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LOGOS 일과 선택에 관하여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조우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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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다. ‘법 없이 살 사람이다라는. 나는 이 말을 들으면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는 법이 지켜줘야 한다고. 사회적으로 나에게 불평하게 하거나, 나를 힘들게 할 사람들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법이다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실제 소송을 당해보니, 법이 나를 지켜주지 않았다

 

내가 한참 소송에 힘들어 할 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었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그래, 저런 변호사는 없다없다.

내가 경험하였기에.제 사건을 해결하기 해서 7명 정도의 변호사와 간략한 상담을 하였지만, 그 누구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없었다.

 

그 기억에 있기에 이 책의 출판서 서평에서 우영우의 에피소드의 원작이라니? 그런 변호사가 있다고, 드라마가 아니라, 진짜로 라는 소감에 읽에 되었다.

 

아는 을이 갑이다 라는 에피소드를 읽는 순간 내 변호사가 판례를 한 번만이라고 찾아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어느 직업군에나 그렇듯이 모두를 일반화할 수 없다.

 

내가 아는 을, 갑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문득 세상이 나를 지켜주지 않는 순간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막힌 듯 보이던 터널 끝에 한 줄기 빛이 비치듯 모든 일에는 걸맞은 해답이 나타난다.

그렇게 우리의 인생에는 파노라마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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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자동차 여행
강구 지음 / 아임스토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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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리아 둘레길이라고 해서 동..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의 걷기 여행길이 개통했다고 한다.

 

해안선 자동차 여행을 보면서 지난 뉴스에서 본 코리아 둘레길이 생각나면서 궁금함에 보게 보게 되었다. 저자는 강화평화전망대에서 고성통일전망대까지 3,000km 해안을 차로 이동하며, 173개의 항구와 포구, 81개의 해변과 해수욕장, 지역별 축제 일정과 여행 정보를 정리했다. 방문한 식당들의 주소와 연락처, 영업시간까지 기록하는 세심함과, 단순한 맛집 소개가 아니라 직접 방문해 먹어본 음식과 그 경험을 담았다.

PART3개로 나눠, 서해 해안권, 남해 해안권, 동해 해안권으로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으로 구분한 챕터 또한 편집의 애씀이 느껴진다.

 

일차별로, 주요 코스와 주행 거리, 인원수에 따른 소요 경비까지 적어놓은 섬세함이 실제 자동차 여행을 계획한다면 참고삼아 볼 만하다.

 

나 또한 자동차로 여행을 하다보면 유명 여행지만 후루룩 가는데, 이 책을 보면서 가는 동선에 따라서 효율적으로 가 볼만한 곳이 이렇게 있다는 사실에, 다음에는 이 책을 꼭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차례에서 지역명이 조금 확연하게 나타나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 또한 책을 하나 하니 읽어볼수 있는 만들 수 있는 장점으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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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마감, 오늘도 씁니다 - 밑줄 긋는 시사 작가의 생계형 글쓰기
김현정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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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작가와 알게 모르게 인연이 있다.

시사 교양프로그램 작가를 알기도 하고, 숏폼 드라마 작가를 알기도 하고, 라디오 작가는 다리 건너 알기도 하고...

 

그렇다 보니.. 방송 작가들의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도 그 호기심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김현정 작가는 유명한 손석희 앵커와 함께한 작가다. 유명 앵커와 함께하는 에피소드를

읽으며, 피식 하고 웃기도 했고, 아이고 하면서 안쓰럽기도 했다.

일이라는 게 방송작가일뿐이겠는가.... 남몰래 눈물 흘리고, 넘어지고 실패한 이야기를

잘 풀어놓았다.

 

작가는 겸손하게 자신이 운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말하기까진

그간의 세월에서 깎이고 다듬어진 세월이 느껴진다.

 

어제보다 좋은 문장을 위해 고민하는 당신께 자신의 방송작가로서 하루도 쉬지 않고, 글쓰기를 했던 경험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 내려간 책은 담담하게 읽힌다.

그간의 세월이 묻어난다.

자신의 이름은 흔하지만, 자신의 이력은 흔하지 않고 예쁜이력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누구나 아는 굵직한 프로그램을 했기 떄문에 그에 대한 자부심 또한 느껴진다.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KBS <뉴스9> 이 세 프로그램의 작가라니, 작가가 자부심을 느낄만하다. 인정이다.

 

방송작가일이 궁금하거나, 시사프로그램 작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진로책으로 좋을 듯 하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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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익스프레스 -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김영석(써에이스쇼)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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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세계사 익스프레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도 관심이 많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세계사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세계사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던지, 그때 들은 이야기가 지금까지 나에게 남아 있는 세계사 지식이다.

 

중간 세계사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간간히 기억을 되새기기도 했고, 이제 또 읽은 때가 된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제목마저, 나의 목적에 맞는, 상식의 개념으로 기억을 되살리고 싶었던 마음을 제대로 알았나 보다.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세계사 익스프레스라니 ^^;;;

 

저자 또한 어릴적부터 세계사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데 누구나 세계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유튜브 채널에서 세계사를 얘기하게 되었다는데, 이책에서는 다소 축약하고, 정리하여 넣었겠지만, 이번 기회에 저자의 유튜브 채널을 둘러봐야겠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4개 문명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책의 지식들이 일본을 거쳐서 들어온 번역서들이 많다보니, 나의 어설픈 짐작에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저자 또한 4대 문명으로 책을 시작했다. 1부와 2부를 나눠서 순서대로 역사적 사건들을 간추려 정리해 놓았다. 다소 밋밋한 맛이 있지만, 정말 빠르게 훑어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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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사다리 타기
강신일 외 지음 / 아임스토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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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내가 복비라는 돈을 낼 수 있을 때 종종 찾아가곤 했었다. 살면서 큰 굴곡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재미삼아 가기도 했던 곳이다. 그러던 어느날, 하던 일로 소송을 당하고, 신념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 그때, 추운 겨울날임에도 불구하고 겉옷도 입지 않은채로 사주카페를 뛰어간 경험이 있다.

그리고 내가 지접 배우고자라는 욕심에 작년에는 사주명리학을 8주 교육으로 기초 명리학 수업을 듣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운명은 사다리 타기라는 제목으로 명리학을 배우다 알게된 인연끼리 책을 냈다고 하니,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궁금했다.

7명의 각양각생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온, 물론 성격도, 성향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여러 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썼다.

각 에세이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철학적 성찰을 통해 운명에 대한 깊은 고민을 얘기한다.

우연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독자들은 각기 다른 사연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작가들이 각자의 목소리로 운명에 대한 성찰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시각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깊이에 따라 인상의 깊이가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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