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배운 사람에게 인생에서 나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며,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삶이 더 명료해진다는 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죽음이 단지 끝이 아니라 삶을 깊이 있게 살아가기 위한 지침이라는 관점이 담겨 있다. 죽음이 단지 끝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기 위한 문”이라 말합니다. 죽음을 공부한다는 것은 삶의 본질을 배우는 일이며, 죽음은 철학의 출발점임을 밝혀 주는 글이다.
전체가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죽음을 가르치는 자는 삶도 가르친다는 주제로 이 장에서는 “철학이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를 배우는 것이다”라는 키케로의 말을 인용하며, 죽음에 대한 인식이야말로 삶을 제대로 이해하는 첫걸음이라는 주장을 펼칩니다 (제 1권 19장). 죽음을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는 태도가 진정한 철학적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이다.
“철학은 죽음을 배우는 일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것을 ‘끝’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학자는 죽음을 ‘자연의 순환’으로 이해합니다. 죽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삶을 더 온전하게 살 수 있다. “죽음을 공부하는 자가 진짜로 삶을 배운다.”는 명제로 죽음에 대한 단상을 제기한다.
제2장은 죽음에 익숙해지는 사람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6장 ‘훈련에 대하여’를 중심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죽음을 생각하고 대비하는 훈련을 통해 죽음의 공포가 삶의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죽음에 익숙해지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것을 익숙히 떠올릴 수는 있다. ”죽음의 공포는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죽음을 반복적으로 사유함으로써 그 공포가 삶을 지배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죽음의 생각은 삶을 무겁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훈련이다. 스스로를 우울한 사람이 아니라 몽상가로 자처하는 몽테뉴의 죽음에 관한 삶의 태도를 제시하여 준다
제3장은 일 년이 넘는 계획은 세우지 마라는 주제로 ‘모든 일에는 알맞은 때가 있다’가 중심입니다. 장기적인 계획이나 미래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죽음 앞에서 무의미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삶의 태도에 대한 고뇌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난다. "나는 내 하루를 위해 계획한다. 내일은 내 것이 아니다.”죽음을 잊고 먼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허상이다.삶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 “미래의 행복을 준비하느라 오늘의 행복을 잃지 말라.”철학적 태도란 현재를 온전히 사는 능력이다.
제4장은 다시 살더라도 지금과 똑같이 살아라 제목으로 ‘후회에 대하여’에서 출발해,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는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현재를 충실히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만약 다시 살아야 한다면 지금처럼 살아도 좋다는 태도가 제안된다. 삶에서 가장 큰 후회는 ‘죽음을 두려워하느라 삶을 미루는 것’이다. 인생을 되돌아보며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순간을 진심으로 살아야 한다.죽음을 자각하면, 지금이 유일한 삶의 기회임을 알게 된다. 우리는 평상시에는 잘 움직이고 사용하는 신체기관들이 아프면 그것이 나의 것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당시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알려주는 장이다.
제5장 – 죽음을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라는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겉모습에 대하여’를 중심으로, 우리는 죽음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에 걱정한다는 점을 다루며, 오히려 그 모름이 삶을 방해하게 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펼핀다. 죽음은 자연의 일부이며, 우리가 모든 걸 알지 못해도 삶은 의미있게 이어질 수 있다는 위로를 준다. 죽음을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인간의 지식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모름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죽음을 안다’기보다 ‘죽음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철학이다. 철학적인 사색과 사유의 흔적을 고스란히 묻혀둔 장이었다. 내용은 현실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지만 죽음이라는 형이상학적 주제를 현실에 대입하여 이해하는 과정을 지나게 된다.
제6장 – 나는 춤출 때 춤추고 잠잘 때 잠잔다는 주제로 ‘경험에 대하여’가 바탕입니다. 여기서는 삶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즐기는 태도가 강조된다. 죽음을 걱정하며 삶의 순간들을 놓치는 대신, 춤출 때는 춤추고, 잠잘 때는 잠자듯 충분히 삶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지혜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삶의 진정한 지혜는 복잡한 철학이 아니라 단순한 몰입에 있다.죽음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므로, 지금 이 순간을 완전히 살아야 한다.결국은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 죽음을 연습하고 걱정하는 것의 종착점이라고 알려준다. "죽음을 잊지 말고, 삶을 멈추지 마라"는 일상의 생활태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엮은이가 해설을 통해 이 책이 단지 죽음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아니라, 죽음을 매개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철학서임을 정리한다. 죽음을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세우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통찰이 담겨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죽음에 대한 성찰이 삶을 더 풍부하게 한다. 미래에 대한 과도한 계획이나 후회 대신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 삶을 단순히 헤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있음 그대로 경험하고 누리는 태도가 중요하다. 죽음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걱정하기보다는, 그 모름을 안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 몽테뉴의 죽음 사상을 단순한 ‘죽음 철학’이 아니라 삶의 철학으로 읽는다.죽음을 사유할수록 삶은 깊어진다. “죽음을 성찰하되, 그것을 삶의 무게로 만들지 말라. 그것은 삶을 빛나게 하는 거울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 온다. 그 죽음에 대해 경험에서 아픔을 겪고나면 한번은 생각하게 되는 것이 삶의 종착역 죽음이다. 현재를 살기에 죽음은 나의 것이 아닌듯하지만 사색과 사유를 통하여 풀어내는 죽음에 대한 삶의 태도는 한번은 고민하여 볼 내용이었다. 수상록이라는 것을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이 일상에서 고뇌한 삶에 대한 태도와 고민, 성찰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는 하였지만 죽음에 대한 것들을 모아놓은 것이라. 한편으로는 고민되고 한편으로는 현재가 모든 것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육체의 피로와 고단함을 느끼게 되면서 죽음에 대한 걱정은 우리를 감싸는 경우가 있다. 죽음이 목표가 아니라 삶이 목표이고 인생의 끝은 한순간의 죽음이라는 명제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사람의 태도와 습관, 관습에 의해서 만들어진 죽음이라는 관념에 대하여 살펴보고 살아있는 지금의 삶이 인생의 목적이고 목표이니 최선을 다하는 현재를 맞이하는 태도로 오늘을 살자라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역설적이지만 죽음에 대한 고뇌는 결국은 현재의 삶속에서 삶에 대한 걱정이 그 무게를 누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생각을 하며 한번은 고민하여 보아야 할 죽음이라는 단어를 통하여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단상을 제공하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알게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한번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