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라는 계절“계절은 돌아오고 이야기는 이어진다. 우리의 삶은 오늘도 계속되니까.”’생활‘이라는 단어가 주는 깊이감을 잘 아는 소설가“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소설 쓰는 사람생활을 하며 글을 쓰는 사람개와 산책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뜻밖의 만남에 놀라며 기뻐하는 사람생활이라는 단어를 붙들고서 겉으론 담담한 척 아등바등 사계절을 나는 사람”-김의경 작가님의 자기 소개 부분이 너무나 솔직해 인상적이다.작가님처럼 일상을 소중히 하며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일기를 쓰기 않는 나를 한 번 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한다.하루하루의 이야기가 모여 한주, 한주가 모여 한달, 그 한달이 모여 일년이 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하루하루를 아끼는 작가의 기록이 있다.“생활이라는 계절” (글 김의경 / 책나물 펴냄) 이라는 책은 귀여운 표지가 인상적이다. 자세히 보면 사계절을 표현한 것 같다. 내용을 보면 작가가 난임병원을 오가며 유산을 했던 일,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된 일,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일, 수영장에서의 일, 반지하 생활 등등 작가의 삶을 솔직하게 표현한다.작가의 희노애락이 있고 따뜻하다. 작가의 생활 속에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그 속에서 느낀 감정을 사계절과 같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담아낸 이 책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어서 공감이 간다. 그리고 일상에 대한 진심과 사랑이 묻어있어 작가가 친근하게 느껴진다.이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의 일기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흥미로웠다. 나도 나 자신만의 일상을 소중히 하며 기록을 지금부터라도 남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주간심송 @jugansimsong 에서 함께 좋은책 읽고 필사했어요.책을 제공해주신 책나물 @booknamul 감사합니다🙏🏻#생활이라는계절 #김의경에세이 #책나물 #booknamul #주간심송 #jugansimsong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