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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 인공지능 신화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마크 그레이엄.제임스 멀둔.캘럼 캔트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5월
평점 :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기계가 우리를 닮아갈수록, 우리는 기계가 되어 간다”고? 한편의 디스토피아 소설인가?
라는 생각에 펼치게 되었다.
차례를 잘 보지 않고 바로 내용부터 읽는 나로서 이번에는 차례를 보았다.
그러나 차례는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았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AI가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취약계층/빈곤층의 노동을 먹고 자란 보기 좋은 과실같은 느낌을 받았고, 정말 나의 편리함을 위해 그 사람들의 희생(노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만약 그들이 정당한 댓가를 받는다면 과연 내가 지금 편리하게 이용하는 AI 가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는 인공지능의 이면에 숨겨진 인간 노동과 사회적 불평등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10년간 30여 개국을 조사한 연구진은 AI가 노동을 소외시키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과정을 7인의 사례로 보여주면서, 더 공정한 디지털 미래를 위한 대안도 제시하기도 한다.
책은 AI에 대한 비판인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AI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돕기도 하는 것 같다. AI에 대한 내용을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써 내려간 책인 것 같다.
AI의 활용이, AI가 어디까지. 앞으로 물음표는 계속있다. 그래서 늘 AI 제목이 들어간 책들을을 찾아 읽어 보려고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