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흐름의 방향은 인용문의 내용에 가득 들어 있다. 입학하는 과정과 배움의 과정 및 생화과정, 그리고 출신 유명인사들이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냈던 질문들을 통하여 배우고 얻어야 할 것이 무엇이고 적용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하여 간다.
AI가 정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정답을 찾기 위한 근본적이고 통찰력 있는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그 질문이 개인의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며 그 방법으로 질문의 힘을 강조한다.
각 학교의 상담을 통하여 학생들에게는 공부의 방향성을,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나는 왜 공부하는가?",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을 통해 학습의 의미를 되새기는 근원적인 해결책의 고민을 하여 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경험과 사유가 담긴 기록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질문하는 인간의 고유한 힘을 찾고 깊은 사유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질문이야 말로 인간의 고유한 특징이고 그 질문을 통하여 이해력, 문제해결력, 문해력, 창의력, 미래를 창조하는 에너지원으로 정답을 빠르게 정리해주는, 기존의 답을 답습하게 해주는 AI의 기능보다 인간의 질문의 위대성을 미국 유명대학의 인사와 학교 방문을 통하여 찾아가는 과정이다.
글을 쓰는 문체가 이해를 돕고 흥미를 자극하는 글 잘쓰는 작가의 표본인듯하게 시원하고 사이다처럼 문제를 제기하여 준다. 문제점을 발견하는 것이 종착지가 아니기에 그 내용을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응용할것인지는 숙제로 남은 듯 하다.
질문하는 능력이야말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는 핵심 열쇠이며, 우리가 다시 교육과 삶에서 질문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함을 역설하는 지침서 같은 책이다. 실용이 우선인지 학문이 우선이지의 선택은 참 어렵고 힘들듯 하다. 서로 조화되어 융화되는 것이 좋기에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을 정말 좋은 질문을 통하여, 토론을 통하여 그 해결책을 찾아서 현장에 적용하였으면 하는 희망적인 바램을 느끼면서 책을 덮게 되었다. 진로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이고, 교육의 다른점을 비교분석하는 의미에서도 정말 좋은 자료라 생각되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