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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신고은 지음 / 현암사 / 2025년 5월
평점 :
개인적으로 심리학 책을 즐겨 읽는다. “이달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이달의” “심리학”
심리학을 달별로 어떻게? 라는 물음으로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작가의 일 년 열두 달을 좇으며 순간을 살아가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떤 고민은 심리학 이론으로, 어떤 결정은 실험 결과로, 어떤 궁금증은 내가 내린 사유의 결론으로, 그렇게 정답에 가까워진 나의 일 년이 당신의 성장과도 닮아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3월 시작하며, 관계는 햇빛처럼 공평하다. 라는 문장이 나에게 물음표를 던져주었다.
작가는 자기의 경험을 쓰면서 여러 개념을 적재적소에 접목하여 설명한다. 특히 개구리화 개념은 이 책 통에 처음 알게 되었다. 생각해 보았다. 나역시 이런 개구화 개념이 있었던가?
사람보다는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가졌지만. 가진 후 그 물건이 그닥 필요하지 않았던 경험도 개구리과일까 생각해 본다.
작가가 말한 개구리화는 현상 유지 편향이라는 심리 개념으로 설명이 흘려간다. 변화가 주는 불편함이 주는 또 하나의 이유는 불안이다.
그리고 어떤 대상이 되든 시작에 겁내지 말고, 당신이 도전을 용기내어 던질 때 개구리는 왕자가 될 것이다. 라고 마무리한다.
작가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며 읽는 재미가 나름 있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하면서 나의 상황을 대입해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