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생활의학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닥스메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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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정말 얅고 가볍다. 그 속에 담긴 내용은 넓고 무한하지만 읽는 것에는 정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안내 책자같은 느낌을 받는 책이지만 건강을 위한 내용을 알뜰하게 모아서 엮은 책이기도 하다. 건강에 관한 이론적인 지식은 전문가들이 필요한 것이지만 실용적인 내용으로 담은 책이라 일반 독자분이 부담감 없이 읽고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책은 84쪽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블로그 포스트와 유투브 내용 그리고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하여 심화학습이 가능하기에 책은 안내서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책이다. QR코드라는 것이 예전의 하이퍼링크 처럼 자료를 무한으로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책은 안내서로의 역할을 하고 다양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료와 연결하는 기능을 착실하고 확실하게 수행하고 다양한 내용을 접하기 전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게 하는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얇은 책에 소개하는 내용은 면역이나 건강을 위해 다루어야 할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내용과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다루고 있다. 책은 84쪽으로 구성되었지만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우리의 몸, 미생물의 우주, 2장 입속의 생태계 비밀, 3장 장-제2의 뇌 지키기, 4장 호흡기 건강-숨쉬는 생태계, 5장 피부건강- 우리를 감싸는 미생물 막, 6장 여성 건강 - 질 미생물의 균형, 7장 마음건강 - 미생물과 정신의 놀라운 연결, 8장 통생명체의 건강을 위한 일상 가이드, 결론부분으로 통생명체으 건강과 인공지능의 시대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라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서문에 나와 있지만 이 책을 전체를 개괄적으로 파악하며 읽는데는 1시간 이내면 충분한 시간이다. 하지만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다면 끝이 없을 만큼 많은 내용을 안내하고 QR코드로 연결하며 안내하는 구성이라 책에 담을 수 없는 것을 가상의 공간에 모두 담고 있는 책이라 시간이 많이 소요될듯하다.

그저 '하나의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는 사실 거대한 생태계,

즉 '통생명체(Holobiont)' 입니다. 이는 인간 세포와

미생물이 하나로 융합된 복합 생명체를 의미합니다.

11쪽

자연의 생태계가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듯이 책은 인간도 하나의 생태계라는 인식의 전환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강, 장, 호흡기, 뇌, 피부등 면역을 증강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삽화와 내용정리 표를 이용하여 이해를 돕고 있기도 하다.

책은 구강, 장, 호흡기, 뇌, 피부등의 각각의 미생물들의 역할을 설명하고,어떻게 하면 균형을 이룰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초록색에 흰 글씨체를 이용하여 강조의 포인트를 알려주면서 색의 사용에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면역력을 위해서, 미생물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는 포인트는 역시나 장의 미생물이다. '장 미생물의 70%이상이 우리 몸의 면역세포와 상호작용을 합니다.' 장은 의학서적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겠자만 온몸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소중한 장기이고 면역력을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미생물과 장건강이라 도움이 될것이다.

장을 건강하게 하기위해서는 다양한 식이섬유 섭취, 발효식품 즐기기, 약물(특히 항생제 줄이기),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을 강조한다. 항생제라는 것이 나쁜 것들만 죽이면 되는데 유익한 균들도 함께 죽여서 풀들이 가득한 산에 제초제를 뿌려서 황무지를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는 것은 알기에 항생제를 줄이기라는 것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을 하여야 하기에 줄이자라는 의미일 것이다. 수술등으로 감염의 위험이 높거나 치아를 발치한 후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 장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의 가장 기본 비결(34쪽)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통생명체로서의 건강 관리는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과 마음,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 전체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76쪽

육식성 동물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초식둥물들이 있어야 하고, 물에 사는 동물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플랑크톤이 필수이듯히 우리의 건강을 하나 하나 체크하여 나무가 아닌 전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두께가 얇기에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는 정말 좋은 안내 책차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책의 두께에 비하여 알려주는 건강 상식과 지식은 내용이 체계적이고 이론적이기도 하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면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안내책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미래의 기술을 이용하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안내역할까지 하는 책이라서 정말 훌륭하다.

예를 들어, 개인의 장내 미생물 구성,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식단이나 생활 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82쪽

AI기능을 이용하면 신약을 만들때 재료를 혼합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실험이 예전보다는 휠씬 수월하고 속도도 정말 빠르고 정확하다. 시간을 정말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을 이용하면 인용한 부분까지 적절하고 정확하게 포인트를 잡아서 필요한 것만 수행하는 역할도 가능하고 그 기능은 아마도 더 확대되고 효율성이 증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는 내용는 얼마되지 않는 얇은 책이지만 기본적인 미생물과 세균에 대한 지식과 상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하여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안내책자로서는 정말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의학지식이나 건강에 관한 관심은 있지만 아직 도전해 보지 않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인 지식부터 심화학습까지 가능한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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