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강낭콩“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차게 영그는 강낭콩처럼 단단하게 성장해가는 우리들”“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3인 3색 강낭콩 키우기”말없이 쑥쑥 자라는 강낭콩처럼 어느새 우리 아이들도 훌쩍 커버렸다. 아직 열매를 맺는 단계는 아닌듯 하지만 그것 또한 금방 일것 같다.초등학생 아들이 학교에서 강낭콩을 키워온 적이 있다. 내가 초등생일 때 생각이 나면서 아직도 강낭콩 키우기를 하는구나 생각했다. 아들은 그림도 그리면서 관찰일기를 열심히 썼다. 그리고 훌쩍 큰 강낭콩은 집 화단에 심었고 아들과 함께 콩깍지를 까서 콩은 밥에 넣어 먹었다. 초등교과 4학년 과학 ”한해살이 식물“ 챕터 강낭콩 키우기 활동 연계 동화로 식물의 한살이 과정을 알차게 담은 동화 ‘너와 나의 강낭콩‘ (김원아 동화 / 이주희 그림 / 창비출판) 은 어린이 베스트 셀러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김원아 작가의 신작 동화로 친구와의 갈등, 집안 문제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등 어린이가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이다.어릴 때 부터 잘지내던 주인공 두명은 어떤 계기로 사이가 틀어진다. 4학년이 된 아이들은 강낭콩을 키우면서 티격태격 한다. 강낭콩이 씨앗부터 무럭무럭 자라는 동안 아이들도 싸우면서 큰다는 말처럼 관계가 나빴다가 강낭콩이 열매 맺으면서 괜찮아지는듯 하다. 한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친구가 놀릴까 걱정하는 마음도 귀엽다. 이렇게 강낭콩과 함께 아이들도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있다.이 책과 함께 선택하여 받아볼 수 있는 “너와 나의 강낭콩 식물의 한살이 관찰 일지”가 있다. 관찰 일지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씨앗을 화분에 심고 키우면서 자라나는 모습을 기록해 보면 좋을 것이다.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우리에게 어떻게 오게 되는지 알게 되고 자신이 키우는 식물들과 주변의 식물들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강낭콩이 줄기와 잎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뿌리부터 단단해져야 잘자라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뿌리가 단단한 아이로 잘 자랄 수 있게 옆에서 물을 적당히 주고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줘야겠다. ”창비에서 도서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너와나의강낭콩 #김원아동화 #초등필독서 #온책읽기 #나는3학년2반7번애벌레 #초등동화추천 #초등책추천 #창비#리뷰 #관찰일지 #식물의한살이 #강낭콩키우기
생활이라는 계절“계절은 돌아오고 이야기는 이어진다. 우리의 삶은 오늘도 계속되니까.”’생활‘이라는 단어가 주는 깊이감을 잘 아는 소설가“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소설 쓰는 사람생활을 하며 글을 쓰는 사람개와 산책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뜻밖의 만남에 놀라며 기뻐하는 사람생활이라는 단어를 붙들고서 겉으론 담담한 척 아등바등 사계절을 나는 사람”-김의경 작가님의 자기 소개 부분이 너무나 솔직해 인상적이다.작가님처럼 일상을 소중히 하며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일기를 쓰기 않는 나를 한 번 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한다.하루하루의 이야기가 모여 한주, 한주가 모여 한달, 그 한달이 모여 일년이 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하루하루를 아끼는 작가의 기록이 있다.“생활이라는 계절” (글 김의경 / 책나물 펴냄) 이라는 책은 귀여운 표지가 인상적이다. 자세히 보면 사계절을 표현한 것 같다. 내용을 보면 작가가 난임병원을 오가며 유산을 했던 일,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된 일,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일, 수영장에서의 일, 반지하 생활 등등 작가의 삶을 솔직하게 표현한다.작가의 희노애락이 있고 따뜻하다. 작가의 생활 속에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그 속에서 느낀 감정을 사계절과 같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담아낸 이 책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어서 공감이 간다. 그리고 일상에 대한 진심과 사랑이 묻어있어 작가가 친근하게 느껴진다.이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의 일기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흥미로웠다. 나도 나 자신만의 일상을 소중히 하며 기록을 지금부터라도 남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주간심송 @jugansimsong 에서 함께 좋은책 읽고 필사했어요.책을 제공해주신 책나물 @booknamul 감사합니다🙏🏻#생활이라는계절 #김의경에세이 #책나물 #booknamul #주간심송 #jugansimsong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