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이 있다. ‘법 없이 살 사람이다’라는. 나는 이 말을 들으면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는 법이 지켜줘야 한다고. 사회적으로 나에게 불평하게 하거나, 나를 힘들게 할 사람들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법이다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실제 소송을 당해보니, 법이 나를 지켜주지 않았다.
내가 한참 소송에 힘들어 할 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었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그래, 저런 변호사는 없다없다.
내가 경험하였기에.제 사건을 해결하기 해서 7명 정도의 변호사와 간략한 상담을 하였지만, 그 누구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없었다.
그 기억에 있기에 이 책의 출판서 서평에서 우영우의 에피소드의 원작이라니? 그런 변호사가 있다고, 드라마가 아니라, 진짜로 라는 소감에 읽에 되었다.
‘아는 을’이 갑이다 라는 에피소드를 읽는 순간 내 변호사가 판례를 한 번만이라고 찾아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어느 직업군에나 그렇듯이 모두를 일반화할 수 없다.
내가 아는 을, 갑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문득 세상이 나를 지켜주지 않는 순간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막힌 듯 보이던 터널 끝에 한 줄기 빛이 비치듯 모든 일에는 걸맞은 해답이 나타난다.
그렇게 우리의 인생에는 파노라마가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