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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뿌이 모루카 : 뿌이뿌이 레이싱 ㅣ 뿌이뿌이 모루카
미사토 도모키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평점 :

햄토리가 생각나는 귀여운 캐릭터들입니다. 모루카는 기니피그를 보고 자동차로 업그레이드 한 자동차 캐릭터입니다. 모루카를 보면서 예전 텔레토비도 생각나고, 사람은 역시 이야기에 올인하는 '호모 픽투스'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는 용어에 맞게 사물을 이용하고, 자연 현상을 이용하여 , 사람보다 친근한 캐릭터를 통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인류의 모든 것의 모음이 인류의 삶이라 생각하니 그렇게 스토리를 만들고, 캐릭터를 만들어 즐거움과 호기심을 주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모루카라는 것을 이 책으로 처음 접하였지만 재미있고 호기심, 그리고 모험심을 자극하는 상상의 세계에서 마음껏 놀수 있는 책이었다.
등장인물은 빨리 달리는 것은 잘하지만 장애물 피하는 것을 잘 못하는 귀여운 '포테토', 시작은 느리지만 주위를 잘 살피며 달리는 '시로모', ㅣ출발은 늘 1등! 이고 힘도 넘치고, 장애물도 잘 피하는 '초코', 끈기는 누구보다 자신있고, 벽에 부딪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테디', 달리기에는 자신이 없지만 제트 엔진을 믿고 우승을 노리는 '아비' 다섯 친구가 레이싱을 합니다.
모루카들이 좋아하는 것은 2가지입니다.
'달리기 시합', ' 채소'
좋아하는 것이 방해가 될까요? 좋은 점이 될까요?
등장인물들 중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친구가 누구일지 생각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캐릭터들이 잘하는 것은 배울점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흉내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친구들의 좋은 점도 함께 배우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물론 다른 것보다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양보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제일 좋겠죠.
달리기 경기를 시작합니다. 중계석에서 경기를 자세하게 해설하면서 흥미를 돋우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고 경기를 마쳐야 할텐데 ... 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모루카들이 동시에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트 엔진을 장착한 아비라는 친구는 출발선에 그대로 남아 있네요. 왜 그럴까요?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스피드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열심히 안전하게 달립니다. 하지만 이런!! 포테토가 장애물에 부딪히고 말았네요. 경기를 진행하는 방송에서 장애물 점프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로모가 넘어려는 순간 테디가 풀장으로 시로모를 빠트리고 맙니다. ( 경기는 정정당당하게 해야 하는데 테니 나쁘네요.) 하지만 테디도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다가 굽은 길에서 벽에 부딪히고 맙니다. ( 시로모에게 반칙아닌 반칙을 사용했으니 벌 받았나 봅니다. )
아직도 출발선에 있는 아비는 제트 엔진을 고쳐 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제트 엔진이 펑!!! 소리를 내더니 슝!!! 슈~~~웅하고 날아갑니다. 어디로 날아 갈까요. 번개 파워 당근이 가득담긴 상자를 향하여 제트 엔진이 날아갑니다. 모루카들에게는 당근은 에너지를 충전하는 정말 좋은 것입니다. 아비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이 당근을 보고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모두 달려옵니다. 제트 엔진이 흩어 놓은 당근들을 친구들은 먹기 시작합니다. 아비도 늦게 달여 왔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한 친구들이 결승선 앞에서 우왕좌앙, 이리 저리 살피며 당근을 찾아서 먹기 시작합니다. ( 결승선이 바로 앞인데 어쩌나요? ) 결승선에 가는 것보다 당근을 더 좋아해서 친구들이 당근을 찾아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결승선이 코앞인데 이를 어쩌나요? 당근을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누가 무엇을 하는지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누가 우승을 할지는 그 누구도 예측을 할 수없습니다. 채소를 좋아하는 모루카들이 모두 당근에 .... 결승선을 지나 우승을 하면 "채소가 가득 담긴 트로피"를 받게 되는데 누가 우승을 하였을까요? ( 궁금합니다. )
부딪히고, 장애물에 빠지는 등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모든 친구들이 마지막에 즐거워 하면서 서로 서로 채소들을 나눠 먹고 있는데 누가 우승을 했는지는 궁금합니다. 친구들이 그래도 무사하게 결승선을 통과하였으니 정말 다행이기는 합니다. 모두 채소를 먹는 것으로 경기는 끝이 나는데 우승은 누가 했을까요?
누가 레이싱 에서 우승을 하였을까요?
각 캐릭터의 성격을 설명하는 부분에 정답이 있을까요?
다 같이 우승했을까요?
어느 모루카가 우승했을까요?
아이와 함께 신나는 레이싱 모험을 하였습니다. 각종 의성어와 의태어로 실감나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친구들과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경기에서는 안전도 중요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중요할 듯합니다. 아이와 함께 모루카들의 레이싱 경기 결과를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경기장에서 시상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장의 시상식장으로 친구들과 함께 달려 가 볼까요?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 한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