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윤정은 지음, 송지혜 북디자이너 / 북로망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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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GOLD MIND PHOTO STUDIO💜
<메리골드 마음사진관 / 윤정은 장편소설>

“당신의 인생에 어떤 필름을 상영하시겠습니까.”
따뜻한 추억,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알 수 없는 미래까지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드려요. 당신의 마음이 안녕할 수 있도록
꿈에 그리던 순간을 보여드립니다.

마당이 있는 집이 있다면 제일 먼저 심고 싶은 라일락꽃나무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면서 사랑의 꽃 라일락 향기가 진하게 퍼지는 사진관이 있다면 그 향기가 궁금해서 당장 달려가고 싶을 것이다.
그런 메리골드 마음사진관은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줄 것 같은 곳, 특제 레시피로 만든 위로차를 마실 수 있고, 음악과 함께 따뜻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행복사진, 마음사진, 증명사진을 촬영해주신다.
마음사진관의 주인 해인은 행복사진을 찍을때마다 마음속으로 손님 마음의 행복이 촘촘하게 찍히게 해달라고 기도 한다.
어색하고 어려운 상황에 사진관을 방문한 손님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온전히 사진 속에 담길 수 있게 해준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각각 그들의 상황과 마음에 공감하며 울컥하며 읽었다. 사진 촬영을 많이 하지만 언제나 찍히는 건 어색하다. 이런 힐링 사진관이 있다면 힘든일이 있거나 어려울 때, 마음이 아플 때 찾아가 나의 행복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내 삶에서 내가 잘 몰랐을, 생각하지도 못했던 행복한 순간들을 영화 한편으로 보고싶다.

📖
행복 카메라는 본인이 정말 간절히 행복해지기를 원할 때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작동한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면서 라일락 꽃향기가 진하게 번지고, 눈부시게 하얀 빛은 곧 보라색 라일락 꽃으로 변하여 카메라 주변을 빙글빙글 돈다.

📖
자신의 마음을 양육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고 했어. 길게 자주 웃고 낙관적인 생각을 하라고 했어. 그리고 사소한 기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나 그때의 행동을 기억하래. 그 행동을 반복하다보면, 마음이 슬프더라도 쉬이 행복에 자신을 도달하게 할 수 있다고 했어.

📖
우리의 인생의 베스트컷을 위해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지만, 어쩌면 매순간이 베스트컷임을 모른채 살아갈 수도 있겠다.

🧡
부디 오늘을 사세요. 지금 이 순간 행복하세요.
먼 미래의 거창한 행복을 좇느라 오늘의 사소한 기쁨을 놓치지말고 오늘을 살아요. 나 자신을 위해서. 삶은 여행입니다. 여행 온 듯 매일을 살길 바라요.

📖
나는 마음이 더 예뻐지고 싶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돼요

📖
운명이라는 길은 자신의 선택과 용기로 만들어진다.

💜도서제공은 @_book_romance 에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간심송 @jugansimsong 분들과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도서제공 #북로망스 #메리골드마음사진관 #윤정은장편소설 #주간심송 #jugansimsong #필사챌린지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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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만나
혜원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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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만나🌸
💛혜원 그림책 / 창비💛

💜함께 걸으면 보이는 아름다운 세상💜

_표지와 뒷면에 가득 채워진 커다란 벚나무 한그루와 그 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곤충, 동물들의 모습, 열매 물고 날아가는 새의 모습까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림책

_길끝에 서있는 커다란 나무가 계절에 따라 주변의 모습과 함께 달라지며 한 아이가 그 속에서 온 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밝게 웃고 있다. 계절이 바뀌고 길을 걷다가 또 다른 아이를 만나 서로 쑥스럽지만 수줍게 인사하고 친구가 되며 각자가 본 것들을 이야기 하며 더 많은 것을 느끼며 공감하고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간다.

_많이 커버린 아이들이지만 그림책이 주는 감동은 여전하리라 믿고 서평단에 신청했다. 아름다운 그림과 친구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과 닮았다. 자연 속에서 그 모습을 그대로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 것 같다.

📖
너는 그 길에서 파랗고 노란 꽃 사이 보랏빛 꽃을 보았어
꽃들 사이로 줄지어 다니는 개미들도 눈에 띄었지

네가 나무 곁에 다가갔을 때, 둥근 바위에 앉아 있던 작은 새가 포르르 날아올랐어. 바람 때문인지 너 때문인지 알 수 없었지

포근한 봄볕이 내리던 날, 나뭇가지에 꽃봉오리가 다닥다닥 맺혔어

비가 개고 하늘이 파랗게 빛나던 날
나무는 온통 꽃으로 뒤덮였지
뭉게뭉게 피어난 구름 같았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보았어
내가 지나친 것은 네가 보았고
네가 놓친 것은 내가 보았지

커다란 나무가 붉게 물든날
우리는 나무 뒤로 작고 새로운 길을 걷기로 했어
함께!

@changbi.picturebook 에서 아름다운 그림책 제공해주셨습니다.🫶

#거기에서만나 #혜원 #창비그림책 #창비 #그림책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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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윤정은 지음, 송지혜 북디자이너 / 북로망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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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을 아직 보지 않았는데 사진관을 먼저 만나네요
어떠한 인생사진을 찍어주는 곳일지 어떤 행복한 모습을 담아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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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르 인생관
슬로보트 지음, 김성라 그림 / 어떤우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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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르 인생관

슬로보트 지음 / 김성라 그림 / 어떤우주


파스텔톤의 표지와 고양이 두마리 그리고 만화 구성으로 되어있어 가벼운 책이라고 생각했다.
읽어보니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고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선물하면 좋을 듯한 책이다.
시작부분에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인생관은 무엇일까 궁금합니다.”와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 것일까?” 라는 말이 잠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했다.
작가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관을 이 책을 읽으며 천천히 발견하길 바란다고 한다.
24가지의 인생관 (자유로움, 자아실현, 예술을 즐기기, 공동체 만들기, 마음의 평화, 화목한 가정, 존경과 명예로움, 정신적 성장, 원하는 것을 창작하며 살기, 나누고 도우며 살기, 독특함과 개성, 정의와 평등, 일상의 소박함과 여유로움, 자연의 아름다움, 동물을 사랑하기, 혼자만의 시간, 잘 맞는 사람과의 우정, 긍정적이고 강한 마음, 야망과 성취감, 지식의 탐구, 재미와 유머, 진실한 사랑, 여행과 모험, 호기심과 열정)에서 나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그에 필요한 긍정적이며 따뜻한 칭찬과 조언이 담겨져 있다. 필사하면서도 부분부분이 아닌 통필사를 하게 되었던 책이라 힘들 때 누군가 나에게 칭찬이나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고르고르에게 나도 편지 받고 싶다.😍

🤍내게 반짝이는 몇 개의 불빛🤍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것일까?”
“푹 행복에 잠겼던 날, 내가 정말 누렸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듣기만해도 가슴이 뛰었던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여럿이라면 함께 꿈꿀 수 있는 일이 흘러 넘쳐.”

“우리에게는 안심하고 둘러싸여 있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해.“

📖
“네가 있어서 세상이 조금 더 빛나게 되었고,
네가 있어서 사람들은 조금 더 행복해졌어.”

📖
들어봐
나는 실은 매일 아침 너를 마음으로 칭찬해주고 있어
잘했다 잘했다
네가 그동안 이룬 이 멋진 것들을 돌아봐
고생하며 담아둔 몸속의 녹슨것들이
스르르 씻겨 내려가기를 바라

🧡일상의 소박함과 여유로움🧡
_빛이 잘들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느릿하게 움직여
_커튼이 바람에 들렸다 내려앉는동안 크게 숨을 쉬고
_햇빛과 노래가 주는 기쁨을 차곡차곡
_무엇이든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어

_시간이 아주 많게 느껴져
_뭐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지
_무언가가 되지 않더라도

_이대로 충분하니까

📖
말갛게 빛바랜 겨울 들판에 내려앉은 노을
생명이 숨죽여 잠든 계절에도 아름다움은 있어

자연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구나
자연과 함께 오래 가만히 있으면 자연에 물들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는거야

🤍긍정적이고 강한 마음🤍

📖
세상의 모든 응달도
결국은 그냥 구름의 그림자일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너
무엇도 필요 이상으로 무서워하지 않는 담대한 사람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행복을 화창하게 만끽하고 있구나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어떤우주 @et.uju.book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only1_orosi
@aha_calli

#캘리하다필사단
#캘리하다유닛크루14기
#받아쓰기14기

#고르고르인생관 #슬로보트 #김성라
#만화에세이 #그림에세이 #인생관편지
#에세이추천 #책추천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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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1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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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동화
보람 그림
창비

빨간 안경을 쓰고 팥빙수를 먹고있는 눈사람 그림이 너무 귀여운 이 책은 다정한 마음으로 첫눈처럼 반갑고 포근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나은 작가님의 처음 펴내는 책이다.

거대한 팥빙수처럼 생겨 팥빙수산이라고 불리는 도래산, 산이 둘러싼 작은 마을은 도래마을이다.
팥빙수산 봉우리에는 눈사람 마을이 있는데 그곳에 이글루 두개가 연결되어 안경처럼 생긴 눈사람 안경점이 있다.
안경점 주인은 눈사람 펑펑이고 펑펑은 눈을 뭉쳐 안경테를, 얼음을 깎아 렌즈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호 입김을 불면 무엇이든 볼 수 있는 마법 안경이 된다. 펑펑의 진심이 담긴 응원과 손님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들 덕분에 찾아오는 손님들도 다양하다.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별똥별이 보고 싶은 북극곰, 소풍날 친구와 함께 하고 싶은 친구, 슬퍼하는 친구의 마음을 알고 싶은 강아지 등..이 있다.
그들은 눈사람에게 팥빙수 재료를 주고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눈사람이 만든 안경이 있다면 어떤 장면이 보고싶을지 궁금해진다.
어린 친구들의 상상력이 한껏 펼쳐질 것 같은 책이다.
그리고 펑펑의 모습을 통해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를 그리고 친구들을 마음을 다해 응원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
눈이 펑펑 내리는날에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팥빙수눈사람펑펑 #가제본서평단 #창비 #나은동화 #보람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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