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나 제미나이등은 기존에 생산된 문서들을 종합하여 하나로 묶어 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지 새롭고, 신선한 창조를 해주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정보를 재구성하고 분석하고, 정리를 해주기는 하지만 창의력과 사람내음이 묻어나는 신선한 결과물을 얻기는 어렵다. 글쓰기를 대신할 수 없는 이유중의 하나일 것이다. 편리성을 제공하여 주지만 가볍게 참고하거나 견본처럼 생각하는 것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신입사원 승훈이란 주인공의 활약이 펼쳐진다. 좌충우돌하면서 읽고,쓰고, 말하고, 표현하고, 발표하는 과정들을 통하여 우리가 흔하게 실수하는 것들을 잘 잡아 준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흔하게 잘못사용하는 맞춤법과 줄임말등의 기초 문해력을 다뤄주고, 2장에서는 메일,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글쓰기의 기술을 알려준다. 3장은 회의나 발표 등을 통한 말하기의 사례를 아주 쉽게 설명하여 주고, 더 잘이해하기라는 마지막장은 질문하기, 거절하기, 단체 소통등 실제 직장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의 기술을 알려준다.
부서의 구성원이 승훈이라는 신입사원을 베테랑으로 완성하여 가는 과정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각 꼭지마다 문해력, 이해력, 어휘력을 점검할 수 있는 코너를 통하여 가장 많이 틀리지만 보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코너를 제시하여 준다.
격식과 품격에 맞는 말의 사용과 언어의 표현은 정말 상대방을 존중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이고 가장 선호해야할 과제이긴 하다.
그래서 기초문해력, 글쓰기 기술, 말하기, 더 잘해하기라는 과정을 통하여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발표하고, 정리하는 노하우를 승훈이라는 작가의 아바타를 통하여 알려준다. 이해하기 어렵거나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라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AI의 세대이지만 활용은 가능하지만 인간의 뇌를 대신 할 수 없는 부분이 아직은 많이 있다. 신체적인 운동능력과 암기력이나 정보를 찾고 분석하고 정리하는 기능들은 인간보다 나을지 몰라도, 신선하고, 창의적이고, 사람의 마음을 잡아내는 작은 뉘앙스, 감정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한다.
격식에 맞고 주어와 동사가 명확하며 내용이 확실하다면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작가의 표현이 생각난다. 생활속에서 줄임말과 무심코 사용하는 표현법들을 어떻게 수정하고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바르게 사용하여야 하는지 승훈이라는 신입사원 아바타의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와!! 라는 감탄사와 함께 소통을 위한 기본 방향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직장생활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무심코 생각없이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들에 대한 뒤집기 한판을 해볼 수 있는 기중한 안내자료라고 생각한다. 말은 그사람의 거울이라는 것은 인격이 말속에 묻어난다는 말일 것이다. "문장은 인격이고, 말투는 책임"이라는 저자의 강한 메시지를 받으며 문해력을 높여서 전달력을 함양해야 겠다는 숙제를 안았던 책이기도 하다.
"말에는 분위기가 있고, 글에는 무게가 있다.". "말은 뾰족하지 않아야 하고, 글은 느슨하지 않아야 한다."등 신뢰를 높이고 나를 가장 잘 표현하며 상대방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안내하는 책이라 일상의 언어생활을 점검하고 표현력이 부족하거나, 전달력이 부족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고 성장을 돕는 가이드북을 잘 활용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내에서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한 말하기, 글쓰기, 표현, 정리하기, 질문하기에 관한 책이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언어의 사용과 활용에 대한 반성과 고민을 통하여 바람직한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정말 좋은 자료라고 생각되어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