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의 기술
오하라 마사토 지음, 곽현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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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오하라 마사토의 《허세의 기술》은 '허세'를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의 거짓말이나 과시가 아닌,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적인 기술로 정의하는 책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실제로 성공을 불러온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처럼 군주는 행할필요도 없고 아랫사람들이 행할필요도 없지만 열심히 국민을 위한다는 제스추어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허세'는 성공을 위한 전략: 이 책은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기회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자신을 '능력 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자기 연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한 허풍이 아니라, 자신감을 높이고 상대방의 인식을 바꾸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실천적이고 직장이나 현실에서 허세의 기술을 허풍아닌 허풍으로 허세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을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및 기업들이나 뛰어난 CEO등 모든 허풍을 현실화하고 신뢰와 뛰어난 실력으로 평가되는 사례들을 풀어 나간다.

책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장은 사람을 평가하는 허세력이란 무엇인지 그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안내하며 허세라는 것이 신뢰와 실적을 쌓아가는 밑거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이다. 1장은 허세력이란 보여주는 방식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는 기술이다라는 것을 허세를 현실화하여 노력하는 과정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런것도 허세였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자세하게 설명하여 알려준다. 제2장은 혈실에서 허세를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을 알려준다. 제 3장은 나 자신을 프로듀싱할 때도 허세가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생활에서 허세가 어떤 경우에 필요하고 어떻게 허세를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제 4장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몇 배나 좋아 보이게 하는 허세의 기술이란 제목으로 자신과 상품을 알리는 과정에서 허세가 어떻게 활용되고 그것이 현실화되는지 알려준다. 제 5장은 사생활에도 허세력이 있으면 잘 풀린다는 주제로 허세를 허풍으로 치부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허세를 부려야 하는지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척이라는 것이 있다. 아는척, 잘난척, 없는 척, 있는 척, 모르는 척, 멋있는 척, 바쁜 척등이 허세아닌 허세이기는 하다. 본 책도 3장에서는 척하는 모습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반어적으로 " 비즈니스 세계에서 허세를 부리려면 성공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성공한 사람일수록 서민적인 느낌을 내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입니다." (158쪽)

논리보다 자신감으로 밀어붙이면서 근거가 부족하더라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면 상대방이 설득당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한다. 착각하게 하려면 이라는 가정으로 성공한 사례들도 이야기 한다. 사람들의 허영과 자만심을 활용한 마케팅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가격이 비싸거나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 것이 그 물건이 좋다는 착각에만 빠지면 된다는 것을 말하니 사람들의 착각을 이용한 PR이 현실에서도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잘 나가는 사람'처럼 보이는 일상 사진이나 글을 올려 자신만의 성공 이미지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SNS등을 사소한 것이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알리는 도구로서 어떻게 활용하여야 하는지 알려준다. 노이즈 마케팅처럼 가장 쉬운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팁을 알려주기도 한다. 멀티미이어와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자신을 알릴 수 있으니 그 매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주었다.

전문가나 권위 있는 인물과의 관계를 과시하거나, 언론에 자신의 이름을 노출시켜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소개한다. 사람들의 가장 약한 약점이기도 한 전문가와 권위에 관한 부분은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허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허세는 성공의 시작점이다. 궁극적으로 허세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허세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한다. 즉, 겉으로 성공한 척하는 것이 결국 실제 성공을 향한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허세가 현실화되면 신뢰를 쌓게 되고 실적이 된다는 말을 강조하면서 이야기 한다.

《허세의 기술》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심리적, 실천적 노하우를 제공하며, 허세를 통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에너지를 얻게하는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자기 계발서이다.

허세라고 하면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을 크게 보여주는 것'이라는 이지미를 떠올리기 쉽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허세는 스스로 보이지 않는 세상을 떠올리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최초의 한발 입니다.

235쪽

사람은 자기가 한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그것을 이루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불가능한 것이었을 수도 있었지만 해결책을 고민하고 문제점을 수정하다 보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노력하지 않는 허세는 허풍이라 결과물이 없고,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게 되지만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좋은 결과물로 보여준다면 신뢰가 따라 오기에 허풍도 허세도 아니고 그 사람의 본연의 모습이라고 각인될 것이다.

저자는 그것을 "허세의 힘"이라 한다. 직장에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노하우, 팁을 제공하는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한다. 허세의 현실화를 통하여 자신의 신뢰와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계발서로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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