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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 ㅣ 나의 두 번째 교과서
궤도.송영조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페이지2(page2) / 2024년 11월
평점 :
* 네이버 책과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모든 과학은 교과서에 있었다!
우리 주변의 소재를 과학과 접목하여 과학적인 원리를 아주 쉽게 작성하여 과학적 이해도를 높여 주었다. 지적인 호기심을 채우면서 알기 쉬운 사례와 소재들로 관심을 증폭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EBS와 함께 풀어놓은 책들이 읽기 쉽고, 내용이 충실하게 나온 책들이 많았었는데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이라는 책도 구성이 알차고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편집하고 적절하게 삽화와 사진을 첨가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하였다.
책은 과학의 4가지 분야를 파트로 나누었다. 모든 과학의 기초에 해당하는 물리파트에서 뉴턴과 열역학, 전가기학,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준다. 46년째 비행중인 보이저호의 비밀처럼 최근 이슈가 되는 소재들로 구성하여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그렇다고 너무 이론적인 접근이 아닌 실용적인 접근이기에 알뜰한 지식 쌓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영화속에 등장했던 상대성이론과 물리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물리라는 과목이 생소한 사람에게도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게 구성한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세상을 이루는 숨은 퍼즐이라는 화학파트는 원자, 화학결합, 화학반응이라는 파트를 구성하여 잃상속에서의 화학적 사실을 파헤쳐나간다. .주기율표, 금이 반짝이는 이유,깎은 사과는 왜 갈색으로 변할까등 소재가 생활속에서 많이 가져와서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알기 쉽게 이해를 시켜준다.
이유없는 생명은 없다라는 생물파트는 진화, 유전이라는 큰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생염의 기원을 찾아서, 완두콩으로 알아 보는 유전의 법칙등 이론적인 것을 실용적으로 풀어내는 서사가 돋보이는 파트이다.
우주에서 찾아보는 우리들의 미래라는 지구과학 파트는 지구, 날씨와 기후, 우주의 3개의 파트로 구성하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파트이기도 하였다. 지구의 역사와 우주는 범위도 넓고 광대하다. 지구과학은 한권의 책으로 내용을 추가하고 알차게 더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나 이론 , 원리등을 상식으로 바꿔주는 대단원이기도 하였다.
새롭게 발견되는 과학적 현상은 우리 주변의 현상을 이해하는 광할한 자료가 된다. 지금도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수많은 원리들이 있을것이고, 기존의 원리나 개념, 현상들도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과학이지만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에서 멀리한 것도 사실이다. 과학적 원리와 개념, 현상들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있게 풀어쓴 내용이라 많은 사람들이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고 복잡하고 힘들다고 생각되는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기본적인 개념들을 함께 익히면서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함께 탐구하고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된 책이고, 사례를 생활 주변의 현상에서 풀어내는 파트들이 많기에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상식이 넓혀지는 효과도 있었다. 과학에 대한 지적호기심과 접근법, 그리고 생활적 활용면에서 돋보이는 책이라 과학에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과학의 호기심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었다. 많은 분들이 생활속에서 원리를 찾아가는 책을 읽으며 지적호기심을 충족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