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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을 생각할 때 삶은 비로소 시작된다
히스이 고타로 지음, 이맑음 옮김 / 책들의정원 / 2024년 6월
평점 :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매일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라. 그러면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죽어 가고 있다."라는 말과 간디의 "오늘 죽을 것처럼 행동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는 말이 가슴에 남게 하는 책이다.
까뮈가 했던 "눈물 나도록 살아라.( Live to the point of tears)"는 말도 기억납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의 말들이 너무 생각나서 나태해진 마음을 잡을 수 있었기에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주는 책내용이라 읽으면서 눈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렸습니다. 선물이라는 책에서는 독자들에게 행복하게 하는 통찰력이라는 선물을 주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 오늘"이라고 알려주었다.
책의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는 확실하고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도 일목요연하다. 부처가 했던 말중에서 " 다른 사람의 생각에 갇히지 말고, 남의 인생을 살기 위해 삶을 낭비하지 마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내게 올것이다."라는 말이 아마도 잡스가 들었다는 말의 원문일 것이다.잡스 덕분에 좋은 말이 널리 회자되어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고맙기도 하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죽음이 물었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고라는 제목으로 죽음을 생각하게 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워밍엄을 하게 하고, 2부는 끝을 정하는 건 운명인줄 알았는데, 모든 것은 내 선택이었다라는 주제로 현재를 생각하게 하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3부는 내 삶에 잠들어 있던 빛나는 모든 것이란 제목으로 사례를 통하여 현실을 자각하게 하는 과정을 지나, 4부는 인생의 파도에 휩쓸렸다고 생각했을 때 저 멀리 등대가 보였다라는 제목으로 오늘을 다시 찾아 가는 과정을 그쳐 희망을 찾아가게 하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시작점입니다.
행복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입니다.
고통이나 번뇌가 없으면 행복이 오늘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쇼펜하우어가 그렇게 이야기 하였는데 결을 함께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확실한 현재를 허비하는 것이 가장 큰 손실이라는 것을 알기에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장이다.
이제 질문하다 던져 봅시다.
'언젠가 할거야.'에서 당신의 '언젠가'는 언제 입니까?
'언젠가'를 '오늘'로 만드는 날 당신의 운명은 바뀝니다.
그리고 나서는 '언제까지' 완수할지를 생각해 보십시요.
무엇을 잃어 버리고 나면 그것이 소중하거나 필요없다는 것을 선택 할 수 있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바로가 해당한다.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면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찾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잃어버리면, 사람들은 중요한 걸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합니다."(80쪽)
한발 물러나서 자신을 돌아보면 정말 필요한것이 무엇이고 무엇때문에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는지 보이고 알게 된다. 누구나 지나고 나면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그 후회의 총량을 최소화하려면 현재를 가장 확실하게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의 방법이다. 알면서 실천하지 못하고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너무 공감되는 말들과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내 자신 스스로가 나에게 해주는 말이라는 생각으로 읽어보니 정말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찾아가는 책으로서 적당한 것 같아서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 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