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에 기록해놓은 책들을 다 옮겼다. 생각보다 많이 읽었는걸..? 공부안했니?ㄷㄷ 그나저나 그때 쓰던 앱은 구절들을 일일이 손으로 써야해서 기록을 많이 안했나보다.. 게다가 오타도 많아ㅠㅠ 무슨 말을 쓴건지 모르겠는 글도 있다. 그래도 확실히 작년에 비해 올해는 읽는 분야가 다양해졌다. 역시 북런치..! 아니 북벅👍 독서모임을 올해 3개나 시작하다보니 내가 읽고 싶은 책(추리/스릴러/문학)들보다 읽어야하는 책들이 많아졌다. 사실 그래서 내 독서인생 중 가장 빡센 시기라 자부할 수 있지만(현재도 동시에 읽고 있는 책이 10권..) 그만큼 책을 통해 성장하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18년도에 읽은 책을 기록했던 것도 읽는 것 만큼이나 생각하고 정리하는게 중요하다고 느껴서(읽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하다못해 어떤 느낌인지 기억을 못함)였는데 북플을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지금까지 내게 독서란 영화관람 전시회관람처럼 문화생활과 취미생활에 지나지 않았지만 책을 기록한 후부터는 조금 더 전투적이고 사고하는 하나의 대외활동?이 되었다. 약간은 버겁고 약간은 뿌듯하고 막 그런데 내년에는(음 벌써?)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하는 책의 균형을 잘 맞춰보고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ria 2019-11-01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생각났다 구절들을 사진찍어놓았던 거 같은데 폰을 바꿔서.. 나중에 찾으면 업뎃해야지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 관내분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 마지막 로그 + 라디오 장례식 + 독립의 오단계
김초엽 외 지음 / 허블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좀더 sf스럽다. 이 작가는 미래에도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후회에 대한 단상들.

p.78

"하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한다네. 설령 알고 있었더라도, 막상 그때로 돌아가면 내가 해왔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슬렌포니아로 갈 수 있었을까? 고민해봐도 쉽게 답을 내릴 수가 없네. 물론 해봐야 의미 없는 상상이긴 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 관내분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 마지막 로그 + 라디오 장례식 + 독립의 오단계
김초엽 외 지음 / 허블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내분실] - 김초엽

도서관에서 분실된 엄마의 무덤을 찾는 이야기. 처음에는 도서관이라는 장소가 납골당이 되어버린 것에 재미를 느꼈으나 곧 한 사람으로서 무엇을 남기고 어떤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f소설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담담한 에세이의 느낌. 나와 아무리 가깝더라도 타인인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sf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p.54

만약 그때 엄마가 선택해야 했던 장소가 집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어떻게든 어딘가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면.
...
자신을 고유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를 남길 수 있었다면. 그러면 그녀는 그 깊은 바닥에서 다시 걸어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그녀를 규정할 장소와 이름이 집이라는 울타리 밖에 하나라도 있었다면. 그녀를 붙잡아 둘 단 하나의 끈이라도 세상과 연결되어 있었더라면.
그래도 엄마는 분실되었을까.

p.56

스무 살의 엄마, 세계 한가운데에 있었을 엄마, 책의 화자이자 주인공이었을 엄마, 인덱스를 가진 엄마, 쏟아지난 조명 속에서 춤을 추고, 선과 선 사이에 존재하는, 이름과 목소리와 형상을 가진 엄마.

p.60

단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그녀를 만나러 왔다.
"엄마를 이해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동자, 쓰러지다 - 르포, 한 해 2000명이 일하다 죽는 사회를 기록하다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17
희정 지음 / 오월의봄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는 좀 감정적인 책이라고 생각
그러나 몰라서 안보이던 것들을 보게 해둠
이 책을 읽고 난 후 막차타고 가는 길에 보이는 지하철 노동자, 학교에서 보이는 청소노동자, 공사장에 보이는 노동자, 청소년 노동자까지 너무 많이 조우
불편하고 착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8 북런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