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생태계가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듯이 책은 인간도 하나의 생태계라는 인식의 전환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강, 장, 호흡기, 뇌, 피부등 면역을 증강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삽화와 내용정리 표를 이용하여 이해를 돕고 있기도 하다.
책은 구강, 장, 호흡기, 뇌, 피부등의 각각의 미생물들의 역할을 설명하고,어떻게 하면 균형을 이룰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초록색에 흰 글씨체를 이용하여 강조의 포인트를 알려주면서 색의 사용에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면역력을 위해서, 미생물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는 포인트는 역시나 장의 미생물이다. '장 미생물의 70%이상이 우리 몸의 면역세포와 상호작용을 합니다.' 장은 의학서적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겠자만 온몸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소중한 장기이고 면역력을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미생물과 장건강이라 도움이 될것이다.
장을 건강하게 하기위해서는 다양한 식이섬유 섭취, 발효식품 즐기기, 약물(특히 항생제 줄이기),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을 강조한다. 항생제라는 것이 나쁜 것들만 죽이면 되는데 유익한 균들도 함께 죽여서 풀들이 가득한 산에 제초제를 뿌려서 황무지를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는 것은 알기에 항생제를 줄이기라는 것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을 하여야 하기에 줄이자라는 의미일 것이다. 수술등으로 감염의 위험이 높거나 치아를 발치한 후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 장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의 가장 기본 비결(34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