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는 양이 워낙 방대하기에 간추려서 항목을 나누는 것도 참 어렵기도 하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결국은 인간관계와 시대에 따른 도덕적 판단 가치에 대한 의미를 함께 배우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부록으로는 어느 고전에서 엮은것인지 출처를 제시하고, 책에는 안나오는 다양한 고사성어를 함께 알려준다. 아쉬운점이라면 각 고사성어가 목차로 제공되었으면 일목요연하게 한꺼번에 읽은 내용을 알 수 있을것인데 전체를 하나의 항목으로 묶은 제목을 사용한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엮은이의 말에서는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는데 대부분은 원문의 내용을 가져온것이 많아서 이해를 도와주고, 삼인시호의 내용의 마지막의 내용 "말이란 무서운 것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 사실인것처럼 소문이 나고, 그런 만들어진 거짓만이 사실처럼 행세하기도 하는 세상이다.(230쪽), 식지가 움직이다라는 편의 " 여기서 비롯된 '식지가 움직인다'라는 말은 식욕이 일어난다는 것과 사물에 대해서 욕망을 느끼는 일에 쓰이고 있다.(232쪽)의 내용처럼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 부분이 있다.
역사서적을 많이 읽으신 분들에게는 복습과 새로운 고사성어의 유래를 알게하는 역할을 하고, 청소년들이 읽으면 중국의 여러 고전의 성격을 파악하며 고사성어를 배우게 되는 유익한 책이 될것이다. 행동에 대한 판단력과 생활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는 바람직한 인격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고사 성어의 유래와 시대적배경, 시대적 사상등은 많은 것을 함께 함축한것이라 역사를 배우면서 거울로 삼고, 내용을 배우면서 지식을 확장하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인사이트를 배우게 되는 좋은 자료라서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한다.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많이 겪는 현대인들에게 고사 성어를 통하여 대화의 소스가 될 수 있고, 삶의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고사 성어라서 유익하게 읽을 수 있다. 고사 성어를 통하여 해석한 유래의 원문이나 다른 고전을 찾아서 읽게 하는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역사와 철학등 인문학을 배우면 참고서적을 따라서 읽다 보면 정말 많은 책을 읽게 되고 하나를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배우게 되는 역할도 하는데 고사 성어의 유래등으로 배경을 알게 되면 궁금함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고전을 탐닉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한자를 통한 어휘 학습은 가장 빠른 시간안에 어휘력을 향상하고 이해력을 배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고사 성어의 한자를 찾아가면서 공부하다 보면 원래의 고사 성어가 제공하는 것에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자가 병기되던 시절에는 이해하기 정말 편한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한글 전용이라 어떤 경우에는 글자를 한자로 머리속에서 변환하여 해석하여야 하는 작업을 하여 이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학습내용이 증가하여 부담감이 되지만 고사성어의 유래와 한자를 함께 학습하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