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와 삶의 이정표 및 인간관계의 핵심 키워드 배우기!

고사 성어의 유래를 찾으며 인사이트를 발견하여 나가는 과정이다. 시대를 통합하는 역사서가 중요하고 그 역사서를 통하여 문화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밑 바탕이 된다. 우리의 역사는 그렇게 기록으로 남겨진 것이 별로 없기에 참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중국은 전체를 아우르는 역사서를 통하여 문화적, 시대적인 소통의 창구가 되고, 일본은 집안이나 지역적인 성의 문화를 기록한 것이 존재하여 당시의 정치, 사회, 문화등을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과거를 통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우리만의 역사서가 많이 없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아쉽고, 안타깝다. 그것도 정통역사서가 아닌 야사집이 많이 전해지는 것도 한편으로는 역사의 뒤안길로 가는 듯하여 아쉽다.

카페에서 만난 고사 성어라는 책은 전제가 4개의 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집안을 가지런히 하다는 제가편에 16편의 고사를 만나게 되고, 친구를 사귀는 붕우편에는 14개의 유래를 찾아가고, 전략을 세우는 책략편에는 28개의 고사성어의 유래를 찾아 간다. 마지막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치국편은 가장 많은 35개의 고사 성어의 유래를 찾아서 그 속에서 삶의 지침이나 도덕적 판단 , 인간관계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삼국지나 초한지, 사마천의 사기, 손자병법, 수호지등을 많이 접한 분이라면 아!! 하고 내용이 떠오르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많이 접해본 것이 다수이고, 처음 보는 고사 성어의 유래도 있다.

장을 나누어 편집을 하였지만 어느 곳부터 순서를 차근 차근 읽기 보다는 아무곳이나 펼쳐서 읽기 시작해도 괜찮은 책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에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데 카페에서 만나는 동양고사라는 책도 수신에는 친구관계를 포함하기에 적합한것 같고, 제가는 처음의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편이 해당하고, 치국이라는 것에서 책략과 치국에 관한 고사 성어가 해당할 것이다.

동양의 고사 성어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귀중한 지혜의 보물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동양 고사성어의 오랜 지혜를 현대적인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엮은이의 말

고사성어는 양이 워낙 방대하기에 간추려서 항목을 나누는 것도 참 어렵기도 하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결국은 인간관계와 시대에 따른 도덕적 판단 가치에 대한 의미를 함께 배우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부록으로는 어느 고전에서 엮은것인지 출처를 제시하고, 책에는 안나오는 다양한 고사성어를 함께 알려준다. 아쉬운점이라면 각 고사성어가 목차로 제공되었으면 일목요연하게 한꺼번에 읽은 내용을 알 수 있을것인데 전체를 하나의 항목으로 묶은 제목을 사용한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엮은이의 말에서는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는데 대부분은 원문의 내용을 가져온것이 많아서 이해를 도와주고, 삼인시호의 내용의 마지막의 내용 "말이란 무서운 것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 사실인것처럼 소문이 나고, 그런 만들어진 거짓만이 사실처럼 행세하기도 하는 세상이다.(230쪽), 식지가 움직이다라는 편의 " 여기서 비롯된 '식지가 움직인다'라는 말은 식욕이 일어난다는 것과 사물에 대해서 욕망을 느끼는 일에 쓰이고 있다.(232쪽)의 내용처럼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 부분이 있다.

역사서적을 많이 읽으신 분들에게는 복습과 새로운 고사성어의 유래를 알게하는 역할을 하고, 청소년들이 읽으면 중국의 여러 고전의 성격을 파악하며 고사성어를 배우게 되는 유익한 책이 될것이다. 행동에 대한 판단력과 생활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는 바람직한 인격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고사 성어의 유래와 시대적배경, 시대적 사상등은 많은 것을 함께 함축한것이라 역사를 배우면서 거울로 삼고, 내용을 배우면서 지식을 확장하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인사이트를 배우게 되는 좋은 자료라서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한다.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많이 겪는 현대인들에게 고사 성어를 통하여 대화의 소스가 될 수 있고, 삶의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고사 성어라서 유익하게 읽을 수 있다. 고사 성어를 통하여 해석한 유래의 원문이나 다른 고전을 찾아서 읽게 하는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역사와 철학등 인문학을 배우면 참고서적을 따라서 읽다 보면 정말 많은 책을 읽게 되고 하나를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배우게 되는 역할도 하는데 고사 성어의 유래등으로 배경을 알게 되면 궁금함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고전을 탐닉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한자를 통한 어휘 학습은 가장 빠른 시간안에 어휘력을 향상하고 이해력을 배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고사 성어의 한자를 찾아가면서 공부하다 보면 원래의 고사 성어가 제공하는 것에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자가 병기되던 시절에는 이해하기 정말 편한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한글 전용이라 어떤 경우에는 글자를 한자로 머리속에서 변환하여 해석하여야 하는 작업을 하여 이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학습내용이 증가하여 부담감이 되지만 고사성어의 유래와 한자를 함께 학습하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