나오기 전을 대비하는 내용이면서도 경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로봇 윤리는 5가지 입니다.


1.로봇은 국가안보를 위한 경우는 제외하고,무기로서 설계되어서는 안된다.


2.로봇은 사생활 보호뿐 아니라 프라이버시를 포함한 현존하는 법규범에 부합되도록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한다.


3.로봇은 안전과 보안 보장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제품이어야 한다.


4.로봇은 사람에게 이에 대한 착각이나 환상을 일으키도록 설계되거나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5.모든 로봇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한다.


4번은 아마도 사람과 똑같이 만들어 지는것을 막자는 뜻인것 같죠?



영화에서 인용된 로봇 윤리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는것을 알게 되니 로봇의 미래가 멀지 않았다는게 느껴집니다.


로봇 윤리 다음에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도 나와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분석하는데 쓰이는것도 나와있었는데 점점 진화하는것 같아서 혼자서 기계를 가지고 노는게 하니라


함께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것 같았습니다.


빅스비가 아이언맨의 인공지능처럼 될 날이 기대가 됩니다.



그 다음은 제일 관심이 갔던 기술 '개인'부분의 OTT 시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TV 대신에 OTT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죠.


저도 집에 있는 TV를 며칠에 한 번 켤까말까 하네요.


집에 오면 티비 앞보다는 컴퓨터 앞에 있어서 편하게 바로 볼 수 있는 유튜브나 넷플릭스에 더 많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OTT는 OVER THE TOP의 표현중 하나로 T는 셋톱박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OTT의 뜻은 셋톱박스를 통해서 제공되는 영상서비스를 말합니다.


이 대표적인 플랫폼이 넷플릭스인데 디즈니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니 경쟁과열이 예상됩니다.


그런데 해당 작품을 볼 수 있는 ott서비스가 따로라면 불편할것 같기도 하네요.


각각 따로 가입해야 볼 수 있는 작품들은 애매할것 같기도 하고.



한국 티비가격은 해외보다는 저렴한 편이기는 하지만 가지고 잇는 컨텐츠가 한정적이라 


본방송을 챙겨보지 않는다면 딱히 필요성을 못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한국방송은 바로 볼 수 있으니 좋기는 하지만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와 큐레이션으로 차별성을 두어서 신뢰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면 깔끔한 화면으로 볼 수 있으니 더 선호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본방송에 나와있는 방송사 로고를 싫어하는 입장이라서 넷플릭스에 한국드라마나 오리지널 시리즈로 올라오길 바라고있어요.


더욱이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드라마 작품들이 이런 플랫폼의 투자로 나오는것은 더 환영입니다.


디지털 트렌드 2020은 개인,공간,충돌 세부분으로 이슈를 잘 정리해두어 읽기가 편했습니다.


2021의 디지털 트렌드는 어떻게 되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회사 그만두고 내 가게로 출근한다 - 억대 매출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창업 솔루션
김형민.천영식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회사 그만두고 내 가게로 출근한다-창업솔루션은 알아두면 유익


개인 사업은 철저한 준비를 하고 시작하라는 말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방법들을 혼자서 알기에는 버거운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내 가게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상권분석부터 억대 매출을 올리는 방법까지


현장형 창업 전문가의 완벽 솔루션이 나와있다고 하는


'나는 회사 그만두고 내 가게로 출근한다'는 눈길을 끌기 충분합니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위험성도 말해주는 글귀가 있습니다.


당신은 컨설팅을 받았는가.사기를 당했는가.




내 가게를 운영하는 일이 책임감이 커지니 더 힘든것 같습니다.


평생직장은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자영업에 뛰어들 수 밖에 없으니 걱정은 미리미리 하고 준비를 하는게 이득이겠죠?


창업시장은 사람과 트렌드,나라의 경제 상황,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국가의 저책 등에 큰 영향을 받아 빠르게 변화한다고 합니다.


무엇이라 정의할 수 없는 만인만색이라고 할 만큼 경우의 수가 펼쳐지는 곳이기때문에 성공 전략을 정형화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의아함이 들죠?그럼 뭐가 완벽한 솔루션이라는거지?라는 의문이 올라옵니다.



과연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시작하려고 가맹본부의 컨석턴트들에게 상담을 받는것이 도움이 되는지.


이들중에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몇이나 될지 경고합니다.


현업에 있는 컨설턴트들은 대부분 영업력에 기반한 설득의 스킬만 가지고 있을 뿐 심도 있는 지식은 갖추지 못햇으며,


확고한 비전도 없고 성공하기 위한 솔루션도 제공해주지 않아 오히려 손해를 볼 수 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있어요.



나는 회사 그만두고 내 가게로 출근한다에서의 창업 솔루션은 총 네가지 파트로 되어있습니다.


1.준비과정이 승부를 가른다


2.작은 사업에 최적화된 '초전략'이 필요하다


3.매출을 상승시키는 현명한 선택들


4.궁지에 몰리기 전에 해법을 찾아라


솔루션이라 저자의 생각과 관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현실을 말해주지만 최후의 판단을 할 때 도움이 될 내용들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유익한 정보겸,저자의 생각들이 많지만 그중 가성비의 법칙이 깨졌다고 하는 부분이 제목만 봤을 때는 의문이 들었는데 읽고나니 공감이 된 부분이었어요.


저가 커피를 판매하던 카페가 최근 정부 정책에 따른 인건비,임대료,원재료 상승의 3중고의 부담으로 결국 남는게 없고 심지어는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알바보다 더 수입이 적은 사장으로 전략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초심을 버리고 가격을 조정하는 본부의 정책에 따랐다고 합니다.


결국 더 나은 서비스와 품질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하면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한리필고기집도 박리다매를 목표로 하다 인근 경쟁사가 한두 군데 오픈을 하자


 한정된 고객은 새롭게 서비스가 개장된 매장으로 일부 빠져나가고,


박리다매 방식의 시스템은 학와되어 운영자의 수익이 임대료 걱정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을 올리고 ㅍ고객에게 품질 좋ㅇ느 고기를 제공하는 곳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가성비 식당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외식업체 업계 관계자는 저가 콘셉트의 브랜드가 사라져 간다고 하기보다는 


저가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고 하지만


 저자는 소비자들의 기준이 달라진게 아니라 경기 침체를 타깃으로 시장에 잠시 나와


 본사의 이익을 챙기고 시장 가격을 엉망으로 만드는 프랜차이즈 문제라고 본다고 합니다.


결국 피해는 가맹점에게 돌아가고,가맹점주는 인생의 큰 실패를 겪게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며 특히나 저가에 줄 세우는 업종일수록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에 동의하면서 정독하면서 읽고 있습니다.가종중에 자영업을 하는 분이 있기 때문에 곱씹어 읽고 


앞날이 밝았으면 좋겠네요.



팁들도 많이 있고 현재 경제 상황들도 알 수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는 창업솔루션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 - ‘아니오’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당신에게
이승주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당당히 '아니오' 말하기


생각해보면 딸들은 어렸을 때 마다 듣는 말이지 않을까 합니다.


'참아라,여자애가 성격이 그래서 쓰겠냐.'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결혼을 하면 '당신만 이해하면 돼.뭐가 그렇게 예민해,그냥 참고 넘어가.'


그렇게 여성들은 참아온 세월이 길었죠.


이 책은 여성이 당당하게 말하기를 바라고 쓴글들이 흥미롭습니다.


특히나 지금까지 여성들이 불편해왔던 일들에 대해 저자가 글을 재미있게 썼어요.


가벼우면서도 톡쏘는 글귀로 공감이 될만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저자는 암일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참지 않겠다고 결심한 계기.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여성들은 조신함과 착함을 강요받는 일이 많다는 거였어요.


성별을 떠나서 개인의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여자는 이래야 되고,남자는 또 저래야 되고,


여성의 억압받았던 사회는 고대부터 너무 길어서 억울한 감정이 가끔씩 욱하면서 올라오기도 합니다.



지금 현대에서도 억울한 일들이 너무 많고,참는 사회가 만연하기 때문에 더 공감하면서 읽었던것 같습니다.


저자의 생각과는 백프로 일치하지 않는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그랬었지를 연발했던것 같아요.



나 하나만 참으면 괜찮을 줄 알았어는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딱 내가 책임질 수 있을만큼의 일탈


2.'엄마'라는 이름의 수백 가지 그림자


3.나는 어쩌다 직장의 '호구'가 되었나


4.그 누구도 아닌 '나'라는 자유



 그리고 파트1에서 소제목들중 솔직하면 어때서에 눈길이 갔어요.


여기서는 여성의 억압된 성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그닥 좋아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남성들만이 매체에서 당연하게 드러냈던 성 이야기를 


여성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평등한 시선을 가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드인 섹스 앤더 시티에 나오는 거침없는 언니 사만다처럼.ㅋㅋ


평균적으로 한국사회는 확실히 남자들 쪽으로 성 담론이 쏠려있는것 같다고 합니다.



10년 이상 야동을 본 저자의 친구의 친구가 세계의 야동을 분석해보면 한국의 후진의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하며,


선진국 애동은 남녀의 피지컬이나 체위가 동등한데,한국은 꼭 여자가 남자에게 당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돼 있고,


고시원에 여자가 갑자기 남자가 들어오고,범죄행위와 변태행위를 하는데도 여자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그릇된 야동..


그러니 제대로 된 성교육 없이 애동으로 성을 접한 남자들은 이게 정상이라 여길 수 있어서 지금 몰카,성범죄가 만연한것 같다는 생가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서 외출을 할 때 화장실도 편하게 못가는게 현실이니까요.


어디서 봤는데,여자는 로맨스를 보고 자라고  남자는 그릇된 야동을 보고 자란다고.



음담패설같은 이야기는 별로지만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은 교육을 하고,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초등학교부터 성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하네요.


피임부터 시작해서 임신,출산은 목숨걸고 하는 고통스러운 것이며 육아도 고통의 연속이라는 현실을 잘 알려주고 있나 모르겠네요.



또 솔직한 성담론을 다룬 채널 소개도 되어있어요.


소제목이 끝난 뒤 정보들이 나와있어서 유익한 에세이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변질된 페미니즘에 대해 다시 알아보게 되었어요.


생각할 수록 안타까운 일이예요.


페미니스트의 진정한 뜻은 남성과 여성의 전형성을 탈피해 한 인간의 고유함을 존중하는 사상이라고 


책에서 다시 한번 짚어줍니다.


이런 좋은 사상을 더이상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미'에 대한 이야기,시가족등등 여성의 차별들이 어떤것인지 뭐가 부당한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고 읽어볼 내용들이 많아요.



여성은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소중히 하는게 나쁜게 아니고,저자분은 엄마로서 아줌마로서 유쾌하게 쓴 이 글들이


여성분들께 위로의 이야기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년 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 2025년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강규일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의 삶의 고민을 조금 덜어줄 '5년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또 많은 일자리가 사라집니다.


먼 미래도 고작 5년후에 사라지는 일자리가 수두룩하다니 불안하기는 합니다.


제 분야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정보를 알고 싶었어요.


'5년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저자는 연합뉴스 콘텐츠 제휴 매니저이자 국내 포털 기업과 전락젹 제휴 관계를 맺는 카운터 파트너 강규일입니다.


방송제작사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며 SBS 스페셜을 제작한적이 있고,지금은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IT이야기를 쓰겠다는 목표로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이 더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미 710만 명의 대규모 실직과,한정된 일자리를 두고 벌어질 18억 명의 생존경쟁을 다루며,


저고용을 넘어,무고용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토털 가이드를 제시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변화는 위기이지만 기회


지금을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세상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은 인류의 삶에 혁신을 가져오고,산업 분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궁극적으로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첨단 테크놀로지는 이 시대의 경제 발전과 산업혁명에 맞닿아 있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합니다.


그렇지만 산업혁명과 경제 발전은 노동 시장 변화 및 일자리 위협과 동일선상에 있다는것을 걱정해야합니다.


첨단 기술로 인해 새로운 산업이 발달해서 인공지능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위협이 공존하고 있는 현실이며,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입되며 택시사업과,기사,인력구조에도 변화가 찾아온다는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무직,제조업,건설업등 우리가 주요하다고 생각했던 부야의 일자리가 710만 개나 사라진다고 하니 걱정도 되지만 이 책에서는 비관하지도 낙관하지도 말고 판단해야한다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라지는 직업이 있다면 새로운 산업으로 인해 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이 생겨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1장-당신의 다음 직장은 '이곳'이 도리지도 모릅니다


2장-기술은 새로운 일자리를 부른다


3장-상상력이 일하게 하라


4장-인간 대신 로봇이 출근한다면


흥미로운 소제목들이었어요.



저는 이 중에 제가 제일 관심이있었던,상상력부분을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거기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배달음식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세상이 바뀐다 해도 배달 음식은 살아남는다'


지금 지인이 요식업에 관심이 많아서 준비하고 있는데 미래에도 배달음식은 사라지지 않는다니 다행인듯 싶으면서도 어떻게 변화를 해야할지 궁금했습니다.


미래에도 여전히 먹거리는 연구한다는 점을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지구상에는 100억명이나 되는 인구가 존재하게 될 전망이고 그렇다면 먹거리에 대한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식량난은 다큐채널에서 항상 다루었기 때문에 지금 인구수보다 30억명이나 늘어나는 미래시대에는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는 낙농업으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고,이런 환경오염으로 인간한테 돌아오는 먹거리가 점점 한정적이고,부족하게 생겼으니 푸드테크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래의 먹거리를 연구하는 직군 자체는 새롭게 늘어나 일자리가 생긴다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식물을 대체하고 희생을 줄이는 음식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는데 언제가 될지 아득하기만 한것 같아 아쉽습니다.


재료는 딱 나오는데 그것을 어떻게 만들지..성공한 사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래에서는 음식들을 로봇이나 드론이 배달할테니 더 편해질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제 분야를 알고 싶어서 이 책에 관심이 갔지만 다른 분야들도 알아가는 재미가 많았어요.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군이 있고,그에 사회적인 제도와 체계,환경이 구축되어야 하는것도 중요하다는것을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