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5 버틀러의 입장은 간단해요. "우리는 본질적 성성(sexuality)을가져 본 적이 없다. 따라서 본질적 성차 따위도 없다." 그러니 까 버틀러의 입장에 따르면 굳이 ‘여성‘ 이지 않고도 페미니즘의 주체가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어차피 생물학적 여성이든
2. 성차를 발현하라
p.73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동일한 인간성‘이라는 과제를 통해서는 이미 이 세계에 확고한 남성 중심적 문화와 시스템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 그러니 오히려 "성차를 발현하자, 남자들이 만들어 놓은 성 말고, 본래적 여성성을 찾는 것이 해결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겁니다. 이 입장의 경우는 여성성이 남성성보다 실재를 인지하는 데 유리한 존재론적 특징을 갖는 성(性)이라고 보죠.
p.76그러나 이리가레에 의하면 정말 중요한 것은 동굴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동굴 속을 더 깊이 파고드는 것이라는 겁니다. 깊이 실재 속으로 파고 들어가면 그 안에 여성성, 일종의 ‘유적 인간‘ (마르크스 용어), 기독교적 언어로 말하자면 ‘창조 질서 그대로의 여성성‘ (이건 제 표현)이 있을 거라는 말이죠.
p.79하지만 창세기에도 있듯이 영이신 그 신이 드러나는 오직 한 가지 가능성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을 통해서예요. 아무도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체현하고 살 때 하나님은 형상으로 드러나신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 신은 ‘여성‘으로도 드러나실 수 있지 않겠어요?
p.80여성은 지배-종속 관계가 아니면서도 태아를 자기 안에 품을 수있는 존재래요. 그렇죠. 임신을 한 여성은 태아를 이물질로 여기지 않잖아요. 내 생명을 지키지만 태중의 아이도 길러 내죠. 그래서 여성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거예요. 환대하는 여성의 몸, ‘너를 완전히 포섭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자라는 데 힘을 전하며 연대하는 능력, 그것이 ‘여성성‘의 강점이라는 겁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읽어야지.. 도저히 이번달에는 못읽겠다ㅠㅠ 다시 반납..구로도서관 신간도서
p.188해결책이 없다면, 이제 문제도 없다. 불이야말로 만병통치약이다!
p.195 (로봇개에게 자신의 화약냄새를 맡게하고 줄을 풀어 자살한 방화수)비티 자신이 죽기를 원했어. 흐느껴 울면서 몬태그는 깨달았다. 비티는 죽기를 원했던 것이다.
p.216수천 개의 얼굴이 정원을 내다보고, 골목길을 내다보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커튼에 가려진 창백하게 질린 얼굴, 전자 우리에 갇힌 잿빛 동물 같은 얼굴, 몽롱한 회색 눈동자의 얼굴, 잿빛 혀와 마비된 얼굴 근육을 통해 드러나는 잿빛 생각을 가진 얼굴, 얼굴, 얼굴.
p.224그전의 불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몹시 기묘한 불꽃이었다. 타오르는 불이 아니었다. 따뜻한 불이었다. 따뜻한 그 불의 혜택을 받고 있는 수많은 손들, 어둠에 숨겨진 팔 없는 손들, 그 손 위로 불빛을 받아 앞뒤로 흔들리거나 깜박거릴 뿐인 정지된 얼굴들이 나타났다. 불이 이렇게도 보일 수 있다니. 태워 버리는 기능 외에 이렇게 따뜻함을 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니. 그런 생각은 평생 해 보지 못했다. 냄새조차 다르다.
p.15불꽃은 춤추면서 천천히, 그러나 결코 멈추는 일 없이 무엇이든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간다.
p.235 그레인저는 불에다 재를 뿌리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이 그를 도왔고 몬태그도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재를 뿌렸다. 다들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불을 껐다.
정체성래디컬 페미니스트
p.59우리가 여자라는 것을‘당연‘으로 두고 여자로서 어떤 권리를 가질 수 있고 가져야 하는가에 몰두한 것이 1기 페미니즘이라면, 2기에 접어들어서는"과연 여자란 무엇인가", "우리는 여자인가", "우리는 여자여야하나", "여자라면 어떤 방식으로 여자여야 하나" 이런 질문을가지고 다양한 답을 제시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거든요. 저는이들을 모두 ‘급진적 페미니즘‘이라는 범주로 묶었는데요, 이
p.63 빨간 스타킹 - 재생산 방식을 바꿈으로 성차를 소멸시키자성차란 최초로 분롸된, 고대로부터 생겨난 계급이라고 본 겁니다.
p.64"사적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