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로 올라오세요, 창문을 통해
마이라 산토스 페브레스 외 14인 지음, 클라우디아 마시아스 엮음, 우석균 외 6인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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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유명해서 읽지 않을 수 없었던 작품 덕에, 남미문학을 조금은 맛보기 경험 해봤다.

그래서, 욕심내본 책.

<침실로 올라오세요, 창문을 통해> 책 제목에 대해, 다 읽어봤지만, 무슨 뜻인지 알수가 없다. 왜 이런 제목을 삼았는지 누구에게건 물어보고 싶다.

15인의 단편선, 그만큼의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첫 작품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어떻게보면, <향수>와도 비슷한 느낌을 줬던 것 같다.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전통, 풍습 그런 단어를 생각케 했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가 작가만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어서, 신선한 독특한 맛들을 지닌 작품들이 아닌가 싶다.

이해못한 작품도 몇몇 있지만... 세계문학의 경향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기도 하다. 우리나라 단편소설도 읽다보면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작품들이 있었기에... 작가의 나름의 세계관도 적용되겠지만, 암튼 작품 자체만으로 봤을 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한번 읽고, 머릿속에 외울 수 있었던 작가는 없었지만, 기회가 닿으면 이 15인의 작가들, 장편소설을 꼭 만나보고 싶다.

엄선된 작품들이라고 하니까, 다시 한번 읽어보련다. 그때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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