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
김미영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1월
평점 :
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
제목부터 철학적이다. 기억의 온도라니 나에게 기억의 온도는 몇도일까?
제목에서 그냥 나의 기억속의 온도들은 몇도일까 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런데 차가울까? 따뜻할까? 그런 생각속에서.. 그냥 편안한 온도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면지에 예쁜글씨로 같은 이름의 독자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서 보내는 작가의 마음은 어때했을까? 궁금했다.
삶을 쓰고, 세상을 쓰고, 희망을 씁니다. 라고 지은이 소개에 써 놓은 문구가 마음이 갖다...
나도 삶을 쓰고, 세상을 쓰고, 희망을 가지고 싶다. 아니 가지고 있다... 나의 삶에서 말이다.
저자는 따뜻했던 기억들(내삶의 이유)
열정적이었던 기억들(내삶의 힘)
싸늘했던 기억들(냇 삶의 깊이)
추웠던 기억들(내 삶의 상처)
라는 네가지 챕터로 구분하여 기록하고 정리하였다.
그리고 소제목의 내용을 마무리할대마다 기억의 온도. 공감이 가는 그들의 말로 채웠다.
잔잔의 자신의 이이기를 하면서. 기억의 온도, 공감이 가는 그들의 말로 채운 글귀 들이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것 같다.
요즘 나는 인연에 관해서 생각이 많았다.
진정한 인연과 스쳐 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법정스님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피천득
이 말이 상충된다. 그런데 미묘하게 같은말 같다.
여러분과 리무진을 타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정작 여러분이 원하는 사람은 리무진이 고장 났을 때 같이 버스틀 타 줄 사람입니다.
스치는 인연이든 작은 인연이든.. 현재 이 순간 내가 버스를 탄다면 그 버스를 불평없이 기꺼이 타줄 인연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