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돈이 되는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한다
박희용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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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3월 30일 GTX-A의 개통으로 뉴스가 한참 떠들썩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GTX 중 첫 타자로 동탄에서 서울 수서까지 불과 20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이다. 요금이나 삼성역 미개통 등 여러가지 문제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면에서 원래도 비쌌던 동탄역 근처의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매물도 모두 사라진 상태다. 물론 동탄역 뿐만 아니라 GTX-A 노선이 정차하는 용인도 예외는 아니다.

열차가 새로 개통될 때마다 인근 지역 아파트들의 서울 접근성이 확연히 개선되고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으니 사람들이 철도 개통에 관심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이러니 선거철마다 자신의 출마 지역에 정차역을 연장하니 새로 유치하니 어쩌니 하는 묻지마 공약이 판을 친다.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부동산, 그 중에서도 아파트와 관련된 정보과 지식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저자의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히 역세권 아파트는 철도 개통과 맞물려 큰 시세 차익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어떤 정보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책에서는 GTX 노선 뿐만 아니라 월곶 판교선이나 동탄인덕원선, 위례신사선, 5,8호선 연장선 등 개통을 앞뒀거나 혹은 착공을 앞둔 노선들에 대해 총망라하고 있다.

철도 개발은 일단 한 번 계획이 세워지면 개통까지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걸리기 때문에 정차역이 추가되거나 일정이 변경되는 등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가장 최신의 정확한 정보와 개통 실현 가능성에 대한 저자의 의견까지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따로 번거롭게 정보를 서칭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많은 역세권 아파트들 중 지금 투자하기 좋은 아파트들을 2~3곳 씩 정확하게 찍어서 알려준다는 것이다. 개통 예정이거나 혹은 최근 개통된 철도의 정차역들 중 어느 역이 유망하다고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아파트를 알려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선택지의 범위를 줄일 수 있다. 저자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 않다면 어려운 일인데 오랜기간 부동산 투자자로서의 경험이 밑바탕이 된 결과일 것이다.

저자가 추천한 여러 역세권 아파트들 중 2곳을 소개하자면 앞서 말했던 GTX-A 개통의 수혜지인 동탄역 근처의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0과 용인역 인근의 블루밍구성더센트럴,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이다.



역세권 아파트로는 저자가 추천한 아파트 외에도 여러 아파트들이 있지만 저자가 이 아파트를 추천한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 초품아이면서 공원을 끼고 있고 대로변의 소음과 먼지에서 먼 좋은 거주환경과 300세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중형 단지라는 점 등 여러가지 이유이다. 그리고 용인역 인근의 블루밍구성더센트럴과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또한 선호도가 높은 59나 84㎥로 구성되어 있고 훌륭한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 밖의 여러 철도 노선들과 정차역 인근의 추천 역세권 아파트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역세권 아파트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아파트 투자 기준과 저자만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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