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문해력 수업
조영경 지음 / 깊은나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딸아이가 5학년이다... 매일 추리소설만 읽는다

공부머리 독서법이라는 저자가 유튜브 강좌에서 어떤 책이면 한권만 재미있게 읽으면

문해력은 된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학생으로서 공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읽더라도 공부에 도움되는

지식정보책이었으면 하고 인문학책이었으면 하는 것이 엄마 욕심이랄까?

 

그럼 마음이 있다보니.. 딸아이에게 슬쩍 내밀기 위해서 

이책을 신청했다.

 

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문해력 수업 관용어편

그런데 읽는 내내 관용어 표현의 유래라고 할까?

작년인가 심심한 사과의 뜻을 몰라서 더러 화를 냈다는 기사를 보고 놀랬는데

머리말에 써 있는 중식제공을 짜장면을 싫어한다고 말했다는 학부모가 있었다니

놀라움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문해력이 뛰어나거나 관용어 표현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직성이 풀리다. 라는 설명에서

“옛날 사람들은 나이가 따라 운명을 맡아보는 ‘직성’이라는 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아홈 개의 직성이 해마다 번갈아드는데 만약 나쁜 직성이 들면 직성 풀이를 해서 운을 좋게 했어요” 라는 설명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다. 

나는 무엇을 해야 직성이 풀릴까? ㅋㅋㅋ 이 서평을 빨리 마무리 해야 직성이 풀릴것 같다.

 

이미 익수한 표현들의 맞춤법도 한번 더 확인하고 새롭게 알게된 어원들의 유래가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