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원혼의 강을 건너
차미르 / 로즈벨벳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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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존재의 관계성에 이끌려 구매한 작품입니다. 동양풍 판타지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보통 남/여 주인공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초월적인 인외 속성을 가질 때 남자 쪽을 인외적 존재로 설정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인데, 여주가 원귀왕의 설정을 갖는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습니다. 퇴마사와 원귀왕이라는 두 사람의 대비되는 설정도 좋았고 누구 하나 모자람 없이 능력 있는 모습들도 좋았습니다. 다만 오타나 비문 등의 등장이 잦아 몰입에 방해가 되는 점들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이 외에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소재와 설정 등 전반적으로 작품 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요소들이 취향에 잘 맞아서 간만에 즐겁게 읽은 단권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19적인 요소 보다는 이야기의 진행이 중심이 된다는 느낌의 작품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추후 외전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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