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주는 느낌도 그렇고 젤리빈 작품이라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스낵처럼 즐기려고 구매했던 작품인데, 생각보다 되게 괜찮게 잘 읽었어요. 단편이라 남는 아쉬운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이나 선택한 소재의 활용도 나쁘지 않았고 피폐물, 시리어스물로써의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 같았습니다. 단지 아무래도 짧은 구성에서 무언가를 다 보여주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이렇게 소비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소재라고 생각해서 후에 중편 정도로 다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젤리빈이 같은 가격대의 다른 단편들보다도 좀 더 짧은 경우가 대다수라 더 아쉽게 느껴졌어요 ㅠㅠ
타플랫폼에서 연재 형식으로 봤던 작품인데, 연재로 봤을 때도 나쁘진 않았었지만 확실히 단행본으로 끊김 없이 보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글이 술술 잘 읽히는 타입의 작품은 아닙니다. 서술이나 진행이 좀 불친절하게 느껴질 만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연재 형식으로로 보는 것보다는 이어지듯 쭉 보는 게 이 작품의 매력을 더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표지가 주는 느낌과는 상반되게 따듯함이 공존하되 전반적으로 다소 무겁고 우울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읽는 내내 감정 소모가 꽤 있었기 때문에 가볍게 소비할 만한 종류의 작품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무겁고 우울한 동시에 따듯함이 공존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글에 전체적으로 섬세하고 서정적인 느낌이 깔려있어서 더 여운이 길게 남았던 것 같네요. 각 인물들 간의 서사나 관계성, 감정 묘사 등도 나쁘지 않았고 아쉬운 점이 아예 없었다고는 못하겠지만 충분히 꽤나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메르헨 판타지 느낌의 작품이었어요. 개인적인 감상으로 저는 공/수 캐릭터의 매력보다는 작품 자체가 주는 분위기...? 같은 게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 작품입니다. 잔잔한 동화 같은 느낌의 작품이었고 전체적으로 BL적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부담 없이 볼 만한 소프트한 느낌의 작품 원하시면 나쁘지 않을 선택 같네요.
두 존재의 관계성에 이끌려 구매한 작품입니다. 동양풍 판타지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보통 남/여 주인공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초월적인 인외 속성을 가질 때 남자 쪽을 인외적 존재로 설정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인데, 여주가 원귀왕의 설정을 갖는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습니다. 퇴마사와 원귀왕이라는 두 사람의 대비되는 설정도 좋았고 누구 하나 모자람 없이 능력 있는 모습들도 좋았습니다. 다만 오타나 비문 등의 등장이 잦아 몰입에 방해가 되는 점들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이 외에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소재와 설정 등 전반적으로 작품 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요소들이 취향에 잘 맞아서 간만에 즐겁게 읽은 단권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19적인 요소 보다는 이야기의 진행이 중심이 된다는 느낌의 작품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추후 외전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 :)
표지만 보면 네온사인 반짝하니 뭔가 똥꼬발랄한 느낌이지만, 막상 펼쳐 보면 이런 대존맛 하드코어 쓰레기통이 또 없을 정도로 난잡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다 읽고 표지를 다시 보면 굉장히 느낌이 색다를 거예요 ㅋㅋㅋㅋㅋ 표지에서 반짝이는 도구들이 괜히 등장하는 게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이걸 뭐라고 해야하짘ㅋㅋㅋㅋㅋ 예상은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 란 느낌이랄까욬ㅋㅋㅋ 제가 피폐물도 좋아하고 뽕빨물도 좋아해서 정말 기백권 읽어 봤는데, 저한테도 나름 색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신박했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참고로 공이 지~인짜 레알 쓰레기 새끼에요 ㅋㅋㅋ 좀 현실 범죄 연상돼서 이 새끼가...? 싶은 부분도 등장하니 참고 바랍니다. 공이 수가 윤X 당하는 영상 찍어서 이걸로 수익을 보는데, 가상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이긴 해도 전 이 부분은 진짜 좀 찝찝하더라구요 ㅠㅠ 공이 정말 모럴리스 씹쓰레기이고 수가 정신적으로 망가져가는 게 보이는 찐 피폐물이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개연성이 좀 집나간 느낌적인 느낌이고 좀 올드한 야설느낌도 좀 있어서 취향타긴 할 것 같아요. 워낙 키워드 자체가 취향 탈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니 꼭꼭 잘 살펴 보고 구매하시길 바라고, 전 다양한 도구플 보는 재미로 슬렁슬렁 잘 봤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