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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로 책쓰기 - 책 쓰기를 위한 나만의 현명한 AI 활용 비법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1월
평점 :
클로드로 책 쓰기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서평으로 "하루 1시간 책쓰기의 기적"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소개의 날개에 썼듯이 27살까지도 군대 가는 두려워 망설이고, 무스펙, 무직, 고졸의 N포 세대라고
기술하며 세상의 잣대에서 부족했던 자신이이지만 지금은 이런 사람이 되었다. 라고 자신있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 자신있는 소개는 현재의 자신의 만족감에서 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다. 남편은 1권을 내기도 힘들다는 책을 벌써 5권이 넘게 썼다는데....
그리고 어쩌다 낸 책이 기회가 되어 작가의 삶을 살게 되고, 이제는 출판사를 어엿한 작가 명함에 출판사 대표라는 명함까지
덧붙일수 있는 상황이 얼마나 스스로 자존감이 향상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게 읽은 첫번째 책은 작가로서의 생각과 작가일때 알았던 출판과 출판사 대표로서 출판계를 알게 된것을
적절하게 잘 적어놓았다.
나 역시 출판계에서 출판기획자라는 직업으로 반백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 작가와 같이 자존감이 향상될 만큼의 무언가를 해 놓았는가???
물음표로.. 반성과. 아쉬움과, 질투까지.. 다양한 현재의 심정이....
그리고 또 한달 남짓에 또 그의 신간을 만나게 되었다.
"클로드로 책쓰기"
보자마자.. 그래 AI로 책쓰기.. 그렇지.. 글쓰기 작가로서 해볼만한 주제라는 생각과
그럼 클로드를 어떻게 활용해 썼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나는 이 분야에 일을 하고 있다보니.... 그래 그래 하면서 읽었고,
내가 이 책에서 아쉬운것은 요즘 스마트한 시대에 손안에 PC를 한대를 들고 다니는 세상이니
클로드 자체를 실행하는 방법 또한 누구나 하겠지라는 전제하에 책이 시작한것이
개인적으로 아쉽다.
클로드라는 AI 글쓰기 도구를 처음 들어본 사람이 이 책을 통해서 가장 기초적인
그 클로드를 실행하는 방법부터 궁금할수 있을텐데.. 그 내용을 1페이지라도 할애를 해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다.
책을 받아보고. 100여쪽의 작은 쪽의 페이지에 이 가격이라니.. 놀라기도 했지만..
누구보다 출판시장을 잘 알기에.... 이해는 하지만...
어번 책의 주제는 글쓰기 전체 책의 한 챕터로 들어가도 될 분량의 책을 한권으로 책으로
가짓수 늘리기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출판시장을 너무나 잘 알기에.... 황준연 작가의 출판사 대표서의 성공을 위한 하나의 디딤돌 책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