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 길 위에서 읽는 마음 이야기
덕조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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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는 덕조 스님의 두번째 포토 에세이이다. 마음이 평안해지는 덕조 스님의 글을 사찰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읽으면 마치 절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불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어 크게 새롭거나 놀라운 내용은 없지만,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직접 스님의 언어로 읽으니 다시금 새롭게 다가오고 한번 더 곱씹게 된다. 이런 삶에 대한 태도를 제시해주는 철학은 책을 읽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며 점점 휘발되고 잊혀지기 마련이다. 가방에 넣어 두고 잊혀질 때 쯤 다시 꺼내 읽어야겠다.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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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스타트업 - 1인 스타트업 ‘해주세요’ 조현영 대표의 창업 성공 스토리
조현영 지음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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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심부름 앱 ‘해주세요’ 조현영 대표의 자전적 경험을 통해 알아낸 1인 스타트업 성공 매뉴얼을 담았다. 신생 IT 스타트업의 90퍼센트가 3년 안에 폐업한다고 한다. 이러한 혹독한 스타트업 세계에서 혼자서도 살아남는 법을 전한다. 저자는 몇 개월 바짝 수익을 올렸다 사라지고 마는 기업이 아닌 고객과 오래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을 고민하였다.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스타트업에 대한 A to Z가 담겨있다. IT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하여 조현영 대표가 직접 겪고 깨달은 1인 기업 운영의 핵심 전략과 수익 모델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자기만의 사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훌륭한 지침서.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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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머시기 - 이어령의 말의 힘, 글의 힘, 책의 힘
이어령 지음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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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소통할 때 나의 생각과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기에 '언어'라는 그릇이 작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느끼는 감정에 가장 가까운 단어들을 골라보지만 가끔 언어로는 내가 전하고픈 바를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또 그로 인해 원치않는 오해가 빚어지는 경우도 있다. 언어의 한계가 만들어내는 불통과 오해 사이에서 '거시기'나 '머시기'라는 무한한 확장의 언어는 얼마나 근사한가! 무엇이라 단정짓기는 애매하지만 말하는 이와 듣는 이로 하여금 이해력과 상상력, 공감력까지 무한히 끌어올리는 환상적인 단어가 아닐까. <거시기 머시기>라는 근사한 제목의 이 책은 그 이름 자체가 그의 정의이자 수식어인 이어령 선생의 여덟 번의 강연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령이 80년 독서와 글쓰기 인생에서 길어낸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의 근원에 관하여, 말과 글 그리고 책의 힘에 관하여. WORD가 WORLD를 바꾼다.

‘글’은 암벽 같은 딱딱한 것을 긁는 것을 어원으로 합니다. 흔적을 남기는 것이죠.
긁다, 그리움, 그림 전부 글에서 나온 겁니다.
책은 글입니다. 말과는 다릅니다.
어떤 흔적을 남기니까 시간이 공간화됩니다.
말한 것은 사라지지만 긁는 것은 흔적으로 남습니다.
그리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그리움은 마치 책에 글자처럼 여러분 가슴속에 긁혀져 있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글은 말과 달리 흔적을 남깁니다. (p. 129)

언어의 세계에는 인간의 창조적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절대 변화가 불가능한 자연법칙이 아닌,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언어의 세계 속에서 나의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word’로 ‘world’를 바꿀 수 있다는 거예요.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희망이 넘치겠느냐는 이야기입니다. (p. 180)

언어의 속도에 반응해서 뒤쫓아가는 사람, 창조적 상상력으로 만들어가는 사람, 소비하는 사람,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여러분은 언어를 소비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뒤쫓아가는 사람이 되지도 말고,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언어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자기 인생과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에요.
그것이 바로 글쓰기이고 말하기의 핵심입니다.
뒤쫓아가지 말라는 것. (p.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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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시대 - 로마제국부터 미중패권경쟁까지 흥망성쇠의 비밀
백승종 지음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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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은 왜 흥망을 반복하는가?' 역사를 들여다보면 절대 망하지 않을 곳 같던 제국도 결국 서서히 무너지고, 절대 커지지 못할 것 같던 제국도 서서히 성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렇게 성장한 제국도 결국에는 무너진다. 이 책은 로마제국, 몽골제국, 오스만제국, 대영제국, 독일제국, 미중 패권경쟁까지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의 모든 제국의 역사를 단 한권으로 압축하며 흥망성쇠의 비밀을 풀어낸다. 패턴을 파악할 때 우리는 비로소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통찰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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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 안철우 교수의 미술관 옆 호르몬 진료실
안철우 지음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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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다양한 명화들을 볼 수 있으며 호르몬에 대한 지식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1장 기쁨, 2장 분노, 3장 슬픔, 4장 즐거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상응하는 호르몬에 대한 설명을 미술작품을 통해 전하고 있다. 명화와 호르몬이라는 접점이 없을 것만 같은 두가지가 생각보다 밀접하게 어우러진다. 명화들에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이 담겨있고 감정은 호르몬으로 연결된다. 명화와 호르몬에 대한 설명을 대중적인 관점에서 쉽게 풀어내고 있기에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호르몬 처방전이라 하여, 실생활에 적용되는 다양한 팁들을 전하며 마무리한다. 명화와 호르몬에 대한 지식을 한번에 가질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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