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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 세상과 이치를 논하다
완웨이강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1월
평점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의 나로 어제의 나를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
수많은 인문학 서적들이 매일 쏟아져 나온다.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현상이나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관점을 제공하여 주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의 그릇의 크기를 키워주는 책들이 정말 많이 있고, 오늘도 그러한 책들이 출판되고 있다. 지식인을 위한 지적대화라는 책은 지식의 생산자인 학자의 관점에서 현재까지 응용되고 있는 새로운 지식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새로운 내용의 출처는 칼럼'이다 라고 명시하여 다양한 자료와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부분을 근거로 하여 사회현상과 인류의 지식의 접근법을 새롭게 정립하여 주는 책이었다.
물리학자가 바라보는 사회의 조각들을 4개의 파트로 나누어 다양한 사고의 관점으로 바라 볼수 있는 식견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사회 현상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주기 위하여 1장 '사회의 법칙'으로 학자의 기준으로 접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사회문제의 접근방법을 업그레이드 하도록 도와주는 사회의 법칙, 2장은 '교육의 비밀'이라 제목으로 조기교육에 관한 식견, 그리고 미국의 교육제도 중 일부를 가져와서 시사점을 보여주는 장이고, 3장은 '역사의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일반적인 접근법이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각으로 역사의 추세 및 예상에 관한 관점을 제시하고, 마지막 4장으로 '미래의 퍼즐'이라는 제목으로 AI기술의 인공지능의 발달과 우리에게 과학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여야 하고 인류는 어떤 관점으로 나아가야 할지 예측하여 보는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새로운 사회현상이나 국가적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접근방법을 알기위한 관점과 새로운 시각을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마음의 그릇의 크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이라는 접근접이 필요할 것이다.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문사철을 통한 인문학은 우리들에게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의 사회문제를 개인만의 올바른 가치관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도구적인 역할을 하는 책이기에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知識人니 될것인가 智識人이 될것인가?
지혜와 식견을 넓혀주고 미래를 예측하고 자신만의 식견과 지혜로 가치관과 태도로 중무장 할 수 있게 하는 밑바탕으로 사회현상과 사회의 발달 및 앞으로의 바람직한 사회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물리학자가 제시하여 주는 백과사전 같은 지적대화라는 책은 정말 유용하다. 사회현상은 복잡하고 단순하지 않기에 한분야의 전문지식으로 판단하기에는 힘들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적 접근법이 필요하기에 물리학자인 저자가 바라보는 사회현상과 우리들의 삶의 모습은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여 주고 우리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준다.
교육파트에 관심이 많아서 통찰력을 얻기 위하여 한 줄 한 줄 정말 정성들여서 읽게 되었다.
"조기교육에 관한 묹는 이미 과학적 결론이 난 상태다."(181쪽)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와 개인의 인성지도, 관계공부, 가치관형성, 태도육성이 중요한지 지식을 조기에 학습하는 것만이 중요한지를 과학적으로 근거를 찾아서 제시하여 준다. 교욱에 관한 우리사회의 모든 문제점이 총 나열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아는 것이 프로그램(KIPP, Knowledge Is Power Program)시스템을 소개하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가정, 환경적 요소, 지능, 조기교육등 학습에 필요한 요소들 중에서 무엇이 아동의 바람직한 성장을 돕고 무엇이 아동의 성장을 저해하는가에 대한 접근은 많은 시사점을 주는 부분이었다. KIPP의 원칙과 아동의 생활지도, 학습지도, 기본소양교육. 학업의 성취도, 진학률, 졸업후 동향등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여 보게 되었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는 사람을 훈육하거나 교육하는것에는 바람직한 방법은 아직도 연구 중이지만 그 위상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되었다. 미국사회의 사회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인성적 소양을 육성하는 법, 태도를 육성하는 법등 다소 강압적이고 자율적이지 못한 부분을 포함하는 내용도 있지만 시스템안에서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님들이 읽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파트였다.
각 장의 열린학습과 확장 학습을 위해서 다양한 전문적인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기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다양한 접근법을 칼럼을 통하여 시각적 관점을 제공하지만 우리의 마음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개하는 각 분야의 책을 취사선택하여 읽는다면 자신만의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관, 역사관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고, 자신을 바라 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목은 딱딱하지만 진행은 다소 부드러운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읽는 독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나침반을 제공하여 주는 책이다. 모든 키는 우리 각자가 쥐고 있는 것이기에 전문분야를 파헤치면서도 과학적 접근법으로 모든 것을 다시보게 하는 문제를 던져주는 화두를 제시하면서 그 실마리를 풀어간다.
각 장의 내용에 왜 어떤 과점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적 구조를 가져야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저자의 고민을 물음표로 던져준다. 그 물음표를 해결하는 과정이 이 책의 구성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지식인으로 살기보다 지식인으로 살기위해서는 누구나 한번은 읽어 보아야 할 사회전반에 관한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하게 하면서 개인만의 관점을 가지게 하는 백과사전같은 책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