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단명소녀 투쟁기 - 1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현호정 지음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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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강력한 책! 이 세상을 살아내가고 싶으면서도 그럴 수 없는 젊은 이들의 투쟁을 담아낸 소설. 처음에는 마치 누군가의 꿈에 끌려다니는 것 같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겼을 때는 ˝아, 이런 얘기군˝ 하고 모든 게 이해가 되었다. 해설도 간단하며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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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26
E.T.A. 호프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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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처음이다! 수고양이의 자서전이자 크라이슬러의 전기이자, 자서전/교양소설/성장소설이라는 장르 자체를 파편화된 내러티브를 통해 풍자하는 소설. 사람이었다면 자기애에 가득찬 무어는 완전 짜증나겠지만 고양이니까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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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힘든 달이었다. 2016년 이후로 처음으로 몸이 안 움직일 정도로 우울한 날이 많았다. 오늘도 아무것도 안 하고 침대에 하루종일 붙어있다가 이제야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있다. 11월에 읽은 책은 두 종류. 내 우울함 자체를 설명해주길 바랐던 책과 내 우울함의 근원인 공부를 재정의해주길 바랐던 책들.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작품집
로베르트 발저 지음, 배수아 옮김 / 한겨레출판 / 2017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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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혼자 걸을 때마다 나는 이제 발저를 생각한다. 작지만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전자책]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 여성 우울증
하미나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9월
11,200원 → 11,200원(0%할인) / 마일리지 56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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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덕분에 나는 내 마음과 상황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배경/시대의 사람들이 같은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우쳐준 책.
[전자책] 끝까지 쓰는 용기- 정여울의 글쓰기 수업
정여울 지음, 이내 그림 / 김영사 / 2021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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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참 만만찮구나. 그래도 나를 잘 갈아넣으면 뭔가 나오기는 하는구나. 나는 참 쉽게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비판했는데, 이 책을 읽은 이후에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창조의 어려움과 비판의 쉬움을 생각하며, 조금은 관대하게 그 책을 읽는 자신을 발견한다.
[전자책]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안주연 지음 / 창비 / 2020년 11월
8,400원 → 8,400원(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22년 12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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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 작가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이 우울한 내 가슴을 두드렸다면, 이 책은 우울한 내 머리를 어루어만져주었다. 우울할 때 할 수 있는 긴급처방책, 경험자아와 관찰자아에 대해 생각하기, 오감일기 등등 실제 기분이 우울할 때 써먹을 수 있는 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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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부할 권리 -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인문학 선언
정여울 지음 / 민음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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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공부가 남을 위한 공부가 되어가는 것 같은 요즈음 나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처음에는 문학해설이 자기중심적이고 얕다는 생각이 들어 실망스러웠는데, 자신에게 중요한 질문을 찾고 스스로의 무지함과 대면하는 과정으로의 인문학에서는 ˝나˝의 생각과 입장도 중요하다는 걸 상기시켜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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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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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경험한 미국과 너무나도 다른 미국에서 지금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외국은 이래요˝라는 부분이 좀 꼰대스럽기도 하고 유해한 해외찬양으로 느껴진다. 그래도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명언과 따스한 멘토로서의 태도는 배워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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