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거짓말
이유리.임승수 지음 / 레드박스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대중은 거짓말을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 나치정권 선전담당 괴벨스

 

등록금, 집값은 세계 1위, 임금은 최저, 빈익빈 부익부를 만들어 내는 감세정책과 부동산 정책, 연봉 삼 천 만원 받는 직장인이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을 모아야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는 나라,,, 그게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이란 사실을 탄탄한 근거로 국가의 민낯과 숨겨진 진실을 들려준 [국가의 거짓말], 우린 어쩌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부정과 의심을 반복하다,,, 결국 믿고 있는 국민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진,, 슬픈 하루였다.

 

[국가의 거짓말]은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속아왔는지를,,, 역사적으로 가장 치명적인 국가의 배신 사건 23개 파일(오마이뉴스에 선풍적 인기를 끈 칼럼)을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저자 이유리와 임승수의 저술 후 인터뷰에 따르면 '국가의 거짓말'을 한 권으로 묶어내기 어려울 정도로 거짓부렁이 너무 많아 솎아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이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라는 제도를 가진 곳이라면 어디든 마찬가지란 사실이 더욱 우릴 소름끼치게 만들고 있다. 챕터 하나하나 모두가 서프라이즈 TV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달까? 이게 정말? 진짜? 오 마이 갓!!!스럽게 말이다. 국가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사회를 통제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 왔고, 법률, 군대, 감옥 등 수많은 장치들을 통해 시민들을 강제로 지배해 왔다. 그리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국가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 잇속을 챙겼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조국에 배신당한 사람들> 속에선 북파공작원을 부인한 정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분단이 낳은 생채기인 그들은 철저하게 도구로만 이용당했고, 전두환 군사정권 집권시기 혼란 속 홍콩에서 살해 당한 수지킴은 북한 여간첩으로 둔갑해 있었고, 이승만 정부의 보도연맹 사건(사상범을 전향시켜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 육성하는 단체)은 식량배급 해 준다는 소리에 스스로 도장을 찍거나, 강요당해 어쩔 수 없이 가입한(10명 중 8명은) 우리의 민중으로 33만 명이 학살당했고(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된 울산 보도연맹 사건도 서울고법에서 재판 중이다.), 세계 1등을 달리고 있는 대학등록금, 홍수대비와는 무관한 4대강 사업, 소수만 행복하고 다수는 불행한 감세정책, 서민들의 고통스런 아우성을 유발시키는 부동산 정책,,,을 읽다보면 기득권층은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 자신들의 잇속을 챙겼음에 으드득 이가 갈릴지도 모르겠다.

 

<전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 속에선 백인우월주의의 희생양이 된 호주 원주민 혼혈아(애버리진-호주 원주민과 백인 이주민 사이의 아이)의 아픔을,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달랐던 강요된 자살특공대 가미가제, 군대면제 포상 후 흑인남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미국의 매독생체실험, 군량 확보를 위해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강제 자살을 명령한 일본 정부, 유대인에 대한 증오심을 독일인에게 반복해 심은 나치 선전부장 괴벨스, 실체 없는 대량살상무기를 명목으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미국 정부,,, 참,,,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만드는 진실이다.

 

<거짓에 침묵하는 사람들> 속에선 금융자본가들 배만 불려주는 미국 연방준비은행, 1% 돈벌이를 위해 99%를 쥐어짜는 공기업민영화 정책, 100만분의 1g 만으로도 폐암을 유발하는 원자력이 안전하는 국가(사실 얼마 전 고리원전 사고 은폐로 가슴 철렁했던 울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은 항상 존재하고 있다. 독일은 2022년까지, 스위스는 2034년까지 핵발전소 전면 폐기를 선언했고, 이탈리아도 국민투표를 통해 94%가 반대, 태국도 원전 포기, 중국도 신규 건설 승인 보류, 대만도 원전을 줄인다는데,,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12기 원전을 추가 건설, 2024년까지 48.5% 핵 에너지 비율을 높이겠다고 한다. 세계 원전은 모두 36개국 441기, 그 중 우리나라에만 21기가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은가?), 그리고 일반인 전화까지 도청하고 있는 미국의 도청 시스템, 그린피스(국제 환경보호단체)의 레인보 워리어호 폭파 사건을 일으킨 프랑스 미테랑 정부, IMF 검은 자본의 실체들까지,,,귀에 쏙쏙 들어오는 국가의 거짓말들과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진실의 근거들은 소름이 돋을 만큼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사람들> 속에선 아이티 지진은 미국의 기후 무기 때문?, 다국적 제약회사의 에이즈 사기극, 내가 맞은 예방 주사가 유독물질?, 9.11 테러 음모론의 근거까지,,, 이 장에선 음모론이라 여겨질 정도로 조금은 황당한 진실과 맞닥들일 수 있다.

 

진실을 덮기 위해, 혹은 거짓을 심기 위해 각국의 정부들은 참으로 동분서주했다. 그리고 책을 읽는 우린,,,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숨이 막히고 소름이 돋는다.

 

“모든 진실은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째는 조롱이고, 둘째는 거센 반발이며, 셋째는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그렇다면 진실은 승리할 수 있을까? 사실,, 그 질문에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답하기엔 연약하다. 하지만 아무리 황당무계한 권력도 세상이 응시하는 광장에선 활개를 펴지 못할 것이다. 그러하기에 더욱더 진실과 정의를 지키는 데는 국민 스스로의 각성이 필요하다. 프랑스의 대문호 에밀 졸라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는가? “진실은 지하에 묻혀버리지 않는다. 진실은 지하에 묻히면 스스로 자라난다. 마침내 자라난 진실은 무서운 폭발력을 지닌다.” 진실이 승리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순 없을 테니 말이다. 이제라도,,, 우리 스스로 각성하고,,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자. 국가의 민낯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템페스트 폴라 데이 앤 나이트 Polar Day & Night
줄리 크로스 지음, 이은선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간의 길들이 아닌, 시간 속의 길을, 시간을 거슬러 가는 초현실적인 시간여행을 꿈꿔봤을 것이다. 특히 닥터 후나,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같은 류의 드라마나 영화에 혹하는 사람이라면 아직도 시간여행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을 것이고 말이다. ^^;;;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The Tempest)와 동일한 제목의 줄리 크로스의 소설 템페스트,,,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연상시키는 표지처럼,, 시간여행자 잭슨 마이어의 성장소설이자 애절한,, 연인을 지키고 싶은 잭슨의 사랑 이야기이다.

 

자기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시공을 넘나드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소년 잭슨 마이어.

언제부턴가 자신이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한다. 다행스럽게 괴짜 천재 친구인 애덤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고 자신의 시간여행 능력을 실험하며, 잭슨이 이런 능력을 갖고 있는, 갖게 된 이유가 있을 거라 의문을 품고 둘은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 실험을 계속 이어간다. 그러던 중 과거로 가 아버지가 정부요원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이후 괴한이 잭슨의 여자친구인 홀리의 기숙사로 쳐들어와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그리고 그 순간 잭슨은 점프(시간여행)를 해 버린 것,,, 그리고 2년이란 기간을 점프해 온 잭슨은 자책감에 시달리며,, 홈베이스(원래 있었던 2009년)로 돌아가지 못하고,,, 2007년에서의 삶을 살게 되는데,,, 누구를 믿어야하는지, 아버지조차 의심스럽기만 하고, 그 시간 속에서 CIA 요원인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자신과 홀리를 쫓았던 괴한들이 누구인지, 자신 외에 또 다른 시간여행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잭슨은 과거의 홀리와 애덤을 만나 미래를 바꾸기로 마음 먹는다. 잭슨은 에게 과연 홀리를 죽음으로부터 구해내고, 자신이 왜 이런 상태가 됐는지,,, 또 자신의 미래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잘 헤쳐갈 수 있을까? 새로운 길을 지나면, 어느새 또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다가오고, 또 한 길을 선택해 가다보면 또 다시 두 갈래 길이 나타난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시간 속의 길에서, 잭슨은 점점 시간 속의 길로 빠져들어 가는데,,, 단순히 로맨스 소설이라 치부하기엔 참으로 탄탄한 구성력을 지니고 있는 소설이다. 시간여행 능력을 둘러싼 음모와 추격이 긴박하게 펼쳐지고, 예기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되며 시작된 의문은 또 다른 의문을 만들어 내며,, 잭슨의 시간여행 능력은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지, 과연 잭슨의 친부모는 누구이며, 괴한의 정체와 왜 잭슨을 해하려하는지, 그리고 잭슨 외에 시간여행자들은 누구인지? 의문을 품게 만든다.

 

‘시간여행’이란 소재는 어찌 보면 최첨단 마법 같은 현상 아닐까 싶다. 시간을 거스른다는 사실이 말이다. 자신의 과거에 대한 후회와 반성, 되돌리고 싶은 과거의 내 모습, 지나간 이에 대한 그리움, 미래에 대한 호기심,,, 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장치이니 말이다. 그 마법과도 같은 장치를 줄리 크로스는 신선한 플롯으로 활력 넘치는 조합을 만들어 놓았다. 사실 읽으면서 느꼈던 것이 영화화 된다면 더 극적으로 다가올 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벌써 <트와일라잇> 제작사에서 영화로 만들 예정이란다. 그럼, 그렇지,,, 요런 알토란 같은 소스에 눈독 들이지 않을 헐리웃이 아니지. 전체 3부작이라는데,,, 잭슨의 앞날에 어떤 스릴 넘치는 일이 펼쳐질지,,, 지금 이 순간,,, “타임 점프”를 하고 싶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밍업 Coming Up 1
기선 지음 / 북폴리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의 처음 제목이 아니 무리한 도전이었고,,, 그 후 무모한 도전에서 무한도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무리, 무모, 무한,,, 왠지 공통분모가 존재해 보이지 않는가?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그들은 도전을 하고, 변화하며, 무언가를 만들어간다. 그런 의미에서 커밍 업 주인공 걸그룹에 도전하는 여고생 아마츄어 펑크밴드 역시 무리수이며, 무모한, 하지만 그들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로서 무한 도전을 시작한다.

 

“너 혹시 이런 말 들어봤니?

 혼자서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너희들 꿈이랑 내 꿈, 같이 현실로 만들어보지 않을래?”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샤방한 프로듀서 오준오는 오디션을 보러 온 지향, 지수, 아영에게 명함을 건네며 얘기를 건넨다. “내가 주워줄까?” 음정, 박자, 코드도 못 잡는 펑크밴드라니,,, (참,, 어처구니가 없구나. 정말 무모하며 무리수인 여고생들이었던 것이다.) 최고 락커가 꿈이지만 한편으로 걸그룹도 되고 싶은 터프한 리더 문지향, 모두에게 아이돌 매닉4의 멤버 소효의 광팬임(팬픽 소설까지 쓰는) 숨기고 있는 우지수, 펑크밴드의 비쥬얼을 담당하고 있는 천진난만한 성아영, 그리고 가창력 담당으로 섭외한 뚱뚱하고 소심한 김초희까지 꽃미남 프로듀서 오지오를 찾아가면서 그녀들의 좌충우돌 아이돌 도전기가 시작된다.

 

열악한 기획사에, 열악한 트레이닝, 혹독한 환경 속에서 스타의 꿈을 키워가는데,,, 가난한 소속사였기에 정상적인 데뷔가 아닌 케이블 TV 서바이벌 예능프로에 출연하게 되는데,, 시작부터 케이블 TV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편집으로 비난 댓글이 장난이 아니다. 과연 그녀들의 데뷔는 순조롭게 진행될까? 그녀들의 무모한 도전은 어떤 결실을 맺을까?

 

요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난무하는 시대, 지루하다, 식상하다,,,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됐다곤 하지만 어찌됐든 호기심을 자극함엔 분명하다. 만화까지 서바이벌이야? 하지만 레드오션이 계속해서 블루칩이 되고 있는 건,,, 그 무모한 도전 속 꿈이 반짝이기 때문 아닐까?

 

다음(Daum)웹툰에서 연재중인 작품이란다.

으헝으헝,, 1권 밖에 안 나왔넹...

은근 중독성이 강한 작품이네 그려..

네이버 웹툰만 봤는뎅,,, 내일부터 다음 웹툰도 접수하겠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그아웃에 도전한 우리의 겨울 - 디지털 세계를 벗어나 진짜 인생을 찾은 한 가족의 유쾌한 고백록
수잔 모샤트 지음, 안진환.박아람 옮김 / 민음인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그란데 사이즈로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꺼내 전선을 연결하고 와이파이까지 연결을 마치고, 그 연결되는 새를 못 참고 스마트 폰 속 “스머프 빌리지”의 스머프들을 한 번 살펴주신다.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잠까 이야기도 나누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이웃들 일상을 살짝 엿보고 빠져나온다. 눈을 들어 카페를 휘 둘러보니 나처럼 혼자 온 이도 눈에 띄지만, 같이 왔다한들 무슨 소용일까? 모두들 각자 스마트 폰에 눈을 고정시키고 문자메시지나 게임에 열중이다. 문득,,, 우리가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이 없던 세상을 어찌 살았을까,,,, 싶은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리고 손에 든 수잔 모샤트의 [로그아웃에 도전한 우리의 겨울]

저널리스트인 그녀가 10대인 세 자녀와 함께 도전한 자발적 디지털 탈출기이다. 말 그대로 스마트 폰과 소셜 미디어, 비디오게임과 같은 네트워크 포화 시대에 우리 주위를 에워싼 이 모든 기기들을 버리고, 소로가 윌든 호숫가에서 안빈낙도의 단순한 삶을 실천했듯이, 6개월 동안 스크린 없이, 기술 단절 실험을 통해 진짜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 관계를 새롭고 회복하고자 2009년 1월 4일부터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까지, 집 안의 모든 전자 기기의 전원을 꺼 버린 가족의 일상을 그려가고 있다. 빨래는 각자, 요리는 가스레인지로, 전화는 구식 유선전화기로, 조명은 양초, 등유, 손전등, 건전지 넣는 렌턴으로 대체하고, 음식 저장은 대용량 아이스 박스로, 얼음 조각을 행주에 싸 고무 밴드로 묶어 더위를 식히고, 헤어손질 없이,,, 6개월을 버텨간다. 수잔 모샤트는 현대의 미디어 중독은 가족생활을 파괴하고 개인을 real life으로부터 분리시키고 있음을 십 대 자녀들을 통해 체감하고 마법과도 같은 디지털 세계, 광클릭의 세계를 벗어나 진짜 교감하고, 서로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을 위해(물론 네트워크 포화시대인 헬리콥터 양육 시대에 어떤 교육형태가 옳은지에 대한 논란은 있겠지만) 자발적인 정보화시대 탈출을, 로그아웃 실험을 선언한다.

 

말이 쉽지.. 생각해보면,,,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전기스토브, 냉장고, 에어컨, 드라이어 없이,,, 아침이면 이메일을 확인해야하고, 늘 대 여섯 개 이상 띄워놓는 인터넷 창에, 자기 직전까지 스마트 폰을 만지작거리다 잠이 드는,,, 우리가 아닌가? 스마트 폰과 노트북 없이 어떻게 6개월을 버틴단 말인가!!! 이 상황 자체에 덜컥 겁이 난 사람이라면 분명 당신은 전자 매체 없이 살 수 없는,, 중독된 사람이란 얘기일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라면, 누군들 겁이 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우린 지금 이 순간,,, 로그아웃을 할 수 있을까? 로그아웃을 실천한 수잔 모샤트 가족에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플러그를 뽑은 후 그들에게 다가온 선물은 실로 놀라웠다. 컴퓨터 대신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러 가고, 요리를 하고, 함께 음식의 풍미를 즐기며 식생활에도 변화가 생겼고, 독서와 음악 감상을 통해 집중력이나 자신의 또 다른 재능(게임 중독자 빌은 섹소폰에 재능을 발견 재즈와 피아노, 독서에 빠져들고, 애니는 요리, 수지는 글쓰기 매력에 빠져든다.)을 발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들쑥날쑥하던 수면과 휴식의 습관이 정상화 되면서 가족 간의 대화나 결속력이 더해지게 된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6개월이란 짧은 기간 동안 단지 플러그만 뽑았을 뿐인데, 가족관계에서부터 식생활, 학업능력, 취미, 재능발견까지,,, 우리 주변의 수많은 기기 속엔 독이 내포돼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독만 품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

 

“‘로그아웃 겨울’은 일종의 정화운동으로 시작되었지만 훨씬 더 대단한 것으로 끝을 맺었다. 우리 가족의 디지털 해독 노력은 우리의 머리와 가슴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공부 방식까지 뒤흔들어 놓았다. 먹고 자는 방식, ‘친구 맺고’ 싸우고 계획하고 노는 방식까지 다 바꾸어 버렸다. 가족생활의 본질적 색채와 성격을 변형시킨 것이다. 자발적인 정보화 시대 탈출은 우리 삶에 되돌릴 수 없는, 그리고 무한히 더 나은 변화를 안겨 주었다. 이 책은 우리 나름의 ‘순례기/ 월든 호수/ 구글 없는 삶 가이드’이다.” - (10쪽)

 

스마트 기기 없이는 공부, 대화, 업무, 심지어 연애마저 쉽지 않다고들 얘기한다.

이 스마트한 기계 속 대화의 열린 통로 속,,, 사람들은 대화를 잃어가고 있다.

잠시 접어보자. 로그아웃! 이 책을 접한 후라면,,,

우린 모두 간소함이란 즐거운 유혹에 빠질,, 의무가 있다 여겨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도대전 - 블록버스터 사이버전쟁 소설
유성일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2008년부터 꾸준히 한 포털 사이트에서 콩을 통해 기부하는 곳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이다. 독도와 관련된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있는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다케시마’ 참,, 입으로도, 글로도 담기 싫은 그 호칭,,, 야욕을 드러내며 국제사회를 향해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그네들의 땅이라 세계에 홍보를 하고 있음에 우리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 그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기보다는, 반크의 활동을 통해 해외웹사이트나 출판물, 교과서에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로 알리기 위한 움직임에 박수를 보내며,,, 조금이나마 힘이 실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모든 동해, 독도 홍보물: http://wings.prkorea.com/wings/data_l.jsp

청년들의 한국 홍보 모습: http://wings.prkorea.com/after/photo_l.jsp

현재 활동 중인 청년 현황: http://wings.prkorea.com/after/action.jsp

 

자,, 각설하고,,, 만약 일본과 독도를 두고 전쟁을 한다면?

시마네현 의회가 1905년 2월 22일 독도 편입 100년째에 해당하는 2005년 2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해 매년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으드득 이가 갈리며 격분하게 되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이야기다. 그런 상상이 블록버스터 사이버 전쟁 소설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현재 부산에서 IT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유성일 작가로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독도대전]을 집필했다는데,, 매트릭스와 데프콘을 압도하는 소설이라는데,,, 귀가 솔깃해진다.

 

어린 시절 해킹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실력이 대단한 유민우,

하지만 게임중독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결국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데,,, 게임 중독에 빠져 자살을 결심한 이들의 모임에서 자살 대신 인터넷 파괴 모의를 하게 되고, 실행에 옮겨져 성공하면서 범죄자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고 몇 년 뒤 한국과 일본 사이 독도 분쟁이 일어나고 사이버 전쟁이 시작되면서 국정원에서는 유민우를 떠올리게 된다. 사이버 전쟁 민병대 사령관으로 복귀한 유민우,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 사이버 전쟁 속에서 작전명 ‘적벽대전’으로 반격에 나서는데,,,,

 

음,,, 첨단무기가 동원되고, 인터넷 해킹에 사이버 전쟁이란 독특한 소재로 역사성을 가미해 스케일 있는 소설을 만들어내긴 했으나,, (뭐,, 가상소설임을 감안했지만,,,) 약간 만화틱했다고나 할까? 앤드,,, 메리 퀸과의 어설픈 로맨스까지,,, 더해지면서 음,,, 기대했던 것보단,,, 조금 유치한 감이 없지 않았던 듯 싶다. ^^;;; 하지만 소재 하나만으로도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 하하,,,

 

사실,,, 우린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5000만 국민이 다 아는 ‘독도는 우리 땅’ ,,,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노래 가사 외 독도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관심은 많을지언정 체계적인 지식이 부족하단 얘기다. 현재 일본은 미래 세대에게 독도를 다케시마로 세뇌시키는 교육을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에서 독도 교육이 시작된다. 그리고 지난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중학교 사회교과서 검정을 통과시켰다. 교사들이 한국과 일본의 논리를 비교하며 가르칠 것이고, 대외적으로 분명,,,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독도 관련 왜곡이 넘쳐날 것이란 얘기다. 그러하기에 독도에 대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리, 환경, 역사학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할 것이다. 얼마 전 보니 독도학과가 생겼다고 하던데,,, 무조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하기보다 왜 일본은 이런 억지주장을 하는지, 또 이 독도는 왜 오늘날 분쟁지역이 될 수밖에 없는지, 억지주장에도 흔들림이 없이 올바른 해결점을 찾아 갈 수 있는,,,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릴 수 있는,, 우리 국민 모두 독도학과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공세를 통한 방어를 해야 할 것이라,, 주장해 본다.(음,,, 나,, 꼭 웅변해야만 할 것 가터.. - -;;;) “독도는 분명 우리 땅이라~ 이 연사,,, 강건히 외쳐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