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동화책이라고 하기에도 충분한 책이었다. 다양한 놀이 학습을 통하여 아동의 소근육 발달과 상상력, 창의력을 향상하고 이해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하는 책이라 특별하였다. 다양하게 몸을 이용하여 놀이를 하게 하는 교재들도 충분히 많다. 그 교재들도 다양한 학습소스에 집중하다 보니 내용은 없는 교재인데 반하여 '뚜루루 뚜루 상어놀이북'이라는 교재는 상어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다양한 놀이는 선긋기, 색칠하기, 점을 숫자 따라서 긋기, 퍼즐의 빠진 그림 찾아서 선 연결하기,배경을 제공하고 다양하게 꾸며보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한 호기심, 상상력, 집중력, 관찰력, 사고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재는 두껍지도 않은데 내용은 정말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라 아이가 부담을 갖지 않고 웃으면서 학습을 놀이처럼 하게 도와주었다. 꾸미기를 하기위해서는 가위라는 도구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도와주거나 안전사고에 대한 지도를 겸해야 하고 차분하게 순서가 없으니 서두르지 않게 머리속에서 생각하면서 함께 꾸며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꾸미기를 하라고 하면 정답을 찾게 된다. 꾸미기에는 본인의 생각이 정답이고 보여지는 정답은 없다고 하여도 상상력이 자극되지 않으면 아동이 힘들어 한다. 색을 칠하는 도구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색연필, 사인펜, 크레파스등을 사용하여 다양한 색채감을 익히는 것도 좋아 보인다. 책에서는 색연필을 채색도구로 사용하기를 권하지만 아동이 좋아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공간의 크기에 따라서 채색의 도구를 변경하여 공간지각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활용하여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