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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보는 세계사
최희성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6년 1월
평점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루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류는 스토리텔링에 의존하는 것이 명확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스토리에 그림을 담은 세계 신화 속에서 실제 역사를 만나다!"라는 부제를 통하여 곳곳에 전해오는 신화를 분석하여 인류의 기원과 인류가 나아갈길, 인류가 어떠한 길을 지나왔는지 그 여정을 밝혀주는 등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신화 88개를 통하여 생존을 갈망하는 인간과 초인적인 존재에 대한 열망과 자연현상에 대한 두려움등 불완전한 존재의 간절한 바램이 묻어나며 초인류적인 존재와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 신화가 우리의 삶, 예술, 문화, 역사, 종교등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인류의 역사 여정과 함께 대장정의 세계 탐구의 교과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화가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각 시대 사람들의 세계관·권력 구조·역사 인식을 담은 기록이며 신화는 단순히 재미있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이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와 같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과 두려움에 대한 설명서 역할을 한다. 척박한 자연에서 살아남는 법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즉, 신화를 통해 세계사를 읽는 인문학적 세계사를 담은 책이 "신화로 보는 세계사"라는 책이었다.
신화는 허구가 아니라 집단의 기억·사상·권력의 정당화 수단으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한 것을 기록을 통하여 신화를 통하여 알려준다. 역사 이전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실제로는 정치·종교·사회질서의 기원을 설명같은 주제의 신화가 문명마다 다르게 나타나며,이를 통해 문명 간 공통점과 차이를 이해하고 문자가 없던 시대에 신화가 역사 역할 수행하였고, 왕권, 신분제, 전쟁의 정당성을 신화로 설명하고 “신의 뜻”이 정치적 질서의 근거로서 절대적 권력을 부여받은 정당성을 보여주었다.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 인간의 한계와 죽음 인식과 왕은 신의 대리자라는 관점을 알려 주었으며, 이집트
오시리스 신화를 통하여 사후 세계·부활등을 통하여 파라오는 신 그 자체라는 절대적 권력에 대한 정당성을 알려 주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인간과 닮은 신들을 통하여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보여주며, 제우스 질서와 권력의 상징으로 헤라클레스·트로이 전쟁을 통하여 영웅과 국가 서사의 기원을 알려주었다.
중국의 반고·여와 신화는 천지창조와 인간 질서를 통한 황제는 하늘의 명을 받은 존재(천명 사상)으로 통치이념과 절대적 권력을 제공하였다. 88개의 신화라 읽다보면 비슷한 흐름으로 읽혀지는 신화도 있고, 절대적이고 초인적인 신화의 내용이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는 신화들도 곳곳에서 전해지는 것을 보면 참 재미있고 인류가 지나온 길을 알려주고 인류가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것이 신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신화는 인간의 탄생에 대하여 다채로운 상상력을 제공하고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는 각 문화권의 자연관이 잘 드러납니다. 북유럽에서는 신들이 나무 두 그루를 깎아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고, 중국은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남매의 이야기에서 인류가 시작되었다고 하며, 필리핀은 대나무에서 인간이 탄생했으며, 신의 벌로 인해 인종이 나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영웅의 여정과 인간적인 신들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신화 속 영웅과 신들은 인간의 한계와 감정을 대변한다.
길가메시신화에서는 메소포타미아의 영웅 길가메시는 친구의 죽음을 통해 인간의 유한한 운명을 깨닫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주었으며, 인간적인 신들로 북유럽의 토르가 망치를 되찾기 위해 여장을 하는 에피소드처럼, 신들도 화를 내거나 속임수를 쓰는 등 매우 인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저자는 신화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가치를 알려준다. 인류 문명의 안내서로서 신화를 통해 고대인들의 가치관, 두려움,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고, 패자의 역사 보존으로서 공식 역사(승자의 기록)에서 사라진 목소리나 관점이 신화 속에 남아 있어, 역사의 빈틈을 메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 책은 신화를 통해 세계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하며, 과거의 이야기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스토리텔링과 삽화를 통하여 이해를 돕고 인류의 역사와 세계 전지역을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